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 |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민의 60% 이상은 검찰의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5일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체의 57.6%로 집계됐다.
‘아주 잘못한다’는 43.6% 그리고 ‘다소 잘못한다’ 14.0%였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35.6%에 ‘아주 잘한다’ 15.8%, ‘다소 잘한다’ 19.8%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8%였다.
연령별로는 30대의 부정평가가 70.4%로 가장 높았다. 특히 30대 응답자의 62.2%는 부동산 정책을 ‘아주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8~20대 61.5%, 40대 60.7%, 50대 57.7%, 70대 이상 49.5%, 60대 48.2% 순으로 부정평가가 높았다. 60대에서는 긍정평가 47.0%, 부정평가 48.2%로 수치가 비슷했다.
또 검사의 직접수사권과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통과한 상황에서, 같은 기관이 “검찰이 경찰의 수사 결과를 송치받은 사건의 미진한 부분을 보완 수사하는 권한이 필요하냐”는 질문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62.5%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31.8%에 불과했다.
‘반드시 필요하다’는 42.7%, ‘어느 정도 필요하다’ 19.8%, ‘별로 필요하지 않다’ 8.9%, ‘전혀 필요하지 않다’ 22.9%로 집계됐다.
특히 정당 지지층과 정치 성향을 가리지 않고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53.8%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불필요하다’는 응답은 39.5%였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필요하다’는 응답이 73.0%, ‘불필요하다’는 응답이 22.4%로 조사됐다.
정치 성향별로는 중도층의 ‘필요’ 응답이 70.5%로 가장 높았다. 보수층은 69.9%, 진보층은 52.0%가 ‘보완수사권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층에서도 ‘필요하다’는 응답이 56.3%로 과반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여당의 지지세가 강한 호남을 포함한 전 권역에서 ‘필요하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특히 대구·경북이 73.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64.7% ▲강원·제주 64.4% ▲인천·경기 62.2% ▲부산·울산·경남 60.9% ▲호남권 59.9% ▲충청권 53.8%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RDD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해 유선 전화면접 3.6%, 무선 ARS 96.4%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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