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윤승배 기자 | 삼립이 올해 2분기 매출은 소폭 증가했지만, 수익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립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억 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7%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478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3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 660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42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 248억 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순손실은 99억 원에 달한다. 삼립의 이번 실적은 사업장 안전 비용 증가와 원재료 가격 상승, 고환율 등으로 베이커리·유통 사업에서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상반기 푸드 사업 부문은 9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베이커리 사업 부문의 영업이익은 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9% 감소했다. 다만 베이커리 부문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에서 2분기 흑자 전환했다. 또 당기순이익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삼립 관계자는 “포켓몬 30주년 기념 신제품 판매 호조와 글로벌 수출 성과 확대 등으로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며 “현장 교대제 비용 개편 등 안전 강화 비용 증가와 원재
인싸잇=이서호 기자 | 식품업계가 잇달아 제품 가격을 올리고 있다. 라면과 즉석밥, 참치캔 등 가공식품은 물론 빵과 도넛 등도 가격 조정이 이어지면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비용 부담이 한층 커질 전망이다. 14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오는 9월 7일부터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인상한다. 이는 대형마트에 우선 적용되며, 평균 인상률은 컵라면 6.7%, 만두 7.7%다.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봉지라면은 이번 가격 조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풀무원 역시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김치, 냉동볶음밥, 소스 등 7개 제품군 30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6.7% 인상한다. 대표적으로 모짜렐라 핫도그(4입)는 8480원에서 8980원으로 5.9%, 얄피꽉찬만두는 9980원에서 1만 480원으로 5.0% 상승한다. 농심은 이달 1일부터 용기면과 스낵, 음료 등 43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5.8% 올렸고, CJ제일제당은 햇반과 만두 등 27개 품목을 평균 8% 인상했다. 이밖에 CJ푸드빌, 롯데칠성음료, 코카콜라음료 등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베이커리 업계에도 가격 인상이 이어졌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5일부터
인싸잇=이서호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를 운영하는 SCK컴퍼니가 올해 2분기 180억 원이 넘는 적자를 냈다. 지난 5월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소비자 반발이 이어져 실적에 영향을 미친 탓으로 풀이된다. 이마트가 13일 공시한 올해 2분기 실적에 따르면, SCK컴퍼니는 18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403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던 것과 비교하면 1년 새 587억 원이 줄어든 수준이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6.1% 감소한 7473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0.5% 증가한 1조 5651억 원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 감소한 109억 원이다. SCK컴퍼니는 2분기 실적이 부진한 배경으로 ‘6월 써머 e-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않은 점을 꼽았다. 써머 e-프리퀀시는 일정 기간 미션 음료를 포함한 제조 음료를 구매한 고객에게 증정품을 제공하는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여름 행사다. 다만 회사는 탱크데이 논란을 2분기 실적 감소의 주된 요인으로 짚지 않았다. 앞서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인 5월 18일에 ‘탱크 데이’라는 이름의 텀블러 프로모션을 진행
인싸잇=윤승배 기자 | CJ제일제당이 주력 제품의 글로벌 판매 호조에도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조 3621억 원, 영업이익 2576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5%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18.5% 감소했다. 당기순손실은 23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환율과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외환 거래 및 파생상품 평가 손실 등 영업외손실이 반영됐다. 자회사인 CJ대한통운 제외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늘어난 4조 1950억 원, 영업이익은 18.4% 줄어든 1619억 원이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 매출은 7조 3621억 원, 영업이익은 2576억 원에 달한다. 부문별로 보면 식품사업 부문은 매출 2조 8441억 원, 영업이익 7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 만두와 햇반 등 주력 제품의 판매가 확대됐지만,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로 인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 등에 따른 수익성 부담이 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 해외 식품
인싸잇=임종옥 기자ㅣ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업계의 상징이었던 한국피자헛이 회생계획 인가를 받은 뒤 청산 절차에 들어가며 사실상 역사의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회생법원 회생합의12부(최두호 부장판사)는 한국피자헛의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지난 2024년 12월 회생절차 개시 이후 약 18개월 만이다. 한국피자헛은 이미 PH코리아에 영업을 양도한 상태로, 확보한 매각대금을 채권자들에게 배분한 뒤 법인을 정리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법원은 회생채권 변제가 완료되면 청산종결등기 신청을 통해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청산의 결정적 원인으로는 가맹점주들과의 차액가맹금 분쟁이 꼽힌다. 대법원은 올해 1월 한국피자헛이 가맹점주들에게 차액가맹금 215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회생 절차 과정에서 관련 채권 규모가 495억원까지 늘어나면서 회사의 재무 부담은 더욱 커졌다. 법원이 인가한 회생계획에 따르면 해당 채권의 변제율은 14.0855%로 결정되며 실제 변제액은 약 64억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한국피자헛의 자산은 244억 원, 부채는 660억 원으로 부채가 자산을 크게 초과했다고 한다. 계속기업가치는 23
인싸잇=이서호 기자 | 신세계의 주가가 최근 50% 이상 급등했다. 업계에서는 국내 주식시장 강세에 따른 지출 효과가 백화점 실적에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또 흑자 전환을 앞둔 면세점 사업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복합개발 기대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한다. 이에 회사의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하며, 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모양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신세계의 주가는 지난달 4일 시가(42만 3000원)부터 이달 4일 종가(65만 9000원)까지 55.8% 상승했다. 주가는 이달 들어서도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 1일 시가(51만 원)부터 4일까지 불과 3거래일 만에 29.2%나 급등했다. 이날 신세계는 오전 9시 45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66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72만 2000원까지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 기록을 갱신했다. 전날 60만 원대로 오르며 최고가를 갱신한 지 단 하루 만에 70만 대로 오르며 또 한 번 기록을 세운 것이다. 신세계 주가의 상승세는 경쟁사를 크게 앞섰다. 신세계 주가가 55.8% 상승하는 기간 동안 현대백화점은 23.2% 상승했고, 롯데쇼핑은 2
인싸잇=윤승배 기자 | 고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에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는 이달 19일부터 할메가커피, 왕할메가커피, 할메가미숫커피 등 3종의 가격을 각각 200원 인상한다. 이에 할메가커피는 기존 2100원에서 2300원, 왕할메가커피는 3200원에서 3400원, 할메가미숫커피는 2900원에서 3100원으로 가격이 조정된다. 메가커피 측은 이번 가격 인상에 대해 할메가커피의 원료인 FD(동결건조)커피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이 원인이 됐다는 입장이다. 다른 커피 프랜차이즈도 가격 인상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메가커피의 경쟁사인 더벤티는 지난달 29일부터 아메리카노를 제외한 주요 제조 음료 가격을 100∼500원 올렸다. 또 지난 3월에는 바나프레소가 디카페인·콜드브루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최대 700원 인상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스틱 커피와 커피 믹스 제품의 가격도 오르고 있다. 커피빈은 이달부터 바닐라라떼 막대형 포장의 스틱 커피 가격을 최대 8.1% 인상했다. 올해 1월 일부 드립 커피 메뉴와 디카페인 원두 변경 옵션 가격을 200∼300원 올린 지 5개월 만의 추가 인상 단행
인싸잇=이서호 기자 | 스타벅스코리아가 ‘5·18 탱크데이’ 논란으로 불매 직격탄을 맞는 가운데, 카카오톡 선물하기 순위권에 등장하며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최근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따르면, 4일 오후 3시 30분 기준 스타벅스 5만 원 교환권은 카페 교환권 부문 1위를 차지했다. 2위에는 스타벅스 음료·디저트 세트, 4위는 3만 원 교환권 등이 순위권에 오르며 카페 카테고리 선두를 탈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벅스는 교환권 카테고리로 범위를 확장해도 순위권에 들었다. 배달의민족과 올리브영 등에 이어 6위와 7위를 차지하며, 투썸플레이스, 메가MGC커피 등보다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18일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할 당시 뭇매를 맞았던 분위기와 상반된 결과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5월 18일이라는 날짜와 ‘탱크데이’, ‘책상에 탁!’이라는 문구가 사용된 점을 꼬집으며 5·18민주화운동과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한 점이 불씨가 됐다. 이로 인해 스타벅스 불매 움직임이 번지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국민들 앞에 고개를 숙였다. 또
인싸잇=이서호 기자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코리아의 ‘탱크데이’ 이벤트 논란과 관련해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섰다. 정용진 회장은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다”며 이번 마케팅으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낀 모든 분들께 고개를 숙였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26일 오전 9시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스타벅스코리아의 부적절한 마케팅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 깊은 아픔과 분노를 느끼셨다라는 사실을 저는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며 “어떠한 변명도 하지 않겠습니다. 이번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저에게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5·18 민주화 운동 유가족 여러분, 박종철 열사 유가족 여러분, 광주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들께 신세계그룹 회장으로서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드리며 여러분의 용서를 구합니다”고 덧붙였다. 다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스타벅스 직원들에 대한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 회장은 “전국의 매장에서 일하고 있는 수많은 스타벅스코리아 파트너들과 현장 직원들에게는 따듯한 시선으로 바라봐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또 “저를 포함한 신세계그룹 구성원 모두 이번 일을 통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오리온(회장 담철곤)이 해외법인 성장세에 올해 1분기 16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오리온은 15일 1분기 연결기준 매출 9304억 원, 영업이익 165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6%, 26% 증가했다. 오리온의 이번 1분기 실적 개선은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해외법인이 이끌었다. 우선 러시아 법인의 실적이 가장 눈에 띈다. 참붕어빵, 후레쉬파이 등 현지인에 인기 있는 오리온 제품에 대한 생산능력 확대와 다제품 체제 안착에 힘입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한 905억 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66.2% 늘어난 142억 원을 기록했다. 이어 오리온의 전체 연결 매출에서 43.6%의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법인은 춘절 성수기 효과와 감자스낵, 파이, 젤리 등 주요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매출 4097억 원에 영업이익 799억 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4.8%, 42.7% 증가했다. 베트남 법인은 뗏 명절 수요와 감자스낵, 쌀과자 판매 호조, 봄 시즌 신제품 효과로 매출 1513억 원, 영업이익 266억 원을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