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칼럼] 조국 대표는 한동훈과 태블릿 조작 공범인가

조국 대표, 만약 윤석열, 한동훈과 함께 태블릿 진실을 은폐하는데 가담했다면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해야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4.07.26 10:03:37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6일 “박근혜 탄핵의 결정적 증거가 됐던 태블릿PC가 있는데, 지금 (윤석열 정권에서도) 제2, 제3의 태블릿PC가 나오게 될 것으로 믿고 있다”며 또다시 태블릿 거짓선동을 이어갔다. 조국 대표는 최근 입만 열면 태블릿 같은 증거가 나온다는 말을 상습적으로 반복하고 있다.

조국 대표가 이렇게 태블릿 거짓선동을 이어갈 때, 송영길, 손혜원, 안진걸 등 진보 지식인, 그리고 정규재, 조갑제, 조우석 등 보수 지식인 55인은 법원에서 제대로 태블릿을 검증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미 진보 촛불 측 지식인들도 상당수가 인정하는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의 태블릿 조작 문제를 조국 대표는 고의적으로 애써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이미 필자는 조국 대표의 교수 시절,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찾아가 그 앞에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을 같이 파헤치자는 기자회견도 열었고 또 태블릿 조작 관련 책도 차례로 보내주었다. 최소한 미디어워치라는 한 언론사가 태블릿 조작의 진실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임에도 조 대표는 집요하게 태블릿 거짓선동을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이 정도면 조국 대표는 윤석열, 한동훈과 태블릿 조작의 공범이라고 지목할 수밖에 없다. 문재인 정권 들어 윤석열과 한동훈은 자신들의 태블릿 조작과 관련 그 내용을 일정 정도 당시 민정수석이었던 조국 대표에게 보고를 했을 것이다. 문재인 정권이 행여 다른 루트로 태블릿 조작을 검증하기라도 하면 자신들의 범죄가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조국과 문재인은 태블릿 조작 관련 보고를 받았어도 윤석열과 같이 은폐했을 가능성이 높다. 바로 태블릿 진실을 파헤치던 본인 변희재가 2018년 5월 말에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에 의해 OECD 주요 국가 언론인으로서 최초로 사전구속당했을 때 민정수석 조국도 분명히 동의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약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이 드러나면 진실을 파헤치던 언론인을 구속시킨 민정수석 조국의 책임도 드러날 수밖에 없다. 아마도 윤석열과 한동훈이 다 불지 않겠는가. 바로 이 때문에 겁을 집어먹은 조국 대표가 앞장서서 태블릿 거짓선동을 이어가는 게 아닐까.

올해 8월 윤석열, 한동훈과 특검 제4팀에서, 장시호 위증교사, 모해증거 위조에 가담한 김영철 검사 탄핵 청문회가 열린다. 최서원과 본인은 장시호 제출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조작을 밝히러 청문회 증인으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법사위에 밝혀놓았다. 조국혁신당은 김영철 건은 물론 검사 탄핵 자체를 방해하기 위해 부정적 의견을 올리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김영철 청문회에서 태블릿 조작의 진실이 터져나오는게 두려운가.

조국 대표는 물론 그 패거리들에게 분명히 경고한다. JTBC 태블릿 조작, 장시호 태블릿 조작, 두 건 모두 올해 안에 진실이 터진다. 만약 윤석열, 한동훈과 함께 태블릿 진실을 은폐하는데 가담했다면 지금이라도 이실직고하라. 그렇지 않으면 윤석열 퇴진 이후 윤석열부역자처벌법에 의해 가장 1순위로 처단될 인물들이 조국과 그 패거리가 될 것임을 강조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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