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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권헌영에 "SKT 계약서 위조범죄부터 대국민 사죄시켜라" 공문 발송

SK 정보혁신위, 외부자문위 가천대 최경진, 서울대 이병영 등에도 입장 촉구 공문 보낼 것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5.15 16: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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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산하에 정보보호혁신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권헌영 고려대 교수를 외부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다. 그러나 이미 SKT 측의 JTBC 태블릿 계약서 위조 건으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 입장에선 그 실효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

이에 변 대표는 SKT 측이 저지른 계약서 위조 즉 고객정보 조작 실체 등에 대한 보고서와 공문을 권헌영 교수에게 보내고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변 대표는 “SKT는 2016년 박근혜 탄핵 사건 당시, JTBC가 보도한 태블릿의 실사용자를 김한수가 아닌 최서원으로 조작하기 위해 김한수와 검찰이 조작한 위조된 계약서를 자사의 고객서버에 불법으로 입력한 뒤, 박근혜 재판과 본인의 재판에 제출하였다”고 설명했다. 

변 대표는 “SK그룹의 외부자문위원장 자격으로, SKT의 계약서 즉 고객정보 조작 증거 탓에 JTBC가 고소한 태블릿 형사사건에서 징역 2년형을 선고받고 또 다시 명예훼손죄로 기소된 피해자에게, 최소한의 도의적 책임있는 답변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요청했다.

변 대표는 “권 교수님께 여쭙고 싶은 점은, SKT에서 수시로 고객서버에 접근 고객정보를 조작해서 정치와 재판에 개입하고, 이를 밝혀내려는 언론인에게 법원과 검찰을 매수해 죄를 뒤집어씌우는 일을 서슴없이 저지르는데, 과연 이들이 개인정보보호를 지키고자 하는 최소한의 의지라도 있다고 보는가. SKT가 이번 사태에 일말의 반성과 책임을 느낀다면, 먼저 계약서 위조 사건부터 자백하고, 대국민 사죄를 해야하는 게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또한 “권헌영 교수님조차도 지금껏 SKT가 해온 대로, 침묵과 은폐로 일관하고, 피해자를 금력으로 짓밟는데 동조하신다면, 권 교수님도 저와 마찬가지로 인생의 모든 것을 걸고 누가 먼저 죽는지 싸움을 걸어왔다고 저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라고 경고했다. 

변대표는 권헌영 교수 이외에도 SK그룹 외부자문위원으로 참여하는 가천대 최경진 교수, 서울대 이병영 교수에게도 비슷한 내용의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한편, 두 차례에 걸쳐 SKT가 제출한 계약서가 위조되었다는 점이 확인된 서울중앙지법 민사25부에서는 3년간 SKT의 범죄를 은폐하려 중단시킨 재판을 재개, 6월 27일로 변론기일을 잡았다. SKT 고객정보 유출사태와 관련해서 그간 SKT의 범죄를 조직적으로 은폐한 서울중앙지법의 판사들 탓이라는 따가운 여론 탓이다. 해당 판사들 10여명에 대해선 변희재 대표가 이미 대법원에 징계요청서를 접수시켰다. 

변 대표는 해당 공판에서 윤석X의 계약서를 김한수의 필적으로 위조한 SKT의 자백을 받아낼 계획이다. 

또 그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일보, 세계일보, 한겨레신문. 국민일보, 문화일보, 동아일보, 연합뉴스, 오마이뉴스, 매일경제, 한국경제, 경향신문, 뉴시스, 이데일리, 머니투데이, 프레시안, 미디어스, KBS, MBC, TV조선, 채널A 등 대한민국 언론사 사장들에게 SKT의 태블릿 계약서 위조를 설명하는 자료와 공문을 보냈다.

 
 SKT가 법정에 제출한 두 가지 계약서 모두 김한수 필적으로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자, 민사25부는 재판을 일방적으로 중단시켜버렸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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