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 “론 드산티스, ‘다양성’ 호소하던 좌파의 위선을 드러내다”

“불법이민 두둔하던 좌파, 민주당 몰표 지역으로 이민자 50명 보낸 드산티스 주지사 맹비난”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2.09.19 11:42:00

지난해 1월 취임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인플레이션 및 범죄율 폭등이라는 실정에 추가로, 남쪽 국경에서 불법 이민자들을 무더기로 수용하면서 맹비판을 받고 있다. 한국의 좌파와 마찬가지로, 미국 민주당 역시 ‘다양성(diversity)’을 강조하면서 불법 이민에 관대한 입장을 취하기로 유명하다. 

한국 좌파와 마찬가지로, 미국 좌파도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미국 남쪽 접경지대인 플로리다주의 론 드산티스(Ron Desantis) 주지사가 최근 불법 이민자 50명을 민주당 지지 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보내자, 미국 좌파 진영에서는 히스테리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참고로 드산티스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후계자라고 손꼽힐 정도로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각광받는 정치인이다.

관련해 미국의 자유보수 성향 매체인 ‘아메리칸 그레이트니스(AmericanGreatness)’는 인카운터 북스(Encounter Books) 출판사의 대표 로저 킴벌(Roger Kimball)이 기고한  “우리 지역에는 오지 말라는 좌파의 이중성(Wish You Weren’t Here)” 제하의 칼럼을 18일(현지시간) 게재했다.



킴벌 대표는 “매사추세츠 마서즈 빈야드(Martha’s Vineyard) 섬의 부유한 주민들이 일반인들을 대할 때 발생한 공황상태를 생각해 보라”라며 마서즈 빈야드에는 “증오는 이곳에선 설 자리가 없다(Hate has no place here)”, “어떤 인간도 불법일 수 없다(No human being is illegal)” 등 좌파 특유의 선전선동 문구가 곳곳에 적혀있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킴벌 대표는 “마서즈 빈야드 주민들의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를 싫어하고 조 바이든에게 투표했다”며 “그들은 탄소 중립 에너지 정책과 ‘여성의 선택권’을 지지한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물론 그 여성이 아직 태어나기 전이라면 선택권은 없다”라며 뱃속 태아의 생존 선택권을 철저히 무시하는 좌익들의 사상을 비판했다.

킴벌 대표는 “그들은 미국 남쪽 국경이 혼란스럽다는 보고를 무시한다”라며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도, 조 바이든 대통령도 국경을 방문하려고 하지 않았고, 그들은 수천 명의 가난한 이민자들이 텍사스의 브라운스빌과 같은 곳에 몰려들기를 원한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플로리다 주지사인 론 드샌티스가 베네수엘라에서 온 불법 이민자 50명을 모아서 매사추세츠주 마서즈 빈야드의 심장부인 에드거타운(Edgartown)으로 가는 비행기에 태웠다”며 “사랑이 넘치고, 개방적이고, 온화하고, 민주당을 지지하는 주민들의 반응은 어땠을까?(The reaction of the loving, open, soft-palmed, Democrat-voting residents?) 공포 그 자체였다”고 언급했다.

킴벌 대표는 민주당 소속 찰리 크리스트(Charlie Crist) 플로리다 하원의원이 “공정한 마음을 가진 인간의 양심에 충격을 준다”라며 드산티스 주지사를 비판한 사실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이 사건을 ‘인신매매’라고 규정한 사실 등을 소개했다. 또 민주당 소속인 개빈 뉴섬(Gavin Newsom)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드산티스 마서즈 빈야드에 사람들을 보낸 것과 관련해 납치 혐의를 조사해 달라고 메릭 갈랜드 미 법무장관에게 편지를 보낸 사실도 거론했다.

이어 그는 “어쨌든, 40시간도 안 되어 매사추세츠 주 방위군이 소환되었고, 결국 이주민들은 버스를 타고 눈에 띄지 않는 군사시설로 옮겨져야 했다”며 민주당을 지지하는 좌파세력의 이중인격적인 처사를 재차 지적했다.

킴벌 대표는 “론 드산티스는 ‘다양성’의 미덕과 ‘백인’의 폐해를 칭송하는 것을 좋아하는 좌파 엘리트들의 독선적인 얼굴에서 위선의 가면을 벗겼다(Ron DeSantis tore the mask of hypocrisy off the smug faces of the liberal elites who love crowing about the virtues of ‘diversity’ and the evils of ‘whiteness’)”고 드산티스 주지사의 용기 있는 행동을 극찬했다.

그는 “특정 정책을 만들고 옹호하는 사람들은 어느 시점에서는 그 정책과 함께 살아야 한다(People who make and advocate certain policies should at some point have to live with those policies)”라는 터커 칼슨(Turker Carson) 폭스뉴스 진행자의 명언을 소개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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