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방선거 예측] 챗GPT·제미나이·클로드가 본 6·3 지방선거…AI마다 승자 갈렸다

인싸잇=이서호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싸잇>이 오픈(Open)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 앤트로픽의 클로드 등 대표적인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에 주요 지역의 선거 결과를 예측해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AI마다 서로 다른 승자 예측을 내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싸잇>은 각 AI에 동일한 조건을 제시했다. 주요 후보 명단과 지역을 제공한 뒤 최근 공개된 여론조사와 지역 정치지형, 후보 경쟁력, 현직 프리미엄, 정당 지지도, 최근 정치 흐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를 분석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단순히 승자를 예측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해당 후보를 선택한 이유와 지역별 핵심 변수, 정치 환경까지 함께 설명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AI들은 각 지역의 정치지형과 후보 경쟁력, 정당 구도 등을 바탕으로 서로 다른 결론을 도출했다.

 

이번 분석에는 오픈AI의 ‘GPT-5.5’와 구글이 지난 5월 공개한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3.5 플래시’, 앤트로픽의 ‘클로드 소넷 4.6’이 활용됐다.

 

세 AI 모두 대구와 울산, 경북 등 전통적인 보수 강세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의 우세를 예상했다. 반면 서울과 부산, 충북, 경남 등에서는 AI별로 서로 다른 분석 결과가 나왔다. 같은 자료와 조건을 제공했음에도 AI 모델에 따라 지역별 판세 해석이 달랐고, 일부 지역에서는 승자가 엇갈렸다.

 

챗GPT는 서울과 부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우세를 전망했다. 제미나이는 충북과 경남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의 우세를 점쳤다. 클로드는 서울과 부산뿐만 아니라 강원과 충북, 경남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이 국민의힘 소속 후보를 앞설 것을 내다봤다.

 

<인싸잇>은 향후 진행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판세 분석 역시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후보 경쟁력과 지역 정치지형, 정당 지지도, 선거 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AI 모델이 어떤 결과를 내놓는지 비교 및 분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