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명망가 23인 “서정욱‧성창경 고소한 한동훈은 우리도 고소하라” 성명 발표

고영주‧류석춘‧조우석‧권순활‧주동식‧최대집‧변희재 등 보수 주요 인사들 “서정욱‧성창경 고소 취하해야”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3.24 13:07:13

보수 명망가 23인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 진영의 서정욱 변호사에 이어 성창경 성창경TV 대표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한 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24일, 고영주 자유민주당 대표,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 조우석 전 KBS 이사, 권순활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 주동식 지역평등시민연대 대표, 정안기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등 23인은 성명을 내고 “박근혜 탄핵 위해 태블릿 조작한 한동훈은 우리도 고소하라”고 한 전 대표를 저격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서정욱 변호사에 이어 성창경 성창경TV 대표까지 고소했다. 서 변호사와 성 대표는 한동훈의 현대고등학교 인맥 등으로 검찰을 움직인다는 등의 비판적 내용을 방송했다”며 “권력자를 대상으로 한 이런 정도의 논평은 논객이 비판과 경고 차원에서 얼마든지 공개할 수 있는 것이고, 권력자로서는 수위가 과하다 싶으면 그냥 반론으로 대응하면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구나 서정욱 변호사와 성창경 대표는 박근혜 탄핵 무효 운동 때부터 현장과 유튜브를 통해 보수적 가치를 위해 함께 싸워온 보수의 동지”라며 “상식적으로 같은 정치진영 안에서의 내부 비판은 가급적 내부 토론으로 해결하는 게 맞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동훈은 적을 대하듯 보수 동지들에게 무차별 고소고발을 남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그런데 희한하게도 한동훈이 고소고발은커녕 반론조차 하지 못하는 사안이 있다”면서 “한동훈이 박근혜 탄핵을 위한 특검 제4팀의 2인자였던 시절, 역시 현대고등학교 후배인 장시호와 함께 정체불명의 태블릿을 최서원의 태블릿으로 조작했다는 미디어워치 등의 폭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디어워치 측은 단순한 의혹제기를 넘어 보수 태극기 인사들은 물론 촛불 인사들까지 참여하여 수차례 한동훈 자택 앞에서의 집회, 성명발표, 내용증명 발송 등을 보내서 한동훈의 자백을 촉구해왔다”며 “최근에도 1월 22일에는 손혜원, 안진걸, 김용민 등 진보인사 30명, 3월 5일에는 고영주, 조우석, 신혜식, 오상종 등 보수인사 25명이 ‘공수처는 즉각 한동훈을 체포하라’는 성명서를 통해서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이 주도한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지적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이 문제의 태블릿의 뒷번호 9233과 최서원 회계비서의 휴대전화 번호 9233이 같다는 점, 그리고 문제의 태블릿에서 발견된 네이버 계정 hohojoung이 최서원 회계비서의 개인 계정이라는 점까지 다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실을 철저히 은폐하고 장시호가 제출한 태블릿을 무작정 최서원의 태블릿이라고 발표한 사실을 질타했다”며 “이런 정도로 좌우 인사들이 모두 한동훈이 장시호 제출 태블릿을 조작했다는 확정적인 표현을 써도 그렇게 고소를 좋아하는 한동훈 측은 도망다니기 바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동훈과 그 일당들은 즉각 서정욱, 성창경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 그렇게 못하겠다면 ‘한동훈이 태블릿을 조작했다’고 확정적 단언을 한 성명서에 이름을 담은 좌우 인사 모두를 고소하라. 그것도 못하겠다면 한동훈과 그 일당들은 박근혜를 탄핵하기 위해 증거를 조작한 혐의에 대해 자백하라”라며 “한동훈에 줄을 서서 윤석열에 대한 불법 수사를 자행한 것으로 파악되는 공수처도 자신의 범죄행위에 반론도 못하는 한동훈에 대한 체포를 더 미룬다면 한동훈과 함께 처벌받게 될 것임을 분명히 경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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