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

‘美의 대명사’ 황신혜, 하이엔드 메이크오버쇼 MC로… ‘BLACKLABEL’ 티저 공개

K뷰티·안티에이징·자기관리 흐름 담은 새 뷰티 콘텐츠
외모 고민 사연부터 변화 과정까지… 메이크오버 포맷으로 차별화

인싸잇=전혜조 기자|수명이 길어지고 사회활동 기간도 늘어나면서, 건강한 몸만큼 ‘건강하게 나이 드는 얼굴’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K뷰티가 화장품을 넘어 피부관리와 안티에이징, 의료미용 영역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배우 황신혜가 진행을 맡은 하이엔드 메이크오버 토크쇼 ‘BLACKLABEL’이 최근 첫 티저 영상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다시 태어나고 싶은 그녀들을 위한 하이엔드 메이크오버 토크쇼”라는 문구로 시작된다. 영상에는 황신혜와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등장해 외모 고민을 가진 출연자들의 사연을 듣고, 변화 과정을 함께 지켜보는 구성이 담겼다.

 

출연자들은 턱선, 코, 체형, 노화 등 오랫동안 안고 살아온 외모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나만 늙었네” “생각보다 턱이 네모했다” “초딩 몸매 같다”는 말처럼 다소 직설적인 표현도 등장하면서, 단순한 뷰티 정보 전달을 넘어 개인의 콤플렉스와 변화 욕구를 전면에 내세운 포맷을 보여준다.

 

특히 황신혜가 진행을 맡은 점은 프로그램의 상징성을 더한다. 황신혜는 오랜 시간 대중에게 ‘미의 대명사’로 불려온 배우다. 그런 그가 메이크오버쇼의 MC로 나선 것은 단순한 진행자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나이와 아름다움, 자기관리, 외모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끌어낼 수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정체성과도 맞닿아 있다.

 

‘BLACKLABEL’은 최근 뷰티 소비 흐름과도 연결된다. 과거 뷰티가 화장품이나 패션 중심의 소비였다면, 최근에는 피부관리, 안티에이징, 체형 관리, 시술, 건강관리까지 아우르는 자기투자의 영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단순히 저렴한 제품을 찾기보다 만족감이 크다면 비용을 지불하는 ‘가심비’ 소비도 뷰티 시장에서 뚜렷해지는 분위기다.

 

수명이 길어지고 사회활동 기간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뿐 아니라 피곤해 보이지 않는 얼굴, 자신감을 주는 인상, 자연스럽게 나이 드는 방식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여행이나 외식, 명품 소비를 줄이더라도 자신을 위한 피부관리나 외모 개선에는 지갑을 여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배경이다.

 

 

K뷰티의 확장 흐름은 방한 관광 정책에서도 확인된다. 이부진 위원장이 이끄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는 2024년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통해 서울 성수, 홍대, 명동, 광화문 등에서 헤어, 메이크업, 패션, 헬스앤웰니스 등을 주제로 한 K뷰티 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방문의해위원회, 한국관광공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을 열고 헤어·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쇼핑 등을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K뷰티가 화장품 소비를 넘어 피부관리와 안티에이징, 의료미용, 웰니스 관광으로 넓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BLACKLABEL’은 향후 외국인 참가자나 글로벌 시청자를 겨냥한 콘텐츠로도 확장 가능성이 있다. 한국식 메이크오버 과정을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K뷰티에 관심이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는 하나의 체험형 콘텐츠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티저 영상에서는 출연자의 변화 이후 반응도 주요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다.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세요”라는 장면과 함께 놀라는 반응이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은 사연자의 고민과 전문가의 솔루션, 변화 전후의 모습, 주변 반응을 중심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같은 메이크오버 콘텐츠가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외형 변화 자체만큼이나 출연자가 왜 변화를 선택했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고민을 했는지, 변화 이후 일상과 자존감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함께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시청자들은 단순한 전후 비교보다 변화가 개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BLACKLABEL’은 K뷰티가 단순한 미용 소비를 넘어 자기관리와 삶의 태도, 자신감 회복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시점에 등장했다. 황신혜와 김우리라는 대중적 얼굴, 현실적인 외모 고민, 하이엔드 메이크오버라는 포맷이 결합되면서 향후 뷰티 콘텐츠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