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 | 최근 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자신 또는 가계의 경제 상황에 대해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전체의 3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주가 상승의 혜택을 주로 ‘대기업과 기관, 외국인’이 입었다고 생각하는 국민도 30%를 넘었다.
대한민국 자유유튜브 총연합회(대자유총, 회장대행 강용석)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9~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근 코스피가 700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주가 상승으로 “본인 또는 가계의 경제 상황이 좋아졌다고 체감하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8%가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실제로 좋아졌다”는 30%, “오히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26%, “잘 모르겠다”는 의견은 6%를 각각 기록했다.
코스피 7000에 대한 체감 수혜도는 50~60대를 제외하고 전 연령대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다”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18~29세는 코스피 7000 돌파로 경제 상황이 “실제로 좋아졌다”고 답한 비율은 28%에 불과하지만,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49%에 달했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17%였다. 70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17%만이 “실제로 좋아졌다”고 답했고, “별다른 변화가 없다”는 44%,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는 29%를 기록했다.
반면 50대의 경우 “실제로 좋아졌다”는 응답이 40%로 “별다른 변화가 없다”(33%),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23%)는 의견의 비율보다 높았다. 60대의 경우도 “실제로 좋아졌다”(37%)가 “별다른 변화가 없다”(36%)는 의견의 응답률보다 소폭 높았다.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52%는 “실제로 좋아졌다”고 답했고, 국민의힘 지지자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47%),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42%)는 의견이 “실제로 좋아졌다”(8%)의 응답률을 크게 웃돌았다.
투표 성향이 중도라고 답한 응답자는 “실제로 좋아졌다”가 27%, “별다른 변화가 없다” 42%,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 26%에 달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동시에 실시한 “주가 상승의 혜택이 주로 누구에게 돌아갔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31%가 ‘대기업과 기관, 외국인’을 꼽았다. 이어 ‘중산층 이상 자산가’ 25%, ‘일반 서민과 개미 투자자’ 22%, ‘국민 전체에 고루 돌아갔다’ 10%에 달했다. ‘잘 모름’이라는 의견은 11%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2%(3만 1745명 중 1005명)이며,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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