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 개막… 전국 비엔날레·아트페어 한자리에

광주·부산·제주·경기도자비엔날레와 키아프·프리즈 참여
전국 미술관 96곳 동참… 국립현대미술관 4개 관 무료 개방
할인권 잇단 매진·미술여행 조기 마감… 공항 특별전도 마련

인싸잇=전혜조 기자ㅣ전국의 주요 비엔날레와 아트페어, 미술관을 한데 묶은 ‘2026 대한민국 미술축제’가 1일 개막했다. 한 달 동안 전시 할인과 지역 미술여행, 국제공항 특별전 등이 이어지며 국내외 관람객에게 한국 미술을 폭넓게 소개한다.

 

 

1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문체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광주비엔날레·부산비엔날레·제주비엔날레·경기도자비엔날레와 키아프 서울·프리즈 서울, 전국 국공립·사립 미술관 96곳이 참여한다.

 

전시 입장권은 정가보다 30∼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돼 지난달 26일까지 약 1만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광주·부산·경기도자비엔날레 할인권은 모두 매진됐으며 제주비엔날레 입장권은 50% 할인된 4000원에 판매된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과천·덕수궁·청주관은 1일부터 6일까지 모든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 한국철도공사는 서울발 부산행 열차 50% 할인과 부산비엔날레 입장권 30% 할인, 부산역 매장 이용권을 묶은 ‘부산행 축제대전’ 상품도 마련했다.

 

경기·충청·전라·경상·제주 등 5개 권역에서는 전문 기획자와 해설사가 미술관과 비엔날레, 작가 작업실을 함께 둘러보는 미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 13개와 워크숍 2개의 예약은 접수 시작 후 며칠 만에 마감됐다.

 

인천·김포·김해국제공항에서는 신진·중견 작가 16명의 미디어·설치 작품 29점을 선보인다. 해외 미술계 전문가 15명도 국내 신진 작가 9명의 작업실과 주요 미술기관, 광주·부산비엔날레 등을 방문한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미술을 만나는 계기이자 세계가 한국 미술을 찾아오는 관문”이라며 “미술이 케이컬처의 다음 주역으로 도약하도록 창작 지원부터 해외 진출까지 미술 생태계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