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시작된 전쟁이 끝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양측에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했고, 이슬람 테러집단의 본거지인 레바논 및 시리아과의 국경지대에서도 산발적인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급기야는 테러집단이 이라크와 시리아 내의 미군기지까지 공격하면서 본격적인 확전 가능성까지도 거론되고 있다. 하마스 테러의 배후라고 의심받는 이란의 개입 가능성 역시 뜨거운 감자다.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26일(현지시간) 중동 전문가인 캐나다 왕립군사대학의 피에르 팔라비(Pierre Pahlavi) 교수가 기고한 “
지난 2020년 11월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정부가 출범한 이후로 미국은 남쪽 국경에서 몰려드는 밀입국자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화당 유력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를 의식해서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에 장벽을 설치하겠다는 공약을 다시 발표한 상황이다. 급기야는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한 외국인들의 숫자가 지난달 역대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페더럴리스트(The Federalist)’는 23일(현지시간) 트리스탄 저스티스(Tristan Justice) 특파원의 기사 “
미국과 유럽의 일부 민간단체들이 이슬람 테러단체인 하마스(Hamas)를 지지한다고 선언하고 반(反) 이스라엘 시위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극좌단체인 BLM(Black Lives Matter)가 최근 하마스를 두둔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BLM 시카고 지부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들을 학살하고 인질로 잡은 직후인 지난 11일 “나는 팔레스타인을 지지한다(I Stand with Palestine)”이라고 적힌 이미지를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 게재했다. 이에 대해 비난이 이어지자 BLM 측은 이 게시물을 삭제했다. 이와 관련해서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19일(현지시간) 헤리티지 재단의 선임연구원인 마이크 곤잘레스(Mike Gonzalez)가 기고한 “
이스라엘이 이슬람 테러집단인 하마스에 대해 대대적인 보복공격을 진행 중이다. 일주일 가량 진행한 폭격에 이어서 조만간 이스라엘 지상군이 가자지구로 진입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확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방문해서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보복의 수위를 조절해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하마스의 테러와 학살을 규탄하는 전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도 이번 사태가 중동전쟁으로 이어지는 일은 막아야 한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미국의 민주당 성향 매체인 ‘뉴욕타임즈(New York Times)’는 16일(현지시간) 중동문제 전문가이며 퓰리처상 3회 수상으로 유명한 토마스 L. 프리드먼(Thomas L. Friedman)이 기고한 “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추가 투입시킬 준비를 하는 등 이슬람 테러단체인 하마스(Hamas)를 겨냥한 대규모 보복을 준비 중이다. 그러자 하마스를 지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동의 신정(神政)국가 이란이 이번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중동 정세는 더욱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번 사태에 충격을 받은 미국 내에서는 이란에 대한 강경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뉴스위크(Newsweek)는 12일(현지시간) 일란 버먼(Ilan Berman) 미국외교정책위원회(AFPC, American Foreign Policy Council) 전 부의장이 기고한 “이란은 미국 의회를 상대로 어떻게 공작을 했는가(How An Iranian Influence Campaign Infiltrated US Congress)”를 소개했다. 이란 정권이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지난 10여년간 미국 내 학자, 분석가 등 영향력 있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친(親) 이란 여론을 확산시켜 왔다는 내용이다. 버먼 전 부의장은 이란 정권이 육성한 미국 전문가들이 지난 2015년 당시 미국과 이란의 핵협상을 적극 두둔하면서 미국인들의 여론을 이끌
이슬람 테러단체인 하마스가 7일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 수백명의 이스라엘인 민간인들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당했으며 상당수가 인질로 잡혔다. 하마스는 ‘알 아크사(Al-Aqsa) 홍수’라고 명명한 군사작전에서 테러리스트들을 이스라엘로 대거 침투시켰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은 하마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가자 지구에 보복 공습을 감행, 8일까지 수백명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하는 등 분쟁이 전쟁으로 확전될 조짐이다. 호주의 비영리매체인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은 9일(현지시간) 미 공군의 중동문제 전문가인 애런 필킹턴(Aaron Pilkington)이 기고한 ”
중국이 대만해협 인근에서 무력시위의 강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대만 침공을 강행하고 미국이 참전할 경우 중국의 승산이 높지 않다는 일각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공산당은 대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중국 경제가 개혁개방 이후 최악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과도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싱크탱크인 제임스타운 재단(Jamestown Foundation)은 지난 4일(현지시간) 중국 전문가인 윌리 램(Willy Wo-Lap Lam) 선임연구원의 칼럼 “
폭증하는 노숙자, 마약, 범죄 등의 문제로 신음하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도 이같은 병폐가 가장 심각한 곳은 샌프란시스코(San Fransisco)다. 샌프란시스코에만 캘리포니아 전체 노숙자의 절반가량이 거주하고 있다는 집계도 있다. 상호 연관성을 간과할 수 없는 마약, 범죄 및 노숙자 문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비교해서 가장 많이 비판받는 이슈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주와 샌프란시스코 역시 미국 내에서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유명하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2일(현지시간) 텍사스 공공정책재단(Texas Public Policy Foundation)의 부대표인 척 드보어(Chuck Devore)가 기고한 “
대만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 중국은 수년째 대만해협 인근에서 무력시위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만이 유엔 등 국제기구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다방면으로 국제사회에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같은 압력은 상당부분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최근 뉴욕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서도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한 우려는 제기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유엔에서부터 대만에 대한 입장을 선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미국의 유력 일간지인 ‘폴리티코(Politico)’ 유럽판은 27일(현지시간) 민주주의 동맹 재단(Alliance of Democracies Foundation)의 요나스 파렐로 플레스네르(Jonas Parello-Plesner) 상임이사가 기고한 “
그간 국내외의 친중주의자들은 중국 경제의 급성장에 대해서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체제로 완전한 전환을 하지 않고서도 경제적 부흥을 거둔 사례”라고 극찬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성공이 자유주의적인 정치 및 경제체제에 대한 안티테제(antithesis)라고 규정하기도 했다. 그랬던 중국 경제가 지난해부터 부동산 버블 붕괴와 자본 이탈, 수출 부진 등으로 고전하면서 미국을 제치고 세계1위의 경제대국이 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는 어려워진 상황이다. 특히 자본의 해외 유출은 심각한 수준이어서, 8월에만 약 490억 달러가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외교협회가 발간하는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Foreign Affair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MIT 경영대학원의 국제경영학 교수인 야솅 황(Yasheng Huang)이 기고한 칼럼 “
미국의 전미자동차노조(United Car Workers Union: 이하 UAW)가 지난 15일부터 일자리 감소 우려 등을 이유로 GM(제너럴모터스) 등 미국 ‘빅3’ 업체들을 상대로 부분 파업을 시작했다.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에서 전기차 위주로 생산라인을 전환할 경우 생산인력의 절반 이상이 불필요해지면서 대량 실업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미국의 자유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이그재미너(Washington Examiner)’는 22일(현지시간)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으로 국력을 상당 부분 소진하면서, 러시아의 앞마당이라고 불리던 구소련 중앙아시아 지역의 역학관계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러시아의 영향력이 감소한 반면, 러시아가 경제적으로 중국에 더 의존하게 되면서 이 지역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산이 더 빨라지는 분위기다. 미국은 2021년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철군 이후로 중앙아시아 지역과는 큰 인연이 없어졌다. 이에 대해 미국의 정책전문지인 ‘내셔널인터레스트(National Interest)’는 19일(현지시간) 타슈켄트 웹스터 대학(Webster University Tashkent) 방문교수이며 정치학자인 마이클 로시(Michael Rossi)의 칼럼 “미국은 중앙아시아와의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The United States Must Deepen Engagement with Central Asia)” 를 게재했다. 칼럼은 국제 정세가 다극화됐을 뿐 아니라 중국이 주도하는 브릭스(BRICS)가 확장되는 추세이기에, 미국은 태평양과 대서양에서의 기존의 동맹 외에도 더 다양한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칼럼은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이 있
미국 바이든 정부는 유럽, 일본 등 동맹국들과의 공조체제 속에서 중국에 대한 경제적·군사적 견제를 이어가고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중국과 실익이 없는 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바이든 정부의 이런 태도는 친중세력에게 마치 미국이 중국에게 양보하고 있는듯한 잘못된 신호를 주기도 한다. 지난 6월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을 시작으로 재닛 옐런 재무장관과 존 케리 기후특사, 이어 8월에는 지나 레이도 상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했다. 16일(한국시간) 현재는 브렌트 니먼 재무부 차관이 홍콩을 방문하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15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방부 정책차관을 지낸 제임스 H. 앤더슨(James H. Anderson)이 기고한 칼럼 “중국을 향한 바이든 정부의 구애는 실패하고 있다(Team Biden’s conga line to China is on the road to failure)” 를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연일 이어지는 바이든 행정부 고위 관료들의 중국 방문이 나쁜 선례를 남길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런 방문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칼럼은 중국 고위 관료가 마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연일 무력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의 침공으로부터 대만을 지켜내겠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기반으로 대만해협에서 중국과의 워게임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는 한편, 최근에는 대만에 첨단무기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는 동아시아와 태평양이 한국과 일본 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물론이고 미국 본토의 안보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이러한 준비로 인해 대만 공격이 어려워질 경우, 중국이 대만이 아닌 다른 곳에서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유명 군사전문지인 ‘19포티파이브(19FortyFive)’는 지난 9일(현지시간) 존퀸시애덤스연구소(John Quincy Adams Society)의 패트릭 폭스(Patrick Fox) 연구원과 중국 전문가인 개럿 에힝어(Garrett Ehinger)가 공동으로 기고한 “중국의 도발 시작점은 대만이 아닐 것(China Won’t Start With Taiwan)”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서두에서 미국의 현 정책이 중국의 대만 공격을 막거나, 남중국해에서 중국이 미국의 협력국들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