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기업 역사상 최초이자 글로벌 기업 사례를 통틀어도 손에 꼽히는 기록이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공급자 우위 현상이 지속되자 실적이 크게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내달 초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둔 삼성전자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204조 9522억 원, 영업이익 111조 7186억 원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38.1%, 819.1% 늘어난 수준이다. 한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3조 6000억 원)의 2배 넘게 벌어들이는 셈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비교해도 높은 실적에 해당한다. 가장 많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엔비디아는 지난 2분기(5~7월) 영업이익 약 87조 원을 기록했고, 알파벳은 약 60조 원, 애플은 약 51조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실적을 끌어올린 배경에는 단연 메모리 사업이 지목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서버용 D램 등 고부가가치 메모리 수요가 늘자 가격이 올랐고, 삼성전자가 그 수혜를 입었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증설에 집중하면서 범용 D램 공급 부족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KB증권과 대신증권 모두 내년 반도체 수급 격차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대신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56만 원으로 제시했다. KB증권은 22일 삼성전자가 D램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지만 증설이 HBM에 집중되면서 범용 D램의 공급 부족 현상은 장기화되고 이는 가격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매출 대부분이 HBM에서 발생하는 만큼, 삼성전자는 HBM 증설에 집중하고 그에 따른 범용 D램의 공급 부족 현상은 장기화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 KB증권은 전체 D램 생산능력 중 HBM 비중은 지난해 27%에서 내년 40%로 확대되는 반면, 범용 D램 비중은 같은 기간 기준 73%에서 59%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HBM 부문 실적은 매출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HBM4가 전체 HBM 매출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추정했다. 내년에는 차세대 HBM인 H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에 플랙트그룹 냉난방공조(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약 2400억 원을 투자해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의 공조 수요에 대응하는 핵심 생산거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가 2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위치한 광주사업장에서 HVAC 생산라인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노태문 DX부문 대표이사 사장, 플랙트그룹 토비아스 케텔레 최고재무책임자(CFO),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안도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약 2,400억원을 투자해 광주사업장 제3캠퍼스에 연면적 2만 1800㎡(약 6600평) 규모의 HVAC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신규 생산라인은 2028년 초부터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신규 생산라인은 플랙트그룹의 15번째 글로벌 생산거점으로 한국과 동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AI 데이터센터, 반도체·배터리 등 첨단 제조시설, 대형 상업시설의 공조 수요에 전방위 대응하는 핵심 생산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이번 생산라인 구축을 기반으로 첨단 냉각 장비와 중앙공조 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역량을 한층 강화해 빠르게 늘어나는 AI 데이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차세대 메모리를 앞세워 인공지능(AI) 시대의 기술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을 밝혔다. 21일 SK하이닉스 뉴스룸에 따르면, 곽 사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2026 글로벌 포럼’ 기조연설에서 “메모리 없이는 인공지능(AI) 산업도 성립할 수 없다”며 “HBM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처럼 준비 중인 차세대 메모리를 통해 앞으로도 AI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AI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AI 메모리에 대한 수요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AI 산업의 성장세가 지속됨에 따라 AI 메모리에 대한 수요도 계속 높게 유지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준비 중인 신규 글로벌 생산 거점과 연구 기반을 통해 지금의 기술 우위와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HBM을 중심으로 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생산 및 연구개발(R&D) 기반을 글로벌 수준으로 확대하고 있다. 곽 사장은 이날 기조연설에서 용인 반도체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기가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5%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의 AI 데이터센터용 CCL 증설 투자 발표로 후속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3분기 역대 최대 실적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전기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41% 상승한 14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40만 9000원까지 상승하며 140만 원 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두산은 AI 데이터센터용 하이엔드 동박적층판(CCL)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9700억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AI 서버 시장이 커지면서 고성능 CCL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한 선제적 증설로 풀이된다. 투자 금액 중 4200억 원은 국내에 투자해 광모듈용 CCL 생산시설 확충에 사용하고 5500억 원은 중국에 AI 가속기와 네트워크 스위치용 CCL 생산 시설을 만들 예정이다. 투자는 오는 2028년까지 3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진행되며 2028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CCL은 PCB의 핵심 원재료이고 FC-BGA는 이 PCB 중에서도 반도체 패키징용 고급 기판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그룹 부회장 3명이 SK하이닉스로 이동해 반도체 사업을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로의 부회장 보임은 이번이 처음으로, 그룹 내에서 SK하이닉스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서진우 SK그룹 중국 총괄 부회장과 유정준 SK그룹 미주 총괄 부회장, 이형희 SK그룹 부회장이 최근 지주사 SK㈜에서 SK하이닉스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룹 전문 경영인 부회장단 4명 중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을 제외한 전원이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긴 것이다. SK하이닉스로 자리를 옮긴 3명의 부회장들은 모두 그룹의 글로벌 사업과 대외 협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전략가로 평가받는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규제 대응과 외국에 위치한 공장 운영 등이 중요해진 만큼 각 지역 전문가의 역량이 SK하이닉스에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들은 SK하이닉스 사장단을 포함한 임원들과 심층 면담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SK하이닉스의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번 인사 이동을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을 고려
인싸잇=이서호 기자 |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공개된 이후 경쟁 모델인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의 판매량이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 듀오의 상품성과 가격, 출시 일정 등에 아쉬움을 느낀 일부 소비자들이 폴드8를 구매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일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일주일간 폴드8 국내 판매량은 직전 일주일보다 약 1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특유의 탄탄한 소비자층을 감안하면 아이폰 듀오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폴드8 판매량이 늘어나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타난 것이다. 업계에서는 애플의 신제품 공개를 기다리며 구매를 미뤘던 수요 일부가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폴드8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의 사양과 가격, 출시 일정이 소비자들로부터 실망감을 샀다고 분석한다. 아이폰 듀오의 국내 시작 가격은 300만 원 초반대다. 최고 사양의 경우 500만 원을 넘긴다. 이는 비슷한 사양을 갖춘 폴드8에 비해 100~200만 원가량 비싼 수준이다. 당초 폴드8 최고 사양도 300만 원을 넘겨 일부 소비자가 부담을 느꼈는데 아이폰 듀오는 기본 가격부터 300만 원 초반대여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간단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추론에 특화된 메모리 경쟁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AI 가속기 위에 메모리를 3차원으로 얹는 ‘zHBM’을 제시하고, SK하이닉스는 데이터 이동량을 줄이는 프로세싱인메모리(PIM)를 선보일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현지 시각 기준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AI 인프라 서밋’에서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을 발표한다. 삼성전자는 zHBM을 활용해 AI 시스템의 응답 속도를 10배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김인동 삼성전자 미주총괄법인(DSA) 메모리 상품기획 담당 상무는 “현재 대화형 AI 시스템의 응답 속도는 이용자당 초당 100토큰 수준”이라며 “앞으로 에이전트형 AI를 위해 이를 초당 1천 토큰으로 10배 끌어올리는 양자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가속기 상단에 메모리를 3D 구조로 얹는 방식의 zHBM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설명했다. 김 상무는 이를 호텔 객실 내에 1층 로비로 직행하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두는 것
인싸잇=이서호 기자 | 립부 탄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내년 메모리 공급 부족 현상이 올해보다 심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일부 메모리 가격은 최대 7배까지 오른 것으로 전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이 내년에도 견고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탄 CEO는 15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서 열린 ‘AI 인프라 서밋’에서 “메모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해 사업 확대가 늦어지는 기업이 많다”며 “일부 메모리 가격은 5배, 6배, 심지어 7배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AI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면서 범용 D램 공급에도 차질이 생기고 있다. 같은 생산라인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램 생산을 두고 선택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탄 CEO는 “보급형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을 만들면서 제품 원가의 70~80%를 메모리에 쓸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는 메모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 기업이 수익성이 낮은 가성비 제품을 생산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이에 인텔은 데이터 처리 속도와 전력 효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첨단 패키징 기법에 주목하고 있다. 메모리를 연산칩 가까이에 붙이는 방법이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인텔과 협력해 미국에서 메모리 반도체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인텔 오하이오주 공장 일부 임차와 클라우드 업체와의 합작법인 설립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는 상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인텔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설 중인 반도체 공장의 일부를 임차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공급 확보를 원하는 클라우드 업체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방안도 거론된다고 한다. 다만 이와 관련해 결정된 사안은 알려지지 않았다. SK하이닉스는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확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인텔과 협력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모양새다. 한국 정부에서 첨단 기술의 해외 이전을 이유로 반대할 수 있어서다. 기술이 해외로 넘어가면 기업의 피해는 물론 국가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글로벌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급난이 생기면서 미국 정부가 여러 반도체 제조사들에게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촉구하며 압박하고 있기에 협상이 진행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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