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진영의 유명 법조인 정철승 변호사가 구속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가해지고 있는 검찰의 인권탄압 문제를 폭로했다. 정 변호사는 관련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측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정 변호사는 25일자로 본인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이 구속된 송영길 대표에게 가족면회와 책 반입까지도 금지하고 있단다”라며, “면회 제한은 증거인멸을 방지하기 위해 형소법상 인정되는 조치이기는 하지만, 파리에서 귀국한 후 8개월 동안 송 대표를 조사조차 하지 않았던 검찰이 이제와서 증거인멸을 핑계로 가족면회와 책반입조차 금지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검찰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서 정 변호사는 “이는 그간 검찰을 여러모로 곤혹스럽게 만들고 대들었던 송 대표에 대한 검찰의 앙갚음임이 분명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 변호사는 관련 침묵을 지키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측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수년에 걸친 자신에 대한 검찰 수사를 기획 수사, 정략적 수사라고 주장해왔는데, 이번 송영길 대표에 대한 구속과 면회제한 등에 대해서는 "탈당한 사람의 일"이라며 선을 긋고 있다”면서, “자신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정치
“윤석열 정권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과정에서 윤석열 당시 특검 수사팀장이 증거를 조작하는 등 위법행위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한 독립 언론인(변희재)을 재구속하려 한다.”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구속 직전에 주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정권이 이른바 ‘윤석열 사단 검사들’을 통해 자신에 대한 비리 수사를 무마하고 언론인 탄압 등 민주적 규범을 약화시키고 있는 문제를 폭로했다. 송 전 대표는 윤 정권 퇴진을 목표로 하는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3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특화된 미국의 대표적인 외교 분야 권위지인 ‘디플로매트(the Diplomat)’는 ‘한국 야당의 또다른 리더인 송영길 전 대표와의 인터뷰(An Interview With Song Young-gil, South Korea’s Other Opposition Leader)‘ 제하로 송 전 대표 상대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송 전 대표는 이번 인터뷰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경제 관련 무능 문제와 갖은 범죄 혐의 문제, 그리고 본인이 계속 빌드업을 하고 있었던 신당과 관련한 계획은 물론, 본인에게 제기된 돈봉투 의혹 사건, 그리고 검찰의 별건 조사 문제에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의해 정치 거물로 클 기회를 갖게 됐다는 논평을 내놨다. 윤 전 대변인은 2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정치인은 중형을 받으면 받을수록 결과적으로 축복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송영길은 어제 검찰의 조사에 불응하고 자신을 변호하러 들어온 선종문 변호사를 통해 어느 곳에 있든지 검찰에 굴복하지 않고 싸우겠다는 메시지를 냈다”며 “내가 경험한 검찰청 앞에서 검찰한테 대들었던 사람은 딱 두 사람이었다. 변희재와 송영길. 두 사람은 보통 강심장이 아닌 것” 앞서 윤창중 전 대변인은 “검찰이 송 대표의 접견과 서신을 모두 차단한 것은 송영길의 옥중투쟁이 두려워서 그런 것”이라며 송 전 대표에게 “옥중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준비하라”라고 조언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윤 전 대변인은 “유신 시절 9대 총선 당시 전라북도 임실·남원·순창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손주항이라는 민주화 투사는 유세장에서 박정희 유신체제를 비판하다가 중앙정보부가 구속시켰다”면서 “그 손주항은 공화당, 신민당 후보를 제치고 옥중에서 당선됐고 10대 총선때 재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송영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가운데 검찰이 변호인 외 가족과 지인 등 타인 접견 금지 조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송 전 대표의 부인 남영신 여사는 유튜브 ‘송영길TV’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남편이 어제밤 구속돼서 오늘 아침 서울구치소로 면회를 갔습니다”라며 “코로나라 3일이 경과해야 면회가능하다며 구치소 민원접수 직원이 목요일 오후 1시 45분 면회시간을 지정해줬어요”라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갖고간 약과 영치금을 접수하고 남편 헨드폰을 받아왔습니다. 가족은 헨드폰 화상통화가 가능하다하여 그 신청방법과 면대면 면회신청방법도 설명해줘서 숙지하면서 왔습니다”라며 “그런데 오후 4시 20분경 구치소에서 전화와서는 검찰이 기소 시까지 변호사외 가족·지인 등 모든 접견을 금지시켰다, 화상통화도 안된다. 책반입도 금지고, 서신도 안에서 밖으로 내보낼 수 없다”라고 말했다. 남 여사는 “그럼 최근에 정치인 중 이런 검찰의 접견금지요청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저의 물음에 없는 것 같다고. 아니 전두환 독재때도 가족면회는 가능했고 책은 들여보내줬는데 이게 웬말인지요”라며 “도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남 여사는 글은
보수 정치평론가 윤창중 윤칼세TV 대표가 서울구치소에 투옥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옥중에서 인천 계양을 출마를 준비하라”고 권했다. 이전부터 윤창중 대표는 정치인의 씽크탱크 후원금까지 수사하는 윤석열 정권의 검찰을 강하게 비판해왔다. 박정희 대통령도 김대중의 아시아태평양재단, 김영삼의 민족문제연구소는 건드리지 않았는데, 윤석열 대통령이 송영길 전 대표의 먹고사는문제연구소의 후원금을 문제삼는 것은 과도하다는 것이다. 윤창중 대표는 송 전 대표의 구속에도 불구하고 그의 재기를 단호하게 예측했다. 윤 대표는 “개인적으로 후원금을 착복한 게 아니라면, 정치인들 치고 정치활동 과정에서의 정치자금 문제로 정치보복을 당했을 때 정치생명이 끝난 사례가 없다”며 “8개월간 송 전 대표의 대검찰 투쟁과정을 보면 잡초 근성이 있어서 감옥에서 살아나올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특히 이번 20일자 방송에서 “검찰이 송대표의 접견과 서신을 모두 차단한 것은 송영길의 옥중투쟁이 두려워서 그런 것”이라며 “오히려 송영길은 옥중 출마를 선언해서 정면 승부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윤창중 대표는 “송영길이 옥중출마를 한다면 이재명에게 양보한 인천 계양을이 좋겠
법원이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마치 무속신앙에 빠진 것처럼 보도했던 연합뉴스에 대해서 2,000만 원의 손해배상 책임을 물리고 정정보도도 명령했다. 지난 15일,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는 최서원 씨가 연합뉴스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및 정정보도 청구 소송에서 이른바 ‘최순실 무당설’ 보도는 허위라고 지적하면서 최 씨의 손을 들어줬다. 앞서 이른바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졌던 2016년말, 연합뉴스는 최서원 씨에게 ‘무속’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는 그해 11월 14일과 15일에 각각 ‘“최순실 작년 봄까지 수차례 굿…올해 죽을 수 넘으려 사건터져”’, ‘무속인 “최순실, 장관 인사도 내게 물어…대답 안했다”’ 제하 기사를 내보냈다. 최 씨가 무속 관련 신당을 찾아 수 차례 200~300만 원 짜리 굿을 하고 무속인과 장관 인사를 의논했다는 취지였다. 최 씨에게 ‘무당’ 이미지가 씌어진 결정적 보도이면서, ‘국정농단’과 관련 국민들의 여론에 큰 영향을 미쳤던 결정적 보도였다. 작년 1월, 최서원 씨는 “나와 외동딸(정유라)은 기독교 세례를 받았으며, 나는 신당이라는 곳에는 가보지도 않았고, 그런 무속 신앙을 오히
일본 최고 유력 매체 ‘분게이슌주(文藝春秋, 분슌)’ 출신 언론인들이 한국 윤석열 대통령의 검사 시절 내란 음모 문제와 관계된 태블릿 조작수사 의혹을 다루고 나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아카이시 신이치로(赤石晋一郎) 기자와 진노 히로노리(甚野博則) 기자는 지난 13일 일본 유튜브 채널 ‘전 분슌(文春) 기자 채널(元文春記者チャンネル)’에 출연, 유력 주간지 ‘슈칸포스트(週刊ポスト)’(12월 22일호)에 실린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대 의혹 “그는 조작수사를 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누명을 썼다” 현지 저널리스트, 분노의 고발(韓国・尹錫悦大統領に重大疑惑「彼は捏造捜査を行った」「朴槿恵元大統領は冤罪」現地ジャーナリストが怒りの告発)’‘ 제하 기사를 해설했다. 현재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 중인 아카이시 신이치로는 ’슈칸포스트‘에 해당 기사를 투고한 인물이다. 이날 영상에서 아카이시 신이치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음모’라는 이야기를 좀 해보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은 일한(日韓)관계를 개선한 대통령으로서 일본에서는 호감까지는 아니지만 문재인보다는 낫다고들 한다”며 “그런 (윤석열) 대통령이 지니고 있는 ‘폭탄’같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
태극기와 촛불을 대표하는 진보·중도·보수 활동가들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검찰을 비판하고 나섰다. 18일 ‘윤석열정권 퇴진과 정치검찰독재 타도를 위한 진보·중도·보수연대’ 53인은 공동성명서를 내고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한 별건 수사, 과잉 수사, 조작 수사, 정치보복 강력 규탄한다”며 “야당과 비판자들에 대한 끝없는 정치공작과 직권남용 범죄 자행하는 윤석열-한동훈과 정치검사들, 무서운 심판과 중벌을 각오하라”라고 경고했다. 단체는 “이재명 현 민주당 대표에 이어 송영길 전 대표에게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지난 대선에서의 경쟁세력인 야당 민주당의 전-현 대표 모두를 구속시키고 망신주려는 명백한 정치탄압이자 매우 치졸한 정치보복”이라며 “이번 송영길 전 대표의 영장에 기재된 혐의는 수사 과정에서 증거로 전혀 입증되지 않은 검찰의 일방적 주장과 망상에 불과하다”고 단언했다. 이들은 “특히 프랑스에서 교수로 채용까지 되어 연구와 강의를 하고 있었음에도, 프랑스에서의 일을 접고 귀국하게 한 사건, 즉 전당대회 당시 이른바 돈봉투 사건과 관련해서는 관련자 그 누구도 송 대표에게 지시를 받았다거나 보고를 했다고 증언한 바가 없다”고
‘최순실 태블릿’ 조작보도 문제와 관련 JTBC 방송사와 손석희 전 JTBC 사장을 상대로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한 미디어워치가 해당 1심 판결은 부당하다는 내용의 항소이유서를 서울고등법원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했다. 미디어워치는 13일자로 제출한 항소이유서를 통해 “미디어워치 측은 JTBC 및 손석희의 ‘최순실 태블릿’ 보도가 허위임은 이미 입증하였고, 태블릿에 대한 포렌식 감정 등을 통해 해당 허위보드의 악의성에 대해서도 입증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1심 재판부(성지호 재판장)는 막무가내로 선고기일을 정했다”며 “특히 1심 재판부는 마지막 변론기일에서 세 차례나 ‘이 사안은 미디어워치가 태블릿PC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함에 있어 무엇을 근거로 했는지만 제시하면 될 문제’라며 소송 원고인 미디어워치 측을 오히려 형사재판 피고인 취급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1심 재판부는 미디어워치 측에 패소 판결을 내리면서 그 근거로 검찰에서 포렌식 결과에 따라 태블릿을 최서원(개명전 최순실)의 것으로 결론내렸다는 것,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따라 태블릿이 조작·변조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는 것을 제시했다. 미디어워치는 이와 관련 1심 재판부가
일본의 4대 유력 주간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슈칸포스트(週刊ポスト)’가 한국의 ‘박근혜 탄핵용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를 특종 기사로 내보내 화제다. 앞서 산케이 계열 ‘재팬포워드(JAPAN Forward)’의 관련 기사에 이어 일본 언론계가 윤석열·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수사 과거 문제에 대해 본격적으로 추궁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슈칸포스트는 11일 ‘한국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중대 의혹 “그는 조작수사를 벌였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누명을 썼다” 현지 저널리스트, 분노의 고발(韓国・尹錫悦大統領に重大疑惑「彼は捏造捜査を行った」「朴槿恵元大統領は冤罪」現地ジャーナリストが怒りの告発)’ 제하로 언론인인 변희재 본지 대표이사의 윤석열 대통령 상대 태블릿 조작수사 손해배상 민사소송 제기 배경, 그리고 거물급 정치인인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까지 변 대표의 문제제기에 힘을 실어주게 된 사연을 자세히 보도했다. 기사 도입에서 슈칸포스트는 “계속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정치자금’ 문제까지 불거진 기시다 정권의 유일한 호재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일한(日韓)관계 개선”이라면서 “그 ‘입역자(立役者, 공신)’라고 할만한 한국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중대한 의혹이
뉴탐사가 장시호와 정유라의 공방을 조명하면서 장시호의 운전기사가 녹음했다고 하는 장시호 태블릿 조작 자백 녹취록 존재 가능성에 거듭 무게를 두는 방송을 내보냈다. 지난 10일 뉴탐사는 ‘[태블릿PC증거조작] 장시호가 밝힌 장시호 녹취록의 실마리 / 가세연은 숨기고, 정유라는 흘리고’라는 제목으로 지난 3일 진행됐던 실시간 라이브 방송의 일부 부분을 편집해 재업로드 했다. 강진구 기자는 앞서 정유라가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관련 녹취파일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정유라 씨는 (SNS에) 장시호에게 편지를 쓰듯이 얘기했다. ‘니 녹취록 듣고 참 기가 차더라. 검사가 한 시간만 기다리라고 했다고 문짝을 어찌나 쎄게 열고 들어오는지 뜯기는 줄 알았다’고 했다”고 전했다. 강 기자는 “(정유라 씨가 전한 녹취 내용에 따르면) 장시호 씨는 (당시) 검사를 통해서 뭔가 요청을 했는데, 검사가 한 시간 기다리라고 얘기하니 기분이 나빴던 것”이라며 “장시호가 검사에게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것이 운전기사 녹취에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 정유라가 녹취록을 듣고 기가 차더라라고 얘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대용 기자는 “(정유라 씨는) 녹취록이 있다는 걸 계
[변희재 · 미디어워치 대표이사]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며 “수년째 이어진 박근혜 특검, 한동훈, 김영철 검사는 장시호와 태블릿PC 조작과 관련된 유착 공모 의혹에 대해서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제2의 최순실 태블릿’(장시호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 조작과 관련, 촛불, 태극기 인사들의 질의공문, 자택 앞 집회, “조작수사 자백하라”는 현수막 게재 등에 속수무책으로 도망만 다니고 있는 중이다. 그러자 놀랍게도 JTBC가 한동훈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엄밀히 말하면 JTBC는 ‘김한수 태블릿’을 ‘최순실 태블릿’으로 둔갑시켜 조작한 건과 관련이 있지, 특검이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았다는 ‘제2의 최순실 태블릿’ 사건과는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가 특검과 관련된 이 사건에까지 개입, 자신들과는 직접적으로 무관한 다른 태블릿 조작수사 사건을 무마시키려 나섰다는 건 심상치 않은 일이다. 지난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9단독 재판부(재판장 김병휘 판사)는 최 씨가 박영수 전 특검과 이규철 전 특검보, 그리고 당시 ‘국정농단’ 특검팀을 상대로
최서원(개명전 최순실) 씨가 이른바 ‘제2의 최순실 태블릿’(장시호 씨가 특검에 제출한 태블릿) 조작수사와 허위브리핑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패소 핵심 사유 중 하나는 최서원 씨가 올해 7월 받아냈던 태블릿 반환소송 승소다. 이는 앞서 미디어워치의 JTBC 상대 손해배상 소송 패소 판결 재판부도 제시했던 논리로, 태블릿을 돌려받아 조작 여부를 밝혀야만 하는 최 씨의 궁박한 처지를 법원이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29단독 재판부(재판장 김병휘 판사)는 6일, 최 씨가 박영수 전 특검과 이규철 전 특검보, 당시 ‘국정농단’ 특검팀을 상대로 낸 2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 1심에서 원고인 최서원 씨의 패소로 판결했다. 최서원 측은 이번 재판 과정에서 L자 잠금패턴 변경 수정 기록 등 특검이 ‘제2의 최순실 태블릿’을 최서원의 것으로 둔갑시키기 위해 태블릿 내부 데이터 곳곳에 인위적으로 손을 댔음을 보여주는 사이버포렌식전문가협회(KCFPA)의 감정 결과 등을 제출한 바 있다. 하지만, 김병휘 판사는 관련 사실관계를 인정하면서도 이것으로 특검의 책임은 물을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김병휘
검찰 관계자를 인용해 ‘최순실 태블릿’ 조작 주장은 허위임이 판명됐다고 보도했던 국민일보가 관련해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의 반박이 담긴 반론보도문을 게재했다. 국민일보는 5일자 ‘[반론보도] 송영길 언급 ‘태블릿 PC 조작설’에 검찰 “막말 가까워”’ 제하 별도 반론보도문 기사를 통해 ‘최순실 태블릿’ 조작수사 문제와 관련한 변희재 대표의 입장을 소개했다. 이번 국민일보 반론보도문을 통해 변희재 대표는 “익명 검찰 관계자의 '최순실 태블릿PC' 조작 문제에 대한 반박은, 법원의 판단 범위를 초과했거나 구체적인 소송 경과 및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허위 사실”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법원에서 증거 조작이 없음이 확정됐다고 했는데, 검찰의 태블릿 조작 문제는 본인의 형사재판 1심을 포함해 관계 재판들에서 쟁점이 아니어서 지금껏 법원에서 판단된 바 없다”고도 지적했다. 변 대표는 마지막으로 “검찰에서 부정하는 태블릿 조작 주장은 과학적 포렌식 감정 결과와 증언 등으로 뒷받침 되고 있다”는 입장도 밝혔다. 국민일보는 총 242자의 이번 반론보도문 기사를 통해 변 대표의 이러한 반박을 모두 있는 그대로 게재했다. 관련기사 : 경향신문, 변희재 반론 게재 “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