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PC 재판’ 형사항소 4-2부 재판부의 부장판사가 전원 교체됐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2월 25일 태블릿PC 재판 항소심(2018노4088)을 맡고 있는 형사항소 4-2부 재판부의 판사 3명이 전원 교체됐다고 최근 본지에 밝혔다. 새로 부임한 판사 3명은 김양섭(金良燮) 부장판사, 반정모(潘正模) 부장판사, 차은경(車恩京) 부장판사다. 이 중 김양섭, 차은경 판사는 다른 법원에서 옮겨왔다. 반정모 판사는 서울지방법원 내에서 자리를 옮겼다. 김 부장판사는 1970년 전남영암 출생으로 전남 덕인고를 나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26기이다. 과거 김 부장판사는 20대 총선 과정에서 홍보비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반선숙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 5번)과 김수민 의원(국민의당 비례대표 7번)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반 부장판사는 1971년 전남순천 출생으로 전남 순천고를 나와 서울대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기수는 28기이다. 최근 반 부장판사는 여자 수영선수 탈의실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전·현직 국가대표 수영선수 5명에게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 또 반 부장판사는 지인에게 사업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빌려 갚지
다음은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김한수 청와대 전 선임행정관(1977년생)을 모해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오는 16일 경찰에 고발할 예정인 고발장 전문입니다. 고발장 원문은 개인정보를 가린 후 PDF 형태로 이 기사 최 하단에 첨부했습니다. 파일은 누구나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편집자 주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검찰·특검과 공모한 모해위증, 증거인멸, 허위공문서작성 등 혐의로 ‘태블릿PC 실사용자’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을 고발한다. 변 고문은 총선 다음날인 16일(목) 오후 2시, 마포경찰서 앞에서 김한수 고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고발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변 고문은 고발장에서 “피고발인 김한수는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으로서, 제18대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상비밀누설죄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유죄를 받게 만든 결정적 증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한수는 박 대통령 1심 재판 과정에서 증인으로 출석하여 박 대통령 공무상비밀누설죄의 결정적 물증으로 제시된 태블릿PC의 실사용자가 최서원이라고 증언했다”며 “하지만 이는 검찰 조사 과정에서부터 이미 피고발인 김한수가 일선 검사들과 함께 입을 맞춘 용의주도한 거짓말이었음이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변 고문은 “김한수는 박 대통령의 공무상비밀누설죄 혐의와 관련하여, 박 대통령에게 모해의 목적을 갖고서, ①일선 검사들과 공모하여 실행범으로서의 모해위증죄(형법 제152조)를 저질렀고 ②일선 검사들과 함께 진술조서 내용을 날조함으로써 증거인멸에 가담했고(형법 제155조, 형법 제30조) ③일선 검사들과
최근 태영호(개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예비후보가 북한 주민을 위해, 한국 국민도 구하기 힘든 마스크를 지원하자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태 후보는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외부에서 북한 주민을 위해 지원한 물자가 김정은의 하사품으로 전용돼 주민들은 구경도 못하고 대부분 북한군에 지급되는 사정을 밝힌 바 있다. 그런 태 후보가 ‘우한폐렴(코로나19 감염증)’의 대유행으로 우리 국민도 사실상 배급을 받는 마스크를 북한에 지원하자고 나선 것. 태 후보는 유튜브 태영호TV 2월 4일자 방송에서 “우리가 마스크 하나 없이 무방비 상태에 놓여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모습을 보여 줘야 한다”며 “우리가 북한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그래야 북한 주민들이 한 집, 한 식구는 중국이 아니라 남과 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 주민들이 우리 한국에서 제공한 마스크를 쓰고 ‘우한 폐렴사태에서 살아났다’라고 생각한다면 겉으로는 마스크를 공급해 준 김정은 만세를 부르겠지만 속으로 이 마스크를 직접 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고마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목에서 태 후보는 북한에 마스크를 지원한다면 마스크가 북한 주민에게 공급될 것이라
태영호(개명: 태구민) 미래통합당 강남갑 예비후보가 대북정책 관련 중요한 순간마다 대다수의 탈북자들과는 전혀 다른 위험한 발언들을 하고 있다는 탈북자의 비판이 나왔다. 지난 24일 최정훈 고려대 공공정책연구소 연구교수는 유튜브연합회가 주최한 기자회견에서 “태영호는 (사상이) 바뀌지도 않았고 바뀐 적도 없으며 (사상을) 바꾸려는 생각도 없다”라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북한 청진의대 임상의학부를 졸업했다. 그 뒤 청진철도 위생방역부에서 전염병 대응 전담의사로 활동하다가 2012년 탈북했다. 최 교수는 탈북 후 고려대학교 북한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북한통일연구센터 객원연구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 교수는 “(태 후보는) 우리의 생각과는 전혀 반대되는 그런 발언들을 중요한 타이밍마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태 후보가) 맞는 것 같은데 사실은 아주 비논리적이고 아주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아주 위험한 발언들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독에 의한 자유민주주의 통일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했던 요인이 서독의 방송을 동독이 시청할 수 있었던 것”이라면서 “그것들을 보게 되니까 동독 주민들이 세뇌되고 밀폐되어 있는 그런 사회에서도 서독이나 자유진영의 정치 사회 발전사항
여야 148명이 발의한 ‘원포인트 개헌안’이 지난 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헌법 납치’ 기도를 저지하기 위해 좌우 시민단체들이 모여 ‘헌법수호백만시민단(이하 백만시민)’을 출범시켰다. 지난 20일 공명선거지원단(자유본), 마인드300, 미래대안행동, 이런선한지식문화운동본부(이선본), 자유공화당, 전국기독교연합은 원포인트 개헌안의 악용을 막기 위한 ‘백만시민 네트워크 구성’을 촉구하며 ‘백만시민’ 창립발기인 선언을 했다. 원포인트 개헌안은 국민 100만명이 모이면 개헌안을 발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100만명은 특정 정치세력이 자신들의 영향력 하에 있는 시민단체와 노동단체 등을 동원하면 쉽게 달성할 수 있는 숫자다. ‘백만시민’은 선언문을 통해 여야 정치인과 언론이 야합해 원포인트 개헌안을 기습 통과 시켰다면서 “백만 명의 서명을 받을 수 있는 조직이면 언제든지, 국가 체제, 시장제도, 사유재산, 한미동맹, 개인자유, 동성혼 등 사회의 근본 통념과 도덕을 모조리 파괴하는 헌법안을 발의 할 수 있게 되기에, 대한민국은 만성적 정치내전으로 침몰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면서 “발의 주체 백만 명이 지역, 성별, 연령, 직종, 소득 별로 어떻게 구
박근혜 대통령이 변호사를 통해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공천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18일 오전 ‘강용석의 인싸뉴스’에서 “유영하 변호사가 3월 17일 화요일 오전에 박 대통령을 접견하면서 메시지를 받아왔다”고 전했다. 가세연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나라를 위해서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이 무위로 돌아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또 박 대통령은 “최대한 절제하면서 나라를 위한 길이라 생각해 통합 메시지를 냈던 것입니다”라며 “그런데 도와주려는 카드를 능욕당한 것이라서 이 효과는 소멸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고 밝혔다고 한다. 가세연은 또 박 대통령이 두 번 칼질을 당한 것입니다. 사람들이 어쩌면 그럴 수 있나요?“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4일 유영하 변호사를 통해 ‘거대야당을 중심으로 모두가 하나로 힘을 합쳐달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냈다. 여기서 거대야당은 미래통합당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됐다. 당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박 대통령 옥중서신은) 기존 거대 야당을 중심으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여 이 무능 정권의 폭정을 멈추게 해야 한다는 말씀이
지난 6일 기습적으로 발의됐던 이른바 ‘원포인트 개헌안’이 11일자 대한민국 관보에 조용히 게재됐다. 이는 3월 10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된 지 하루만이다. (3월 11자 헌법 개정안 관보 바로가기) 이제 원포인트 개헌까지 남은 절차는 국회의결과 국민투표뿐이다. 특히 4.15 총선 때 개헌안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려면 국회는 그 이전에 의결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된다. 헌법 개정 즉 개헌 절차는 다음과 같다. ①국회 재적의원 과반수 또는 대통령이 개헌안 발의 ②대통령은 개헌안을 20일 이상 공고 ③국회는 공고된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의결 ④국회 의결 후 30일 이내에 국민투표 ⑤국민(선거권자)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개헌안 확정 ⑥대통령은 확정된 개정안을 즉시 공포. 문제는 정부나 정당, 언론 모두 헌법 개정안 공고라는 중대 사안에 관해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들도 우한폐렴(코로나 19)과 총선에 이목이 집중돼 원포인트 개헌에 대한 관심이 덜한 상황이다. 이번 ‘원포인트 개헌안’은 ‘진짜 개헌’의 사전 작업이다. 개헌 세력은 내각제나 연방제로 현행 헌법의 근간을 개정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개헌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게 원포인트 개헌안
친문 ‘달빛기사단(자칭 문꿀오소리)’의 활동이 더욱 은밀하고 조직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달빛기사단은 인터넷 뉴스 댓글을 통해 정부여당을 지지하는 여론을 퍼뜨리는 불특정 다수를 뜻한다. 이들은 최근 들어 저격 당하기 쉬운 인터넷 커뮤니티 대신, 텔레그램이나 트위터를 통해 은밀하게 지령을 내리고 있다. 좌표를 찍는 방식도 텍스트 대신 그림파일을 첨부하거나 별다른 설명 없이 단어와 링크만 제시하는 등 자신들의 흔적이 쉽사리 검색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편집자 주 “대통령님 비난 베플 비추 눌러주세요” 지난 12일, 트위터에 위와 같은 글이 하나 올라왔다. 게시자는 글과 함께 한 인터넷 기사 주소(URL)를 링크하고 댓글 사진을 첨부했다. 링크를 따라가니 베스트 리플(또는 베스트 댓글)들이 모두 대통령 문재인을 비판하는 내용들이었다. 이러한 베플은 댓글 창 가장 상단에 위치해 기사 만큼이나 여론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그러니까 이 트위터 글은 문재인을 비판하는 베플에 비추천을 집중적으로 박자는 지령인 셈이다. 베플은 추천/비추천 비율로 결정되는데, 비추천이 많을수록 순위가 추락하고 일반 댓글에 묻혀 보이지 않게 된다. 네티즌들은 이처럼 댓글여론 조작에 참여
문재인 정부가 중국인 ‘우한 폐렴(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진자 무상진료 논란에 대해 황당한 해명을 해 누리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19일 국무총리비서실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 ‘코로나 19에 대한 팩트체크 6’ 라는 글이 올라왔다. 정부는 우한폐렴 중국인 감염자 무상 치료 때문에 건강보험료가 오른다는 일각의 우려는 ‘거짓’이라고 단정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사실’은 이렇다고 해명했다. “여행 목적으로 한국에 왔다가 확진된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환자의 치료비는 국가가 부담하기 때문에 건강보험료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다. 이어서 정부는 “해당 치료 비용은 복지부 방역 대응 예산의 격리 치료비에서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정부의 해명에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사람들은 국민의 세금으로 중국인 감염자를 전액 무상 진료하는 것을 비판했는데, 정부는 마치 국민들이 건강보험료 인상을 문제 삼고 있다는 듯이 해명을 했기 때문이다. 해당 페이스북 게시글에 답글을 단 누리꾼은 “보건복지부 방역 대응 예산은 세금아니냐?”라며 정부의 조삼모사식 해명에 일침을 날렸다. 실제로 중국인 무상진료에 대한 1월 19일자 연합뉴스 ‘신종코로나 검사비·진료비 전액 건보·국
태블릿PC 항소심 재판부가 제7차 공판기일을 5월 7일로 확정했다. 지난해 12월 5일 공판 이후 5개월 여 만이다. 당초 제7차 공판은 1월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세 차례 기일변경이 이뤄졌다. 변호인 측은 충분한 증인신문 시간 확보를 위해, 검찰은 공무출장 일정을 이유로 각각 한 차례 변경을 요청했다. 이에 법원이 총선 다음날로 공판 날짜를 정하자 변호인 측은 부득이하게 또 한 차례 기일변경을 요청했고, 받아들여졌다. 제7차 공판에는 검찰 측 송지안 수사관에 대한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다. 송 수사관은 2016년 10월 25일자 검찰 포렌식 당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제2부 디지털포렌식센터(DFC) 수사관이었다. 변호인단은 증인신문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현재, 변호인 측은 2012년에 태블릿PC 요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한 주인공이 개인이라는 점을 확인, 이 사람이 누구인지에 대해서 추가 사실조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검찰은 이 태블릿PC가 2012년 6월 22일에 개통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2012년을 건너뛰고 2013 이후 김한수의 요금납부내역서만 증거로 첨부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변호인 측은 두 차례 SK텔레콤에
보석(保釋) 상태에서 태블릿PC 재판을 받고 있는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항소심 재판부에 출국금지 해제를 요청했다. 뤼슈렌 (呂秀蓮, 뤼슈롄) 전 대만 부총통은 지난달 31일, 변 고문에게 초청장을 보내왔다. 초청장은 오는 6월 6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2020년 평화를 위한 D-Day’ 행사가 열리는데, 여기에 변 고문이 참석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 행사에 대해 뤼 전 부총통은 “수백명의 학자들과 지도자들이 이 행사에 참석해서 전쟁과 평화에 대해 논의할 것(Hundreds of leaders and scholars will attend to discuss on the issues of peace and war)”이라고 설명했다.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해온 변 고문은 2018년 5월 30일, 손석희와 JTBC 임직원들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사전 구속됐다. 현직 언론인이 명예훼손 혐의로 사전구속 된 사례는 국내외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선진국에선 형사법상 명예훼손죄 자체를 폐지하는 추세다. 변 고문은 2018년 12월 10일 1심 선고공판에서 우리법연구회 출신 박주영 부장판사로부터 2년 형을 선고 받았다. 변 고문과 피고인들을 즉각 무죄를 주장하며 항소했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정기태 GZSS 그룹 대표이사를 모욕, 명예훼손, 보복 범죄의 공범으로 12일 고소했다. 정 씨는 유튜브 채널 GZSS TV가 소속된 ㈜지제트에스에스그룹의 대표이사로서, GZSS TV의 방송 송출과 영상 업로드 등 GZSS TV의 모든 사정·관리의 책임자이다. 유튜버 안정권은 GZSS TV 2019년 8월 25일자 방송 '[안정권 썰방] 부엉이 바위로 가는 조국의 인생스토리 [변희재 - 무전략 형제 커넥션]'부터 현재까지 변 고문에 대한 불법행위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정 씨는 안 씨의 행동을 유·무형으로 지원해 공범 혐의를 받고있다. 지금까지 변 고문은 안 씨를 11차에 걸쳐 고소했고, 경찰은 일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변 고문은 추가적인 피해와 재발을 막고자 정 씨에게 안 씨의 방송 출연 정지와 영상 삭제를 수차례 요청했다. 정 씨는 변 고문의 요구에도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이에 변 고문은 정 씨가 단순한 방관자에 그치지 않는다고 판단, 안 씨의 불법행위에 대한 공범과 정보통신보호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44조의 2 2항)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이 사건과 유사한 대법원 2008다53812
최근 ‘대깨문 저격수’로 돌변한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칭찬하던 조중동·한국당 지지자들을 뻘쭘하게 만들었다. 진 전 교수는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부의 말씀’이라는 글을 올려 방송인 김제동을 감싸면서 그를 좌빨라고 비난하는 사람들을 향해 “빨갱이 사냥한 것 사과하라”고 날을 세웠다. 진 전 교수는 “김제동은 특별한 정치적 성향이 있는 것이 아니다”고 옹호했다. 또 김제동의 고액 강연료 논란에 대해선 “연예인은 기업이고, 딸린 식구들 때문에 많이 벌어야 하는 것”이라고 두둔했다. 진 전 교수는 “(김제동이) 여기저기 기부도 많이 한다”며 김제동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에게 “그만큼 기부하는 분들 계세요?”라며비꼬기도 했다. 그는 또 “김제동을 방송에서 쫓아낸 것은 보수 정권과 그 정권의 지지자들이었다”라고 주장하며 “김제동 비난 그만하고 양심이 있다면 빨갱이 사냥한 것 사과 하세요”라고 말했다. 김제동을 일명 ‘헌법 조무사’라고 조롱하는 네티즌에 대해서는 “헌법에 대한 해석은 누구나 할 수 있다”며 “김제동이 헌법에 관해 얘기할 권리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데 그거 마음에 안 드시는 분들은 대한민국을 떠나면 된다”라고 반박했다. ◆ 김제동은 특별
변희재 본지 대표고문이 박근혜 대통령을 친중이라 공격하는 김문수 자유통일당 대표에게 “다시는 자유통일당 내에서 박 대통령을 두고 친중친중 운운하지 않기를 경고한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지난 3일 미디어워치TV 시사폭격에서 김 대표의 친중 행보를 보도 한 과거 기사들을 언급하면서 “제가 김문수가 도지사 때부터 했던 것 뒤지기 시작하면 지금 당장 중국 공산당이라고 국가보안법으로 걸어도 될 정도에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했던 사람이 오바마 대통령과 상의해서 중국 전승절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을 친중이라 공격한다“고 꼬집었다. 앞서 김 대표는 최근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에 출연해 박 대통령이 2015년 9월 3일 중국 전승절에 참석 한 것을 두고 친중 행보라며 비판했다. 이와 관련, 변 고문은 네이버카페 ‘변희재의 진실투쟁’에서 “김문수가, 정규재와 전경련의 꼭두각시 수준의 논리로 박대통령을 맹비난 음해했군요”라며 “김문수 뒤에 정규재가 있다는 건, 정규재의 자랑이 아닌 사실로 확인된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변 고문은 이날 방송에선 구체적으로 김 대표 발언의 모순을 짚었다. 변 고문은 김 대표가 “백령도에 중국인 전용 카지노 건설해야 북괴가 도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