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테크 콘퍼런스 개최… 미래 기술 인재 확보 박차

인싸잇=이서호 기자 | LG가 미래 기술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 과학 영재부터 국내외 석·박사를 대상으로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LG는 14일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공계 인재 초청 행사 ‘LG 테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LG 테크 콘퍼런스는 회사의 주요 연구 개발지인 LG사이언스파크에 인재들을 초대해 기술 혁신과 미래 비전을 설명하는 행사다.

 

올해는 국내외 석·박사급 인재와 학생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초청된 학생은 영재·과학고 학생뿐만 아니라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 9개 출신 외국인 유학생까지 포함됐다. 유학생들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석박사들로 전해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봉석 LG 최고운영책임자(COO), LG사이언스파크 대표를 비롯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LG CNS, LG AI(인공지능)연구원 등 LG 9개 계열사의 최고 경영진과 기술 리더 등 총 71명이 참가했다.

 

이날 권 회장은 오프닝 스피치에서 초청 인재들에게 “LG는 고객가치 창출의 원천인 우리의 구성원을 가장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있다”며 “인재 여러분이 LG라는 무대에서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치시면, 여러분의 기술이 세상과 만나는 데 LG가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올해 LG는 행사에 참석하는 학생들을 위한 특별 세션도 만들었다. 서울과학고 출신의 선배 공학자인 이홍락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 겸 최고AI과학자는 토크 콘서트 연사로 나서며 글로벌 AI석학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공유하며 학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또 행사에서는 기술 리더 31인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테크 세션도 진행됐다.

 

테크 세션은 참석자들이 AI와 로봇, 모빌리티, 전지 등 원하는 분야의 강연을 선택해 듣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올해 새롭게 신설된 ‘One LG’ 테크 세션은 여러 계열사 간 기술 협업이 내는 시너지와 경계를 넘나드는 연구의 확장성을 보여주며 인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LG는 해당 테크 세션에서 농작물 재배를 위한 환경적 제약을 극복하는 ‘버티컬 팜’, AI모델을 활용한 화장품 효능 소재 연구, ‘AI 데이터센터 전략과 기술 솔루션 등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