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반도체 슈퍼사이클로 역대급 주가 상승과 실적 달성에 화제가 되는 SK하이닉스의 구성원들에 대한 TV 방송이 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에서는 전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성공의 생산기지’ 안에서 이뤄지는 구성원들의 일과와 그들의 목소리 그리고 혁신을 낳은 SK하이닉스의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생생히 담았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의 예외없는 ‘밝은 표정’과 끈끈한 ‘원팀 문화’를 보며, 회사의 성공 비결과 구성원들의 직무 만족도를 짐작하게 한다고 말한다. 특히 SK하이닉스에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 사이에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해당 방송의 후속 시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은 지난 11일 「처음 만난 세계 – 이천 SK하이닉스 72시간」 편을 방송했다. 제작진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72시간 머물며, 회사의 이천 반도체 공장에서 치열하게 근무하는 직원들의 일상 그리고 첨단 반도체가 만들어지는 과정 등을 영상에 담았다.
방송 후 여러 미디어에 올라온 시청자 반응 중에는 ‘임직원들의 표정’에 주목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직원들이 고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았으며, 항상 여유로운 분위기가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는 평가다.
이처럼 영상 속 직원들이 단순한 미소를 넘어 일상이 행복한 듯한 표정을 하는 배경으로는 단연 SK하이닉스가 최근 임직원들에 지급한 대규모 성과급이 꼽힌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한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25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1인당 약 7억 원의 성과급이 지급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기본급 1000%로 설정했던 성과급 상한제를 폐지했고 현재 영업이익의 10%를 초과이익분배금(PS)으로 지급하는 성과급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억대 성과급에 영상 속 직원들의 표정이 밝고, 회사 생활이 즐겁고 행복할 수밖에 없다는 반응이 나온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은 영상에서 팀 막내를 ‘우리 아기’라고 칭하며 친근한 분위기를 드러내는가 하면, 근무하는 과정에서 선후배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견을 내는 모습도 포착됐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치열한 경쟁으로 개인과 조직 사이에 벽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원팀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는 생산직도 사무직과 같은 ‘테크니컬 리더(TL)’라는 호칭으로 통합하면서, 사내 수평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영상은 직원들의 표정뿐만 아니라 반도체 관련 직무와 현장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도 주목받았다. 공정 구역을 오가며 장비 상태와 동선을 점검하는 클린룸 근무자들의 모습이 방영됐고, 테스트 기술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한 직원은 자신을 ‘반도체 의사’라고 표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들이 소개됐다.
이에 방송은 반도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들에게 실제 현장의 분위기와 직무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주목받았다. 화려한 실적 뒤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현장을 담은 방송이 SK하이닉스를 향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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