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ㅣ방송인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꽃’의 자동응답(ARS) 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평가가 40.9%로 떨어졌다.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부정평가는 58.0%까지 올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긍정평가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지난 17일 공표된 여론조사꽃 제189차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ARS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부정평가는 전주보다 6.3%p 상승한 58.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같은 기간 6.2%p 급락한 40.9%를 기록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7.1%p로 벌어지며 오차범위를 크게 벗어났다.
지역별 부정평가는 대구·경북이 전주보다 13.8%p 오른 75.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63.9%, 서울 61.2%, 대전·세종·충청 59.9%, 인천·경기 55.3%, 강원·제주 51.2% 순이었다.
호남을 제외한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광주·전남·전북에서만 긍정평가가 64.1%로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18~29세가 83.4%로 가장 높았고, 30대에서도 70.1%에 달했다. 40대는 긍정평가가 전주보다 9.2%p 급락하면서 부정평가가 과반을 차지했다. 60대와 70대 이상에서도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5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54.7%로 부정평가를 앞섰다. 다만 50대 긍정평가도 전주보다 6.1%p 하락했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전주보다 7.9%p 오른 61.0%로 긍정평가(38.8%)를 22.2%p 앞섰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8.0%로 우세했지만 전주보다 12.0%p 급락했다.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79.9%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컴퓨터전화면접(CATI)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53.5%, 부정평가가 45.4%로 집계됐다.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지만, 긍정평가는 조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5~16일 진행됐으며 ARS 조사에는 1008명, 전화면접 조사에는 1000명이 참여했다. 표본오차는 두 조사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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