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ㅣ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조경태·권영진·서범수·진종오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에 대한 소명 절차에 들어갔다. 윤리위가 이르면 이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18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로 의원들을 차례로 불러 제소된 사안에 대한 소명을 듣고 있다. 윤리위는 앞서 이들에게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서면 질의서를 보내 답변을 받았다.
가장 먼저 출석한 진 의원은 취재진에게 “사실을 있는 그대로 말씀드리고 소명한 뒤 추가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 의원은 당내 경선을 통해 박덕흠 의원이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박 의원의 낙선을 요청했다는 이유로 징계 절차가 개시됐다.
권 의원은 후반기 국회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아 윤리위에 넘겨졌다. 당 최고위원회는 권 의원에게 자진 탈당을 권유하고 제명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서 의원은 ‘부산 돌려차기’ 사건 피해자가 참석할 예정이던 국회 간담회에서 피해자가 도착하기 전 진 의원에게 “돌려차기 한번 하라”고 말해 제소됐다.
진 의원은 “저는 발보다 손을 잘 쓴다”고 답한 일과 함께 6·3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의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지원한 일로 징계 심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징계는 제명·탈당 권고·당원권 정지·경고 등 4단계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에게 당원권 정지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윤리위는 소명 절차가 끝나는 대로 회의를 열어 징계 여부와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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