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유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43%로 나타나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직전 조사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한 50%를 기록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8~30일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1일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의 응답은 직전 조사인 3주 전 조사와 동일한 43%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0%로, 모름·무응답은 7%였다.
직전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43%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이번에도 43%에 머물렀다. 반면 부정평가는 48%에서 50%로 2%p 상승하면서 긍정평가와의 격차가 7%p로 벌어졌다.
앞서 NBS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긍정평가는 8월 4주 50%에서 9월 2주 43%로 7%p 하락하면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당시 부정평가는 48%로 긍정평가를 처음으로 앞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재명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43%,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5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5%p 하락했고,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5%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40대는 긍정 55%, 부정 40%, 50대는 긍정 56%, 부정 41%로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반면 2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24%로 상대적으로 낮았으며, 70세 이상에서는 부정평가가 6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한 평가에서도 40대와 50대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53%, 59%로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보다 높았다.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우세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 정부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평가가 상대적으로 높았고, 보수층에서는 잘못된 방향이라는 평가가 높았다. 중도층에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과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이 각각 48%, 47%로 팽팽하게 나타났다.
주요 정책 분야에 대한 긍정평가에서는 국민생활 안전정책이 5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정책 48%, 교육정책 44%, 각종 연금정책 43%, 노동정책 43%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정책 분야 조사는 앞서 지난 7월 1주에 실시한 조사와 비교해 대체로 긍정평가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생활 안전정책과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경우 40대와 50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긍정평가가 나타났다. 국민생활 안전정책은 40대 66%, 50대 64%, 지역균형발전 정책은 40대 58%, 50대 61%였다.
민주당 35% vs 국민의힘 25%… 민주당 지지도 4%p 하락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25%,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조사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거나 모름·무응답은 32%였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 지지율은 39%에서 35%로 4%p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25%로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도 격차는 14%p에서 10%p로 줄었다.
22대 국회의 정당별 역할에 대한 평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민주당이 집권 여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32%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3월 4주 조사와 비교해 21%p 하락한 수치다.
국민의힘이 제1야당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5%로, 같은 기간 9%p 상승했다.
민주당의 집권 여당 역할에 대한 평가는 민주당 지지층에서 67%, 진보층에서 56%였지만 중도층에서는 33%에 그쳤다. 중도층에서는 부정평가가 64%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제1야당 역할에 대한 긍정평가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53%, 보수층에서 41%였으며 중도층에서는 18%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8%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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