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18프로 모델이 메모리 비용 급등으로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에 경쟁모델로 꼽히는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가 당분간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4일 외신에 따르면, 아이폰 18 프로에 들어가는 메모리의 비용이 전작 대비 크게 급등해 해당 모델 가격이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비용 상승분 중 일부를 소매가격에 반영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최근 아이폰 18프로 256GB 모델에 적용되는 메모리 부품 조달 단가가 지난해 동기 대비 4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이는 전체 부품원가(BOM) 상승률인 38%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메모리가 전체 제조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약 10%에서 올해 3분기 34%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급등한 메모리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다른 부품 가격을 낮추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러한 노력만으로 전체 BOM에 가해지는 압박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현재 업계가 예상하는 최소 인상 폭은 아이폰17 프로 대비 약 100달러(약
인싸잇=이서호 기자 | 경찰이 삼성전자 임직원의 노동조합 가입여부가 담긴 ‘노조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과 관련된 삼성전자 직원 6명을 검찰에 넘겼다. 경기 화성동탄경찰서는 4일 삼성전자 직원 6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송치된 인원은 삼성전자 사내 시스템에 과도하게 접속한 기록이 확인된 IP(인터넷 프로토콜) 사용자 4명과 사내 시스템을 통해 임직원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한 직원, 해당 개인정보를 전달받은 직원 등이다. 사건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특정 직원의 노조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경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삼성전자는 사내 공지를 통해 “특정 부서의 단체 메신저 방에서 성명, 사번, 조합가입 여부 등이 기재된 수십 명 이상의 명단 자료가 전달된 사실이 확인됐다”며 “업무와 무관한 목적으로 임직원 정보를 추출하고 공유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은 다른 직원의 개인정보를 통해 노조 가입 여부를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정보를 대량으로 수집한 직원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 정보를 전달받은 직원도 드러나자, 경찰은 수사를 종합해 직원 6명에게 개인정보보호법 위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글로벌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삼성전자가 점유율을 빠르게 끌어올리며 격차를 좁혔다. 한 분기 만에 두 회사의 점유율 차이는 37%p에서 17%p로 줄었다. 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글로벌 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매출 기준 점유율 50%로 1위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 분기(58%)보다 점유율이 8%p 낮아졌다. 반면 삼성전자는 1분기 21%에서 2분기 33%로 12%p 늘어나며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한 분기 만에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점유율 격차는 37%p에서 17%p로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전자가 HBM4 출하를 본격화하면서 향후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엔비디아 신형 칩 ‘베라 루빈’에 탑재할 6세대 HBM인 ‘HBM4’를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양산 출하했다. 또 지난 5월 7세대 HBM인 ‘HBM4E’를 세계 최초로 출하하면서 기술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현재 시장에서 발생한 HBM의 매출 대부분은 5
인싸잇=이서호 기자 | 중국 TV 업체 TCL이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국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삼성전자가 일부 TV를 ‘미니 LED(발광 다이오드)’ 제품으로 허위 광고해 시장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소송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TCL이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중앙 연방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미니 LED 기술 표기 금지와 금전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TCL은 소장에서 삼성전자가 기존 제품 라인에서 미니 LED가 아닌 저렴한 모델을 가져와 매력적인 가격대의 미니 LED 제품인 것처럼 소비자에게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의 핵심은 삼성전자의 ‘M 모델’ TV에 미니 LED 기술이 적용됐는지다. 미니 LED는 액정표시장치(LCD) TV의 백라이트에 소형 LED를 촘촘히 배치해 LED의 밝기를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제품에 미니 LED와 관련된 기술이 사용되지 않았으나 이를 적용한 것처럼 광고하고 있다는 게 TCL 측 입장이다. 회사는 이번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M 모델 출시가 자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도 주장하며 금전적 손해배
인싸잇=이서호 기자 | 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서버 수요 급증에 힘입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델은 D램·낸드 공급 제약을 핵심 리스크로 꼽으면서 메모리 가격 상승이 또다시 화두에 올랐다. 공급자 우위를 쥔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는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델은 지난 1일(현지 시각 기준) 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2분기(2026년 5~7월) 매출 469억 7100만 달러(약 65조 원), 영업이익 59억 2900만 달러(약 8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58%, 204% 증가한 수치다. 매출의 경우 시장 전망치인 448억 9000만 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은 AI 서버 수요가 이끌었다. 이번 분기 AI 서버 신규 주문은 609억 달러(약 83조 원)에 달했고, 수주잔고는 사상 최대인 950억 달러(약 130조 원)로 늘었다. AI 최적화 서버 매출만 164억 100만 달러로 1년 새 두 배가 됐다. 전통 서버와 네트워킹 매출도 122% 늘어난 105억 3000만 달러(약 14조 원)를 기록했다. 실적이 발표되자 주가는 요동쳤다. 델 주가는 이날 뉴욕증권거래소 정규장에서 6.8% 하락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에서 메모리 기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CUBE’ 전략을 제시했다. 대역폭과 전력, 열 효율 등을 높이는 방향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을 개발해 신제품에 적용하고 시장 주도권을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최장석 삼성전자 DS(반도체) 부문 메모리사업부 기획팀장 상무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세미콘 타이완 2026’ 사전 행사인 메모리 이그제큐티브 서밋에서 ‘CUBE’ 전략을 발표했다. CUBE는 용량(Capacity)과 최적화(Utilization), 대역폭(Bandwidth), 전력·열·효율(Efficiency)을 의미한다. 삼성전자는 3차원 적층 구조를 기반으로 이 4가지 요소를 동시에 개선해 AI 시대 메모리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최 상무는 “이제 더 이상 인쇄회로기판(PCB) 면적에 제한되지 않고 보드 면적을 키우지 않고도 수직으로 확장해 메모리 용량을 늘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데이터 처리 지연을 줄이기 위해 로직과 메모리 배치에 힘쓰고 있다. 대역폭은 다이 사이의 물리적 거리를 줄이는 방법으로 개선하고, 전력과 열 효율은 데이터 이동에 필요한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1조 원이 넘는 대규모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의 단일 MLCC 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인공지능(AI) 서버 부품 시장에서 삼성전기의 존재감이 한층 커지는 모양새다. 삼성전기는 1일 글로벌 대형 고객사와 1조 722억 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다. 계약을 맺은 고객사는 비밀 유지 조건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기의 단일 MLCC 장기공급계약 기준 역대 최대 규모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전에 맺었던 계약 규모는 보통 수 천 억 원대에 해당한다. 삼성전기는 지난 6월과 7월 각각 4500억 원, 3000억 원 규모의 MLCC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MLCC는 전기를 저장한 뒤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원활한 동작을 돕는 부품이다.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 AI 서버 투자가 세계적으로 확대되자 그에 필요한 부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이번 초대형 계약은 삼성전기의 미세 공정 기술력과 고신뢰성 품질관리 역량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인싸잇=이서호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급증하는 인공지능(AI) 수요와 생산 비용 절감 필요성 등을 대응하기 위해 일본 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합작공장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동안 일본 진출설을 부인해 온 회사 입장에서 한발 더 나아간 발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 분위기다. 3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열린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 센다이를 방문한 자리에서 인터뷰를 갖고, 일본 현지 메모리 칩 합작공장의 사업성을 들여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은 “일본 전 지역을 두루 살피고 있으며, 전력과 물 공급이 넉넉한 곳이라면 지역을 가리지 않고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협력 대상이나 구체적인 후보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는 이번 최 회장의 발언을 두고 일본 내 거래처 및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다지려는 SK하이닉스의 전략 중 하나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SK하이닉스가 일본 기업을 소규모로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협력 방식은 파트너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털이 운용하
인싸잇=이서호 기자 |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각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율 개선과 공급 확대 기대감에 따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지만 SK하이닉스는 공급자 간 경쟁 구도가 재편될 것이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LS증권은 3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출하하는 HBM 중 HBM4 비중이 올해 1분기 약 5%에서 올해 2분기 약 35%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고, 이를 통해 회사가 높은 양산성을 확보한 것으로 예상했다. LS증권은 “HBM4 비중 확대 과정에서 믹스 수율이 추가 개선될 경우 향후 HBM 매출 증가가 전사 수익성 개선으로 연결되는 속도 역시 기존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HBM 사업은 고객 인증 지연과 낮은 양산성으로 경쟁사 대비 밸류에이션 할인 요인으로 작용해왔지만, HBM4에서 출하 믹스 확대와 수율 개선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해당 요인은 점차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정우성 LS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주가 방향은 메모리 가격 자체보다 HBM4 공급
인싸잇=이서호 기자 | LG전자가 로보틱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냉각솔루션, 모빌리티 등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어 갈 인재 확보에 나서기 위해 미국에서 R&D 인재 채용행사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주관했다. LG전자는 29일(현지 시각 기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해외 인재 초청 행사인 ‘북미 테크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현지 R&D 경력 인재 및 박사급 전문가 인력을 초청해 LG전자가 추진 중인 미래 사업과 기술을 소개하는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류재철 LG전자 최고경영자(CEO),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 송상호 LG전자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LG전자 내 주요 경영진과 스탠포드대, 하버드대, 매사추세츠공대 등 미국 주요 대학 및 연구기관에 종사하는 박사 및 연구원 등이 참석했다. 류 CEO는 생활가전, 올레드 TV, 텔레매틱스 등 현재 주요 제품군의 글로버 1등 지위에 안주하지 않고, 상업공간용 공조(HVAC), 모빌리티, 피지컬 AI 등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소개했다. LG전자가 피지컬 AI 기반 미래 성장의 핵심 축으로 육성 중인 사업은 로봇 플랫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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