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들에게 오는 29일까지 복귀하면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입장을 발표한 가운데,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애초 의료를 붕괴시키는 만행을 벌여 젊은 의사들을 조용히 사라지게 만들고 있는 작자들의 적반하장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민수 차관, 그냥 고발하지 뭘 29일까지 기다리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애초 협박한대로 고발, 체포, 구속을 당장 하면 될 것을 무슨 3일씩이나 기다리나?”라며 “3,4년 차 전공의는 2월 말로 수련 종료이니 1만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100%의 전공의가 자발적으로 전문의 수련을 포기했다는 것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누군가 명령이나 집단적 결의로 나올 수 있는 숫자가 아닌 것”이라며 “너무나 무지막지한 불합리의 극치라 의학교육, 수련, 진료 환경의 처참한 붕괴를 예상, 어쩔 수 없이 수련 포기를 강요당한 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누차 이야기했지만 현 상황은 정부에서 2,000명 의대증원 전면 백지화를 발표해야 일단 상급종합병원 진료가 정상화되고 대화의 장이 열릴 수 있다”라며 “누구와 대화할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MBC 뉴스하이킥 진행자 출신 신장식이 2월 25일 조국신당에 입당을 선언했다. 그는 “조국과 함께 걷기로 했다”면서, 자신이 정치에 나서게 된 것은“‘입틀막’ 국가, 대통령 눈에 거슬리는 사람들은 순식간에 사지가 들려 사라지는 나라에서 살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 때는 신장식의 과거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전과 문제와 MBC라는 공영방송을 자신의 정치적 기반으로 이용한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잇따랐다. 언제 처음 조국신당 이야기를 듣고 결정했느냐는 물음엔 “마이크를 놓기로 결정하고 말씀드린 게 1월28일인데 (처음 조국신당 영입 논의를 한 건) 그 이후다. 최종 결정은 엊그제인 22일에 했다”며 “혹시 (정치권 가려고 하차했다는) 오해가 있을까봐”라고 했다. 신 변호사는 이번 정치권 직행으로 최근 방송진행의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나온다는 지적, 개인 출세 발판으로 방송을 활용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단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하고 방송한 적이 없다”며 “작년 12월26일, 방송에 집중하려고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10분 거리로 이사했다. 그만큼 마이크를 지키려 노력하고 고군분투했다”고 했다. 그는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사람부터 살리고 보려면 의대증원 2,000명 전면 백지화를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최 위원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은 이제 사회에 갓 나온 전공의들을 유태인 색출, 처형하듯 하고 있고, 복지부 차관 박민수는 나치 친위대장 히믈러 급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앞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누가 잘했느냐 못했느냐를 따지기 전에 지금 전공의 후배와 제자들에게 조속히 복귀 요청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잘못을 따지기 전에 사람이 죽어 나가게 생겼다. 사람부터 살려야 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최대집 위원장은 “누구 잘잘못을 떠나 전공의들이 복귀, 사람부터 살리자 하는데 방법은 간단하다”며 “정부가 즉각 의대증원 2000명 정책의 전면 백지화를 발표하라. 그러면 전공의들은 즉시 복귀하고 대화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최대집 “윤석열, 히틀러 빙의 됐나… 의대증원 2,000명은 의료 망가뜨리는 망국 정책” 최대집‧변희재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최대집, 윤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노승권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예비후보에게 이른바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 문제와 관련한 해명을 정식으로 촉구하고 나섰다. 변희재 대표는 21일자로 노승권 예비후보에게 공문을 발송, “귀하는 당시 태블릿을 구동하며 내용물을 살펴보는 등 태블릿의 무결성을 가장 먼저 훼손한 당사자”라면서 과거 검찰에서 초창기부터 태블릿 조작수사에 사실상 가담했던 문제와 관련해 이실직고를 해주길 요구했다. 앞서 지난 1일 노 예비후보는 유튜브 채널 ‘김사랑 시인’에 출연 “제가 태블릿PC를 조작할 만큼 그렇게 컴퓨터 실력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면서 태블릿 조작수사 가담을 부인했다. 그는 “디지털증거는 확보가 되면, 바로 그냥 압수물 봉투에 넣어 가지고 그걸 포렌식 팀에 보낸다. 그거는 수사의 ABC다. 만약 제가 어설프게 다뤄가지고 데이터에 조작을 가했다, 데이터를 변형시켰다, 하면 그거는 큰일 나는 거다”라고도 말했다. 이번 공문에서 변 대표는 노 예비후보의 이런 해명이 JTBC 방송사로부터 문제의 태블릿을 제출받아 그 내용물을 곧바로 확인해본 당사자인 노 예비후보의 실제 행적과 일치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변 대표는 “당시 (태
옥중의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근래 날로 밝혀지고 있는 윤석열·한동훈의 박근혜, 이재용, 양승태에 대한 수사 부조리 문제, 그리고 이런 문제를 그저 숨겨주기 급급한 조선일보의 곡학아세 문제를 강하게 성토했다. 이 과정에서 송 전 대표는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도 다시 언급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송영길TV’ 커뮤니티에는 송 전 대표의 자필 서신이 올라왔다. ‘정규재 조갑제 논객도 비판하는 조선일보 곡학아세’라는 제목의 이 옥중서신에서 송 전 대표는 “어쩌다 정규재, 조갑제 씨와 같은 대표적 보수 논객의 말을 인용하는 글을 쓰게 된다”며 지난 7일자 ‘이재용 전체 무죄, 국가 경제만 피해 커진 반기업 적폐몰이’라는 제목의 조선일보 사설을 비판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하여 부당 합병, 회계 부정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 재판에 무죄가 선고됐다”며 “당시 ‘수사심의위원회’ 수사 중단, 불기소 권유로 무시하고 임직원 110여 명을 430차례 소환 조사하고 50차례 압수수색을 하는 등 이재용 수사를 주도한 세력에 대한 비판과 지적이 (무죄 선고 이후에) 당연히 있을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조선일보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최대집 정권퇴진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히틀러에 빙의 됐나”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제게 들어온 제보입니다”라며 “지금 세브란스 가톨릭 서울대에 복지부-경찰-교육수련부 직원(민간인)을 대동해서 전공의 색출에 온 병원을 돌아다니고 숨어있는 인원을 잡고 있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 나라가 자유민주주의 국가 맞습니까? 직업 선택, 수행의 자유, 결사의 자유, 사상과 양심의 자유, 불가침의 본질적 자유권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라며 “어디서 사기조작, 깡패 조폭같은 자가 대통령이 되어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파괴합니까?”라고 힐난했다. 이어 “의대증원 2000명은 전적으로 깡패술통 윤석열의 머리통에서 나온 발상입니다”라며 “나라의 산업 경쟁력과 교육, 의료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망국 정책. 이에 성찰없이 동조하는 일부 세력들과도 일체의 타협 없이 갑니다. 윤석열 탄핵과 윤석열 정권 조기퇴진으로 끝장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최대집‧변희재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 발기인 대회 개최 최대집, 윤석열 정권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과 관련 폭로극에 나설 의사를 밝혔다. 최근에 법원으로부터 반환받은 이른바 ‘최순실태블릿’에 대해서도 포렌식을 통해 조작을 밝혀내겠다는 의지도 거듭 다졌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봉규TV’의 ‘최서원, 박근혜 대통령과 심각한 상황’ 제하 방송은 10일자로 작성된 최 씨의 옥중서신을 공개했다. 최 씨는 이 서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서운한 감정을 강하게 드러냈다. 최서원 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실망스런 모습도, 어떤 대화도, 이제는 내가 하고 싶지 않다”며 “아무리 내가 죄를 지었어도 본인을 40여 년 국회의원으로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헌신을 했다면 사면에 이끄는 말은 해줄 수도 있었을 것인데 그런 시점에 북 콘서트로 회고록을 내고 그 곁에 유영하 씨를 두다니”라고 한탄했다.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김한수를 불러 죽은 이춘상 보좌관이 태블릿PC를 개설한 것 같이 한 얘기를 합리화해준 것도 이해가 가질 않는다”며 “조카 친구인 김한수에게 내가 원했다면 굳이 이춘상 보좌관 통해 김한수에게 (태블릿 개통을) 요청했을 리가 없지 않은가”라고 해명했다. 여기서 최 씨가 언급한 것은 최근 김한수의 올해 1
최대집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이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정권퇴진당은 윤석열 정권 조기퇴진을 관철시키는 것을 주안으로 하는 정당이다. 15일, 오후 2시 시청역 상연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에는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박승복 목사,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등 보수·진보 유력 인사들과 다수 시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성원보고 및 대회선언, 국민의례, 경과보고에 이어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첫번째 축사에 나선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는 “현재 한국 정치는 정권퇴진당을 만들 수 밖에 없는 험악한 상황”이라며 “검찰이 날조 수사를 하고 기득권들의 흉기가 되어 검찰 수사를 거의 믿을 수 없는 나라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지간하면 정권퇴진당 같은 험악한 이름은 붙이지 말아야하지만, 지금은 이 정권을 퇴진시키는 것만이 상식을 회복하고 최소한의 법치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덧붙였다. 뒤이어 마이크를 잡은 박승복 목사는 “안중근 장군은 ‘눈앞에 사사로운 이익보다는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고 조국이 위기에 처하거든 목숨을 바쳐라’라고 말씀하셨다”며 “오늘 정권퇴진당의 중앙당
신인규 민심동행 창준위원장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향해 “이념과 철학 없이 이합집산으로 묻지마 통합정당을 만드는 것이 과연 정치개혁인가”라고 물었다. 신인규 위원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 전 당대표 이준석 대표(현 개혁신당)에 대한 공개질의’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8년 이준석 대표의 저서 ‘공정한 경쟁’에서는 ‘가치가 분명하지 않고 철학이 부재한 정당의 기치 아래 모인 정당은 맹탕이다’(p.230)라고 나와 있다”며 “개혁신당의 가치와 철학은 무엇인지 묻는다”고 질의했다. 신 위원장은 “이념혼합적 정당이라면 자신의 소신을 바꾼 이유는 무엇인지 또는 개혁신당은 맹탕은 아닌지 묻는다”며 “개혁신당이 아니라 통합신당으로 이름을 바꿀 의향은 없는가”라고도 물었다. 이어 “오로지 양당비토에만 매몰되어 묻지마 통합 이외의 다른 목표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국공합작 또는 외계인 비유는 제 질문의 타당성을 입증해 주는 이준석 대표의 언급이었다고 생각한다”고 꼬집었다. 더불어 신인규 위원장은 “이준석 대표는 정당을 만들 때 돈이 적게 든다면서 전당대회를 약 3,000만원만 가지고 치러본 경험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즉, 돈이 들지
최대집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박민수 차관을 수련병원들에 대한 형법 제314조 업무방해죄와 형법 제123조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로 대검찰청에 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수련병원에 '집단사직서 수리 금지'를 명했던 바 있다. 이는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에 반기를 든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최 위원장은 “전공의들의 사직서 제출 시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의 명령을 장관이 내린 것은 수련병원들의 인사권에 대한 부당한 침해로 명백한 업무방해죄”라며 “의무 없는 자들에게 공무원이 직권을 남용하여 정당한 권리의 행사를 방해한 점 역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기자 브리핑 등을 통해 전공의들에게 업무개시명령을 휴대전화 문자 등을 통해 보내겠다며 1만5천 전공의들의 휴대전화 정보를 수집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과 신원불상의 보건복지부 관련 공무원들을 개인정보보호법 제17조(개인정보의 제공), 제18조(개인정보의 목적 외 이용ㆍ제공 제한) 위반 소지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이들이 상기 법
윤석열 정권 조기퇴진을 내세우는 최대집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이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과 관련 ‘의료붕괴저지범국민투쟁위원회’를 결성해 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13일, 최 위원장은 “정권퇴진당 창당과 함께 의료붕괴저지범국민투쟁위원회를 결성할 것”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연휴 기간 여러 인사들과 윤석열 정권의 망국적 정책들, 또 최근 2000명 의대증원이라는 의료붕괴 정책에 대해 범국민적, 범사회적 투쟁조직으로 국민과 의사가 함께 하는 '의료붕괴저지범국민투쟁위원회' 를 결성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과 관련 정책 전면 무효화, 원점 재검토, 합리적이고 전문적인 대안 모색, 대통령 윤석열, 실무 책임자 복지부 장관 조규홍, 차관 박민수 응징과 단죄를 목표로 총력 투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대집 위원장은 지난 6일 성명에서도 “의대 정원의 무분별한 대폭 확대는 내실 있는 의학교육을 붕괴시켜 우리나라 의료제도 자체를 붕괴시키는 폭거”라며 “2000명 의대정원 확대, 정권 퇴진으로 전면 무효화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오는 15일(목) 오후 2시부터 시청역 상연재 별관에서는 정권퇴진당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
2021년초 법경제학 분야 유력 국제학술지에 ‘태평양전쟁에서의 매춘 계약’ 제하 논문을 발표해 위안부 강제연행·성노예설을 사실상 논파하며 큰 파문을 일으킨 하버드로스쿨 존 마크 램자이어(J. Mark Ramseyer) 교수. 그가 최근 미국에서 ‘위안부 거짓말’을 고발하는 책을 발간해 화제다. 램자이어 교수가 일본 레이타쿠대학 제이슨 모건(Jason M. Morgan) 교수와 공저한 책 ‘위안부 사기극: 가짜 기억, 북한 스파이, 그리고 학문이라는 수렁 속의 암살단(The Comfort Women Hoax: A Fake Memoir, North Korean Spies, and Hit Squads in the Academic Swamp)’은, 예의 논문에서 주장한 내용을 발전시켜 일반 대중들도 이 사안을 이해하기 쉽게 편찬한 책이다. 이번 책 편집은 뉴욕의 인문사회과학 출판사인 인카운터북스(Encounter Books)가 맡았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1월 23일부로 시중 서점에서 출고됐다. 미국의 유력 보수지 ‘아메리칸콘서버티브(The American Conservative)’의 헬렌 앤드루스(Helen Andrews) 수석편집인이 직접 서평을 쓰는 등 현지 지식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옥중에서 ‘윤석열 퇴진을 위한 검찰해체당’ 창당을 선언한 가운데, 호남권에선 3명 중에서 1명은 송 전 대표의 신당을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8일 나타났다. 호남권에선 같은 비율로 송 전 대표의 옥중출마도 역시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미디어워치의 의뢰로 지난 4일~5일 광주광역시, 전남, 전북 거주 만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호남권 정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송영길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33.6% 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은 48.0%, ‘잘 모름’은 18.5% 였다. 두달여 전인 작년 11월말, 전국민 대상 여론조사(미디어트리뷴·리얼미터)에서 창당을 가정한 송영길 신당 지지도는 15.7% 였으며, 호남 지역민 증에서 송영길 신당 지지도는 20.2% 로 나타났던 바 있다. 11월말 전국 여론조사에서 이준석 신당 지지도는 16.9%로 나타났는데, 이번 호남권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정당 지지도 상승 추세를 봤을 때 송영길 신당 지지도가 전국에서도 이준석 신당 지지도를 추월했을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이번 호남권 여론조사에서 송영길 신당을 지지하겠다는
최대집 정권퇴진당(가칭) 창당추진위원장이 윤석열 정권이 올해부터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을 더 늘린다고 발표한 데 대해 “망나니 같은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최 위원장은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한 의료 분야 전문가다. 최대집 위원장은 6일 성명을 통해 “의대 정원의 무분별한 대폭 확대는 내실 있는 의학교육을 붕괴시켜 우리나라 의료제도 자체를 붕괴시키는 폭거”라며 “2000명 의대정원 확대, 정권 퇴진으로 전면 무효화할 것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수준에서도 의대 쏠림 현상으로 이공계 인재의 씨가 마르고 있는 판국에 이번 조치는 불에 기름을 붓는 식으로 이공계 인재풀을 완전히 고갈시켜 국가 산업 경쟁력을 심대하게 저하시킬 것”이라며 “이런 측면에서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정책이다. 더군다나 이 엉터리 정책이 윤석열 정권의 국면 전환용이자 총선 전략으로 추진되었다는 점에서도 용서할 수 없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우리 정권퇴진당 창당추진위원회는 이번 2000명 의대정원 확대라는 광인의 망나니 같은 정책을 이번 4월 총선을 기점으로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을 통해 전면 무효화할 것임을 천명한다”며 “정책의 전면 무효화와 책임자 처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