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의 계절이 왔다. 옅은 핑크색으로 화려하게 피는 벚꽃은 많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봄을 알리는 자연물로서도 인기가 높다. TV에서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를 따로 지도나 도표로 알려 줄 정도니 한국 사람들이 벚꽃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높은지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불과 20~30년 전만 하더…
현재 삼성그룹 중추라고 할 수 있는 삼성별관 건물엔 싱가포르 대사관이, 삼성생명 건물엔 엘살바도르 대사관이, 삼성타워(국세청)건물엔 온두라스 대사관이 입주해 있다. 최신식, 최고의 입지조건을 갖춘 이 건물들에 들어간 대사관들 공통점은‘미니 대사관’이라는 점이다. 미국, 중국, 일본처럼 인구나 경…
지난 3월2일 한 낡은 무기가 뉴스에 소개됐다. 독도에 있다는 대포였다. 독도에는 고물이 돼 현재는 쓰이지 않는 일본을 향한 대포가 하나 있는데, 이를 문화재로 등록해야 한다는 전 문화재청 국장의 호소를 담고 있었다. 그는 일본을 겨냥한 채 수십 년 동안 독도를 지켜오다 현재는 고물로 방치돼있는 대포가…
일본에 하시모토 토오루라는 정치가가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TV연예프로그램에 등장해 전국적 지명도를 얻은 뒤, 38세에 한국의 도지사에 해당하는 오사카부지사(府知事), 41세에 일본 제2의 도시 오사카 시장에 당선된 인물이다. 개혁성향이 강한 하시모토는 시의회나 공무원 노조, 언론, 기존 정당들과…
일본의 동북부 지진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가까운 나라에서 수만 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비극적 사건은 한국사회에도 비상한 관심을 일으켰다. 희생자들에 대한 위로 및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 등도 활발히 일어났으며 지진, 원자력 발전 등에 큰 관심이 없었던 한국사회에도 다시 한 번 안전을 생…
정옥임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2월24일 MBC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손석희의 시사집중’에 출연해 한 말이 문제가 돼 인터넷뉴스에 수천 개의 비난 댓글이 달리는 등 큰 곤욕을 치렀다. 문제가 된 부분은‘한일합방’이란 표현이었다. 정 의원이 발언 도중‘한일합방’이란 표현을 사용하자, 사회자인 손석희…
2월18일 오마이뉴스에‘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일본인이 디자인? 말도 안돼!’라는 기사가 실렸다. 한국의 한 유명 디자이너가 한국 탁구대표팀 유니폼을 디자인하기로 했다는 기사였다. 기사에서 해당디자이너는“국가대표의 옷은 다르다”며 그간 국가대표 유니폼을 일본에서 디자인해 만들어 왔다는데…
4.11 총선에서 재외동포 선거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선거등록이 실시됐지만 현재 대상자의 5% 정도만이 선거등록 신청을 마쳤다고 한다. 이를 두고 과연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다. 해외에서 선거 홍보, 등록, 관리를 하는데 수백억 원에 이르는 엄청난 예산이 투입됐는데 5%의 참여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