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전혜조 기자ㅣ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추가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정평가는 53.0%로 긍정평가 43.8%를 앞서며 ‘데드크로스’ 흐름이 이어지는 분위기다.
8일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3.0%,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3.8%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3.1%였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5.2%에서 43.8%로 1.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51.9%에서 53.0%로 1.1%포인트 상승했다. 긍정평가가 45% 아래로 내려앉으면서 부정평가와의 격차도 더 벌어졌다.
연령별로는 20·30대에서 부정평가가 두드러졌다. 18세~20대의 부정평가는 62.7%, 30대는 61.6%로 모두 60%를 넘었다. 반면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51.6%로 부정평가 48.0%보다 높아 유일하게 긍정 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의 부정평가가 60.8%로 가장 높았고, 인천·경기 57.5%, 서울 55.2%, 부산·울산·경남 53.8% 순이었다. 반면 호남권에서는 긍정평가가 67.5%로 부정평가 26.0%를 크게 앞섰다.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부정평가가 71.4%로 가장 높았다. 중도층에서도 부정평가가 51.5%로 긍정평가 45.6%를 앞섰다.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56.8%로 부정평가 42.0%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유선 전화면접 1.4%, 무선 ARS 98.6%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4%였고,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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