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다현 기자ㅣ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 북극항로 장밋빛 전망에 대해 현실적인 경계심을 드러냈다. 박 시장은 지산학(지자체·산업체·대학) 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청년 일자리 회복 성과를 강조하며 부산의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26일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이하 대자유총)가 주최한 6.3 지방선거 정책 토론회에서 부산항이 북극항로의 중심지가 된다는 여당 측 홍보전략에 대한 질문에 “북극항로는 장기적으로 분명한 잠재력이 있지만, 당장 수년 안에 상업 항로가 열릴 것처럼 말하는 것은 과장된 정치적 프로모션”이라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안정적인 화물 운송을 위한 해상지도 제작과 거점 항구 마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음을 지적하며 “상업적 장벽을 넘어서려면 최소 15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산학 협력으로 청년 고용률 65% 달성… ‘일자리 중심 대학’ 개편
박 시장은 부산의 전통 산업 붕괴 이후 대책으로 ‘지산학 협력’을 핵심 해법으로 내세웠다. 디지털 시대 자본과 인재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대학 교육을 지역 기업 및 산업과 연계하는 구조로 전면 개편했다는 설명이다.
박 시장은 “정부로부터 확보한 포괄 보조금을 통해 지역 대학들을 취업 지향적 대학으로 특성화한 결과, 취임 당시 58%였던 청년 고용률이 현재 65%까지 상승했다”고 성과를 전했다.
또 “2018년 1만 3000명에 달했던 청년 유출 규모가 현재 6000명대로 줄어들었다”며 오는 2030년까지 수도권 유출과 유입이 균형을 이루는 ‘터닝 포인트’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천원주택 1만호 공급… ‘글로벌 허브도시’ 도약
박 시장은 주거 복지 정책과 관련해서는 2030년까지 ‘천원주택’ 등 임대주택 1만호를 제공해 청년층을 적극 유입하겠다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그는 “수도권의 초과밀 스트레스보다 부산의 삶의 질 만족도가 높다는 점이 청년들에게 유인책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통해 규제를 혁파하고 더 많은 산업을 일구어 디지털 시대 부산의 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자유총 주최로 지난 26일 저녁 7시부터 열린 이번 토론회는 강용석 유튜브 채널 <인싸잇·KNL> 스튜디오에서 <인싸잇·KNL> 강용석 전 변호사와 <고성국TV> 고성국 박사·<이영풍TV> 이영풍 대표·<목격자K> 권유 대표가 공동진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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