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삼성전기가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4500억 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AI 서버 시장이 커지면서 MLCC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공급망 확대에 나서는 분위기다. 대규모 공급 계약 소식에 삼성전기의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30일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약 4500억 원 규모의 AI 서버용 MLCC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MLCC는 전기를 저장한 뒤 반도체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원활한 동작을 돕는 부품이다. 전자제품 안에서 신호간섭(노이즈)을 제거해 제품 성능과 안정성을 높인다. AI 서버에는 일반 서버보다 10배 이상 많은 MLCC가 탑재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 하나에 2만 개 이상이 들어가며, 서버 랙 한 대에는 최대 60만 개 이상이 쓰인다. 제한된 기판 면적에 많은 부품을 장착해야 하는 만큼, 초소형 제품이 필요하다. 이런 초소형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삼성전기의 경우 초소형·고용량·고신뢰성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AI 서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인싸잇=이서호 기자|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노사 간 합의한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3분기부터는 기존 전망치에 부합한 실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는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 키움증권은 29일 삼성전자가 2분기에 매출액 183조 원, 영업이익 89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인 100조 원을 밑도는 수치다. 다만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목표주가는 기존에 제시했던 43만 원을 유지했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는 회사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회사와의 수차례 교섭 끝에 사측은 영업이익의 10.5%를 반도체 부문 임직원에게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범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률은 지난 분기 대비 각각 58%, 75% 상승하며 당초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나 “성과급 지출을 위한 충당금 반영 금액이 예상보다 크게 반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또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부문의 영업익 적자가 2분기에도 지속되리라는
인싸잇=이서호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발행과 나스닥 상장을 확정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 청주 첨단 패키지 공장 등 반도체 생산설비 구축에 투입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4일 이사회를 열고 ADR 발행을 목적으로 최대 45조 4500억 원 규모의 주식예탁증권(DR)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DR은 미국 투자자들이 달러로 주식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예탁증서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은행에 자기 주식을 맡기고 은행이 ADR을 발행하면 이 ADR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최대 발행 규모는 신주 1779만 주다. 상장 주관사는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글로벌마켓, 골드만삭스, JP모건 등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 4곳이 맡았다. 로이터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붐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떠올랐다”며 “(이번 ADR이) 과거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가 모은 218억 달러(약 33조 7485억 원)를 넘어설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이 완료되면 SK하이닉스는 막대한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자금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팹과 청주 P&T7
인싸잇=이서호 기자 | LG전자가 단순한 가전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수혜 기업으로 재평가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 데이터센터 솔루션과 피지컬 AI 로봇 사업 등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이유에서다. 이에 교보증권은 LG전자가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회사의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됐다. 교보증권이 지난 23일 발표한 기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 증가한 22조 8030억 원, 영업이익은 135% 급등한 1조 5011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영업이익인 9976억 원을 무려 50% 이상 웃도는 수준이다. 호실적을 예상하는 배경으로는 크게 세 가지 요인이 짚어졌다. 먼저 수익 관세 신청액 중 상당 부분을 환급받으면서 약 3000억 원 규모의 관세 환급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이다. 또 자회사인 LG이노텍이 2분기 달성할 영업이익이 LG전자 실적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카메라 모듈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LG이노텍은 최근 반도체 기판 사업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광학·기판사업부에서도 훈풍이 불고 있다. 여기에 가전(HS)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90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최근 노사가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하면서 자사주 확보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막대한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일정 기간 매도 제한이 맞물리면서 회사의 주가 상승에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사 합의에 따라 특별경영성과급 지급을 위해 자사주 추가 매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회사는 반도체(DS) 부문 임직원에게 영업이익의 10.5%를 특별경영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KB증권이 예상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전망치는 올해 375조 원, 2027년 548조 원이다. 반도체 호황이 2028년(548조 원)에도 이어질 것이라 가정한다면 3년간 영업이익 합산액은 1471조 원에 달한다. 이에 지급을 준비해야 할 성과급 총액은 약 154조 원이 되는 셈이다. 골드만삭스가 제시한 3년간 영업이익 합산액인 1514조 원을 적용하면 자사주 매입 규모는 이보다 커지게 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삼성전자는 특별경영성과급뿐 아니라 성과조건부주식(PSU) 제도에 따른 자사주 매입도 고려해야 한다. 회사는 지난해
인싸잇=이서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고대역폭 메모리(HBM) 핵심 생산 거점인 충남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생산라인 점검에 나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초호황 속에서 회사의 차세대 HBM 생산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점검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긴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충남 천안사업장을 찾아 HBM 생산 현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사업장 C1·C2 라인을 찾은 이 회장은 방진복을 착용한 채 사업장 운영 현황과 생산 계획, 기술 개발 상황 등을 보고받으며 직접 HBM 생산 라인을 점검했다고 한다. 천안사업장은 삼성전자의 HBM 후공정과 첨단 패키징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라 AI 투자를 확대하면서 HBM 수요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반도체 공급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이 회장의 방문은 삼성전자가 HBM 시장에서 차세대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시기에 이뤄졌기에 더욱 주목받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7세대 HBM인 ‘HBM4E’ 샘플을 고객사에게 납품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앞으로도 압도적인 초격차와 선제적인 생산 인프라 투자를 바탕으로 글로벌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 기기 자체에서 직접 인공지능(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온디바이스 AI 시대에 맞춰 차세대 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UFS) 5.0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회사는 올해 4분기부터 UFS 5.0 양산을 시작해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차세대 디바이스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3일 자사의 첨단 9세대 V낸드(V9) 기반으로 업계 최고 성능의 차세대 UFS 5.0 메모리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UFS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쓰이는 고성능 내장 메모리 규격이다. 이번 제품은 반도체 표준화 기구인 ‘JEDEC’의 최신 내장 메모리 규격인 ‘UFS 5.0’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최근 생성형 AI는 클라우드 중심에서 온디바이스 AI로 확산하는 분위기다. 모바일 기기 내부에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규모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저장장치는 단순 데이터 저장 공간을 넘어 AI 연산을 뒷받침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고 있다. UFS 5.0의 데이터 전송 대역 폭은 초당 10.8기가바이트(GB/s)이다. 순차 읽기 속도는 10.8GB/s, 순차 쓰기 속도는 9.8GB/s를 지원한다. 이는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25년간 지켜왔던 시가총액 1위 자리를 SK하이닉스에 내줬다. 다만 성과급을 둘러싼 노조 갈등과 가전 사업 부진, 신제품 스마트폰 출시 전이라는 요인들이 해소될 경우 삼성전자가 다시 안정적으로 선두 자리를 되찾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후 2시 35분 기준 2060조 8131억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시각 기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2061조 13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보다 약 3220억 원 많은 수준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276만 4000원)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290만 원을 돌파했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장중 한때 36만 3000원까지 오르며 SK하이닉스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벌리는 듯했으나, 잠시 주춤하면서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급등의 원인으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그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를 꼽았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주기에 따라 업황이 급변한다. 최근 AI 관련 투자가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전자가 국내 전 임직원과 디바이스경험(DX) 임직원에게 챗GPT를 제공한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업무에 도입해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끌어올리고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오픈AI는 22일 삼성전자와 챗GPT 엔터프라이즈와 코덱스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보안과 사용자·접근 권한 관리, 데이터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임직원은 회사의 보안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를 유지하면서 챗GPT를 사용해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임직원에게 함께 제공되는 코덱스는 코드 작성과 리뷰, 디버깅 등 개발 업무를 지원하는 AI 도구다. 오픈AI는 임직원들이 코덱스를 사용하면 아이디어를 사내 도구, 웹사이트, 자동화된 업무 프로세스 등으로 구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오픈AI의 전 세계 챗GPT 엔터프라이즈 계약 가운데 최대 규모로 도입된 사례이기에 주목받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 개발과 마케팅, 제품 개발 등 업무 전반에 챗GPT와 코덱스를 활용해 임직원의 생산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이번 도입은 세계적인 기술
인싸잇=이서호 기자 | 최근 가전·스마트폰을 담당하는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반도체(DS) 부문과의 성과급 격차를 항의하는 의미로 검은색 옷을 입고 출근하는 캠페인을 벌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노동조합 동행 소속 DX 부문 직원들은 전날 경기 수원 본사에서 검은색 옷을 입거나 검은색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회사에 출근하는 캠페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 내 DS 부문과의 지나친 성과급 격차에 따른 형평성 논란이 캠페인에 불을 지폈다. 노조는 이러한 캠페인을 이달 강동(10일), 구미(16일), 수원(18일)에 이어 오는 23일 광주, 24일 우면 등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 5월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 10.5%에 해당하는 특별경영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는 임금협약안에 합의했다.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300조 원을 넘길 경우 연봉 1억 원 기준으로 DS 부문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1인당 최대 6억 원 받을 수 있게 됐다. 반면 DX 부문 직원은 업황 부진 등을 이유로 직원 1인당 600만 원 상당의 자사주 지급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동일한 회사 내에서 근무하지만 소속 사업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