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 본투표에 참여했다. 장 대표는 투표를 포기한다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을 취소할 명분을 주는 것이라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장 위원장은 2일 오전 6시 30분경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 대천여자고등학교에 마련된 지방선거 투표소에서 투표를 진행했다.
장 위원장은 투표를 마친 뒤 “이번 지방선거는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오늘 꼭 투표장으로 가셔서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 달라. 투표하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과정에서 생긴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우회적으로 겨냥해 “제가 오늘 투표해 보니까 도장 참 잘 찍힌다. 편안하게 투표하시면 될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어 장 위원장은 서울로 올라와 오전 국회에서 열린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고 투표를 독려했다.
장 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에 ‘대통령’ 호칭을 생략한 채로 “어제 이재명은 국무회의에 검찰총장 대행을 불러 앉혀 놓고 잘못을 사과하고 취소하라고 요구했다”며 “이재명 본인의 재판을 없애라는 노골적 겁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제 특검같이 복잡한 절차도 귀찮으니 검찰이 알아서 재판을 취소하라고 명령한 것”이라며 “더 이상 국민의 눈치 따위 보지 않겠다는 최악의 오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은 검찰을 향해 무오류의 함정에 빠지면 안 된다고 했다. 누가 누구에게 이런 소리를 하는지 정말 기가 막힌다”며 “사법 질서를 파괴하고 대한민국을 시스템 오류에 빠뜨린 최악의 트러블 메이커가 바로 이재명 본인 아닌가. 이재명 자체가 대한민국의 오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위원장은 “이재명은 대통령의 선거 중립의무를 보란 듯이 걷어차고 전국 시장을 돌아다니며 선거운동을 했다”며 “투표장에서 기표한 투표지를 들고나와 카메라 앞에서 흔들었다. 밤마다 SNS로 투표 독려를 빙자해 더불어민주당을 찍으라고 선동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오늘 아침 일찍 본투표를 하고 왔는데 도장이 동그랗게 잘 찍혔다. 반만 찍기도 어려울 것 같다”며 ‘투표용지 노출’ 논란을 다시 한번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이재명의 오만과 무법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견제하고 막아주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나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재명의 말대로 투표를 포기하면 최악의 저질들에게 지배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장은 “투표 포기는 이재명에게 재판을 지울 기회를 주는 것이고, 내 집, 내 재산, 내 월급 그리고 내 자유를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지금 바로 투표장으로 가 달라. 내 삶과 나의 자유를 지키겠다는 의지로 주권자의 위대한 힘을 보여달라. 저는 국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장 위원장은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송언석 공동선거대책위원장과 함께 대국민 투표 참여 호소를 위한 라이브 방송에 출연한다. 본투표가 종료되는 오후 6시 이후부터는 중앙당사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 및 지역별 개표 결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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