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 개최... ‘서울 속 작은 프랑스’, 음악·예술로 수놓다

  • 등록 2026.06.15 15: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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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음악문화 교류 활발
프랑스, ‘페트 드 라 뮈지크’ 동시 개최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를 기념하는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가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불음악축제’는 올해로 16회를 맞는 장수 이벤트다. ‘서울 속 작은 프랑스’로 알려진 서래마을을 중심으로 양국의 음악과 문화를 함께 즐기는 대표 국제문화행사로, 지역사회 뿐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행사는 지난 13일 오후 4시부터 체험 및 홍보부스를 개설했고, 오후 6시부터 공연이 시작됐다.

 

 

행사는 애국가와 프랑스 국가 제창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아인스바움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비롯해 한국무용과 태권무 등 주민 공연, 잠원초등학교 합창단,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와 프랑스학교 학생들의 무대가 이어지며 한·불 양국의 문화적 교류를 선보였다.

 

 

특히 잠원초등학교 합창단이 프랑스의 대표곡인 ‘오 샹젤리제’를 불어로 합창하고,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와 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이 한국의 전통 민요 ‘아리랑’을 한국어로 불렀다.  서로의 언어와 문화를 존중하며 화합하는 뜻깊은 장면을 연출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후 프랑스 출신 아티스트 에이미 가디아가(Amy Gadiaga), 감성 보컬 그룹 루나 플로우, 브라스 퍼포먼스 팀 나인티덕 브라스 밴드가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래마을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한·불 음악축제가 양국 주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는 ‘반포서래 한불음악축제’와 함께 프랑스의 대표 음악 축제인 ‘페트 드 라 뮈지크(Fête de la Musique)’가 국내에서 동시에 개최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982년 프랑스에서 시작된 페트 드 라 뮈지크는 매년 6월 21일 전 세계 거리와 광장, 공연장 등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음악 축제로, 올해 국내에서는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개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

 

현재 40여 개 이상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25명 이상의 프랑스 아티스트와 음악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프랑스 음악 문화를 선보이고 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로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프랑스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다지는 뜻깊은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종옥 기자 estherlim31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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