미국 대선 부정선거 논란의 중심에 서있는 소프트웨어 회사 도미니언(Dominion Voting Systems)과 극좌 성향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George Soros)와의 연결 고리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
레벨뉴스는 타이즈재단이 최근 명칭을 ‘메이크 웨이(Make Way)’로 바꿨으며, “조지 소로스가 공급한 현금을 소로스의 글로벌리즘(globalism)을 실현시키기 위해 소규모 단체들에 직접 전달하는 극좌파 자선단체”라고 소개했다.
또 레벨뉴스는 “도미니언과 타이즈재단이 맺어온 긴밀한 업무 관계로 인해 미국 대선에 대한 의혹은 더욱 커지고 있다(The close working relationship that the company and charity have raises even more questions about the security of the American election)”고 덧붙였다.
타이즈재단, 극좌 단체에게 소로스 후원금 전달하는 매개 역할
197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타이즈재단은 환경, 노동, 이민자, 성소수자(LGBT, 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성전환자), 여성 문제를 주로 다루는 PC(political correctness) 좌파 성향의 세계적인 단체다. 조지 소로스 같은 거물 후원자의 돈을 받아 각종 좌파 단체에게 전달하는 역할도 하고 있다.
따라서 언론에는 ‘Black Lives Matter(BLM,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와 같은 좌익 시민운동을 후원하는 재단으로 종종 등장한다. 또한 극좌 폭력집단 안티파(Antifa)의 최대 ‘물주’ 중 하나이며, 소로스 재단의 후원을 받는 사실상 소로스의 하청 단체로도 알려져 있다. 소로스가 자신의 오픈소사이어티(Open Society) 재단을 통해 타이즈재단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안티파를 간접 지원한다는 건 공공연한 비밀이다.
레벨뉴스는 “소로스 수하의 극좌파 직원들이 도미니언의 책상, 캐비닛, 서버, 와이파이에 접근할 수 있는가?(Are the radical employees of George Soros able to access the same desks, filing cabinets, servers, and Wi-Fi of Dominion Voting?)”라며 “투표 데이터나 독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추가 보안 프로토콜이 존재하는 건 아닐까”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세계의 수많은 사무실 중에서, 도미니언은 왜 하필 2013년부터 그 사무실을 사용한 것일까”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미니언은 타이즈 재단과 같은 층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타이즈 재단과 밀접한 힐러리 클린턴의 개인 재단에도 수만 달러를 기부했다”며 “소로스 본인도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의 선거운동에 95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지적했다. 정치적 중립성이 필수인 선거 전문 기업이 극명한 정파성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타이즈 재단은 레벨뉴스의 특종 기사 직후 “조지 소로스로부터 현금(cash)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레벨뉴스는 타이즈 재단의 반론을 별도로 게재한 후 “타이즈 캐나다 본부의 모체인 타이즈 재단은 소로스 재단에게서 2,200만달러 이상을 받은 것이 팩트(In fact, the Tides Foundation (the parent of Tides Canada) has received more than $22 million from Soros foundations)”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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