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다카이치 일본 총리 “구마모토현 지진 사망자 13명” 공식 발표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일본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에 이른다고 공식 발표했다.

 

 

29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오전 10시 총리 관저에서 기자단에 전날 발생한 구마모토현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3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50분경 다카이치 총리는 지진 사태에 대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단에 “이미 부상자가 생겼고, 정전이나 화재가 생긴 지역도 있으며, 도로와 다리의 파손 그리고 건물 붕괴도 있다”고 피해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인명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뒤, “정부 차원에서 전력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내각부 조사팀을 구마모토 피해 지역에 파견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28일 오후 4시 27분경, 구마모토현에서 최대 진도 7.1의 강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원 깊이는 약 20km로, 직후 쓰나미 경보 등이 발동됐다.

 

 

지진으로 구마모토 카시마초에 위치한 대형 쇼핑센터인 이온몰(이온몰 쿠마모토)이 폭발했다.

 

이곳은 구마모토 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8km 떨어진 곳으로, 지진 발생 직후 마트 방문객 200여명이 즉시 피난했지만 곧바로 폭발이 일어났다. 해당 사고로 마트 내에 있던 20대 여성 2명이 사망했고 1명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