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인싸잇] 포천아트밸리 여행의 숨은 공간… 반려동물 반기는 관광정보센터

반려동물친화도시 포천… 놀이터·포토존·무료 위생용품까지
VR 체험·김광우 미술관 무료 관람… 모노레일 코스도 함께 즐겨

인싸잇=전혜조 기자|포천의 대표 문화·관광지인 포천아트밸리를 직접 찾았다. 화강암 절벽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풍경은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었고, 입구 주변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돼 있어 차량을 이용한 방문도 편리했다.

 

 

현장을 둘러보던 중 가장 눈에 들어온 곳은 포천아트밸리 입구 맞은편에 위치한 포천관광정보센터였다. 단순히 관광 안내만 하는 공간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다양한 체험과 휴식, 반려동물 편의시설까지 갖춘 복합 관광공간으로 운영되고 있었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반려동물친화관광도시 포천’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는 점이었다. 센터 입구에는 포천 반려동물 관광지도와 반려동물 에티켓 안내판이 설치돼 있었고, 반려동물 배변봉투를 무료로 제공하는 안내도 함께 마련돼 있었다.

 

 

건물 옆에는 반려견 전용 놀이터도 조성돼 있었다. 안전펜스 안에서 반려견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으며,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하는 관광객이라면 잠시 쉬어가기에도 충분한 공간이었다.

 

 

실내에서도 반려동물을 위한 배려는 이어졌다. 반려동물 전용 급수대와 위생용품이 비치돼 있었고, 반려동물과 함께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과 폴라로이드 촬영 이벤트도 운영되고 있었다. 관광정보센터 전체가 반려동물 동반 관광객을 고려해 구성된 모습이었다.

 
반려동물 시설 외에도 관광정보센터에는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준비돼 있었다. 디지털 관광안내 시스템을 통해 포천의 주요 관광지를 살펴볼 수 있었으며, AR 포토존과 VR 체험 공간에서는 산정호수와 한탄강 세계지질공원 등 포천의 대표 관광지를 간접 체험할 수 있었다.

 

 

센터 내부는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적합했다. 1층에는 휴게공간이 마련돼 있었고, 2층에는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돼 있어 여행 동선을 정리하거나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았다. 또한 포천아트밸리에서 진행된 전시가 종료되면 일부 전시를 이곳 2층에서 이어 선보이는 경우도 있어 또 다른 문화공간 역할도 하고 있었다.

 

 

관광정보센터 옆에는 김광우 미술관도 자리하고 있다. 현재 ‘김광우: 1974~2021 자연+인간’ 전시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조각과 설치작품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트밸리의 자연경관을 감상한 뒤 여유롭게 들러보기 좋은 공간이다.

 

 

포천아트밸리를 더욱 둘러보고 싶다면 모노레일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모노레일을 타고 이동하면 산마루공연장으로 갈 수 있으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공연도 열린다. 힐링숲 산책로를 따라 전망카페까지 오르며 자연을 즐길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조각공원과 하늘정원, 호수공연장, 천주호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있어 방문 시간에 맞춰 동선을 계획하면 더욱 알찬 여행이 가능하다.

 

포천아트밸리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가장 큰 매력이지만, 이번에 둘러본 관광정보센터는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 반려동물과 함께 쉬고 체험하며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었다. 아트밸리를 찾는다면 입구에서 그냥 지나치기보다 잠시 들러 포천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