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양당의 지지율 격차가 점점 좁혀지더니, 이번에는 불과 3% 차이까지 근접했다.
대한민국 자유유튜브 총연합회(대자유총, 회장대행 강용석)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6~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1%에 국민의힘이 38%를 기록했다. 또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4%, 진보당 2%, 기타정당 4%였다.
직전 조사인 이달 9~10일 결과보다 민주당은 3%p가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각 40%로 동률이었던 지난해 12월 27~28일 이후 12차례 진행한 조사에서 모두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앞섰다.
특히 지난달 4~5일 조사에서는 양당의 지지율은 무려 17%p의 차이가 났다. 하지만 4월 중순부터 점차 격차가 좁혀졌고, 이번 조사에서 불과 3%p의 오차범위 내로 들어온 것이다.
이번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대한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0~60대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국민의힘은 70세 이상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섰다. 또 18~29세와 30대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보다 각각 25%p와 15%p가 높았다.
구체적으로 18~29세에서 더불어민주당은 21%, 국민의힘은 46%를 각각 기록했다. 이 연령층에서 개혁신당에 대한 지지율은 10%에 달했다. 또 3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1%, 국민의힘 46%로 역시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였다.
이어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9%에 국민의힘 30%, 5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54%에 국민의힘 25%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6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4%에 국민의힘 39%로 5%p 차이로 소폭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높았다. 70세 이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0%에 국민의힘 46%으로 5%p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과 대전·세종·충청·강원,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비교적 높았으나,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제주는 더불어민주당이 더 높았다.
지난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던 대구·경북 지역의 이번 조사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30%에 국민의힘 49%로 약 20%p의 격차를 보였다.
이번 6·3 지방선거의 격전지인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2%에 국민의힘 45%로 두 자릿수의 격차를 보였다. 대전·세종·충청·강원과 부산·울산·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각각 42%에 43% 그리고 35%에 36%로 국민의힘이 소폭 앞섰다.
이어 경기·인천과 광주·전라·제주에서는 더불어민주당(각각 45%, 57%)이 국민의힘(각각 34%, 22%)로 두 자릿수 격차로 앞섰다.
자신의 투표 성향이 보수라고 답한 응답자 중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14%와 65%였다. 또 진보라고 답한 응답자의 지지율 성향은 더불어민주당 78%에 국민의힘 5%였다. 중도라고 답한 유권자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37%와 38%로 막상막하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4%(2만 9232명 중 1001명)이며,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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