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오토에버의 주가가 사상 첫 70만 원을 돌파했다. 최근 들어 80% 이상 급등하며 현대차그룹 내에서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피지컬 AI(인공지능) 가속화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등이 회사의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회사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지만 현대오토에버의 주가는 이를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현대오토에버는 지난 13일 처음으로 70만 원대를 돌파했다. 이날 장중 한때 72만 30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전에 가장 높았던 주가는 67만 6000원으로, 불과 2거래일 만에 신고가를 세운 것이다. 현대오토에버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지난 4월부터 시작했다. 4월 1일 시가(38만 1000원)부터 5월 13일 종가(69만 9000원)까지 이 회사의 주가는 83.5% 상승했다. 이는 같은 기간 시장에서 주목받았던 현대차의 주가보다도 가파른 상승률이다. 이 기간 현대차그룹의 계열사에서 현대오토에버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회사는 현대모비스(+63.5%)다. 이어 현대차(+50.4%), 현대글로비스(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가 새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7세대 초기형이 나온 지 약 3년 5개월 만에 등장한 부분변경 모델로, 신형 그랜저는 기존 디자인의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편의사양을 강화해 상품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14일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했다. 신형 그랜저는 기존 모델이 갖춘 비례감을 계승하면서, 선과 면의 디테일을 다듬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전면부는 얇고 길어진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와 슬림한 헤드램프를 통해 세련되고 안정적인 인상을 구현했다. 또 15mm 길어진 프론트 오버항으로 ‘샤크 노즈’ 형상을 강조하면서, 전체적으로 기존보다 넓고 낮아 보이는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측면부는 현대차 세단 최초로 돌출형 샤크핀 안테나 대신 히든 타입 안테나를 적용해 매끄러움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실내는 프리미엄 라운지 감성과 하이테크 감성이 더해져 이전과 다른 분위기를 드러낸다. 이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단연 중앙에 자리한 17인치 디스플레이다. 현대차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가 탑재된 이 디스플레이는 내비게이션과 차량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손
인싸잇=이서호 기자 | 장재훈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산업통상부가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맞아 실시한 ‘제23회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에서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서울 호텔에서 자동차 산업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장 부회장은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고 미래차 전환을 주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 ‘자동차의 날’ 행사는 지난 1976년 우리 손으로 만든 ‘포니’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정부는 자동차 수출 50주년을 기념하고 지난해 사상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한 자동차 업계를 격려하기 위해 2007년 이후 20년 만에 최고등급 훈장인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을 확대했다. 이번에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이 받았고, 은탑산업훈장은 파인블랭킹 기술을 개발해 자동차 정밀부품 국산화에 기여한 엠알인프라오토 함상식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친환경 SUV를 중심으로 해외 신시장을 개척한 KG모빌리티 황기영 대표이사가 받았다. 이날 문신학 차관은 “정부는 국내 자동차 생산 400만대 이상을 유지하고, 우리 업계가 미
인싸잇=이서호 기자 | 삼성증권이 현대차의 로봇 사업에 대한 수익 창출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11일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4.3% 상향한 80만 원으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그룹이 올해 2분기 설립을 앞둔 로봇 훈련을 담당하는 로봇 메타플랜트 애플리케이션 센터(RMAC)와 로봇 생산을 맡는 로보틱스 아메리카가 회사의 실적 추가 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차가 RMAC와 로보틱스 아메리카의 지분을 50% 이상 가질 경우 내년부터 데이터 사업과 로봇 생산에 대한 매출이 예상된다”며 “내년 현대차와 기아를 더한 회사 시가총액은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을 역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준 뉴욕거래소에 상장된 토요타자동차의 시가총액은 2221억 달러(약 326조 9495억 원)다. 같은 날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132조 2735억 원, 기아의 시가총액은 68조 2052억 원이다. 두 회사의 시가총액의 합은 아직 토요타자동차에 비해 126조 원가량 낮은 상황이다. 임 연구원은 RMAC의 지분구조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글과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신형 그랜저와 아반떼를 출시한다. 두 차종 모두 수요층이 탄탄한 모델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번 신차 출시로 3분기부터 현대차의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를 내달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예비 구매자들에게 오는 13일까지 론칭 일정과 이미지, 상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는 사전 알림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신차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출시될 신형 그랜저는 지난 2022년 11월 등장한 그랜저의 부분변경 모델이다. 그랜저는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이자, 1986년 1세대 출시 이후 꾸준히 많은 관심을 받은 차종으로도 알려졌다. 국내 고급 세단 시장을 이끈 주역 중 하나로도 언급된다. 신형 그랜저는 완전변경에 가까운 수준의 변화가 예상된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실내 중앙에 17인치 대형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탑재다. 현대차 양산차 중에서 최초 탑재 시스템이기에 더 주목을 받는 모양새다. 플레오스 커넥트는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다. 해당 차세대 인
인싸잇=이서호 기자 | 어린이날 연휴와 함께 본격적 5월을 알린 이번 주 국내 자동차 업계는 기아차가 28년 만에 현대차의 월별 차량 판매량을 앞지른 이슈가 화제가 됐다. 현대차 노사는 올해 입금 협상 상견례를 가지며 교섭에 돌입했고, 지난 1∼3월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이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현대차그룹은 성장세를 보였다. 대법원은 횡령·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에 징역 2년의 유죄를 확정했다. 기아, 현대차 월별 판매량 28년 만에 추월 지난달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가 현대차를 제치고 판매량 1위에 올랐다. 기아가 현대차의 판매량을 앞지른 건 28년 만이다. 지난 4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달 기아의 국내 신규 차량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9% 늘어난 5만 504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전년 대비 19.9% 감소한 5만 4051대를 판매해 994대 차이로 선두를 기아에 내줬다. 올 1~3월 두 회사의 판매량 차이는 월 5000~7000대 수준이었다. 기아가 국내 시장에서 현대차를 넘어선 건 지난 1998년 8월 이후 약 28년 만이다. 당시에도 현대차가 IMF 여파로 정리 해고를 단행하자, 노조가 전면 파업에 돌입해
인싸잇=이서호 기자 | 현대차그룹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에서 전체 상의 3분의 1 이상을 석권하며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을 달성했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매체 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6 최고의 하이브리드·전기차 어워즈’에서 총 19개 부문 중 7개 부문을 차지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해당 어워즈는 차량 품질과 EPA 기준 연비·주행거리, 안전성, 신뢰도를 종합 평가해 부문별 최고 차량을 가리는 상이다. 올해는 138개 차량이 19개 부문에서 경쟁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개 부문을 수상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중 최다 수상을 공동으로 달성하며, 자사 전기차·하이브리드 라인업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현대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도 1개 부문에서 수상했다. 현대차는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SUV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아이오닉 5와 투싼 하이브리드는 각각 ‘최고 준중형 전기 SUV’, ‘최고 준중형 하이브리드 SUV’ 부문에 선정됐다. 두 모델 모두 해당 부문 3년 연속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북미 시장에 새로 출시된 아이오닉 9도 ‘최
인싸잇=유승진 기자 | 낮에 반팔 차림이 어색하지 않은 2026년 4월 넷째 주 국내 자동차 업계는 현대차그룹 3사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이슈가 화제가 됐다. 현대차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30% 이상 줄었다. 미국 관세와 중동 전쟁 여파가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단 분석이다. 혼다코리아는 23년 만에 한국 내 자동차 사업 철수를 발표했다. 또 현대차그룹은 서울 송파구 복정역 인근에 미래사업 R&D 시설 구축 계획을 밝혔다. 현대차, 영업이익 전년 比 30.8% ↓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조 514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8%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3일 공시했다. 매출은 3.4% 증가한 45조 9389억 원으로 집계됐다.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23.6% 줄어든 2조 5849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5.5%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이란 전쟁 등에 따른 글로벌 수요 감소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조 원 이상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원가율은 원자잿값 상승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
인싸잇=윤승배 기자 |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순이익의 30% 성과급과 상여금 800%, 완전 월급제 도입 등을 사측에 요구하기로 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전날부터 울산 북구 현대차문화회관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고 올해 단체교섭 요구안을 확정했다. 이번 요구안에는 기본급 월 14만 96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직무 수당 인상·신설, 인공지능(AI) 관련 고용 및 노동조건 보장 등이 담겼다. 또 별도 요구안으로 ▲완전 월급제 시행 ▲상여금 기존 750%에서 800%로 인상(매월, 설·추석에 각 50%, 하기휴가에 100% 지급) ▲노동 강도 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 연동한 정년 연장(최장 65세) ▲자연 감소 인원의 정규직 신규 인원 충원 ▲특별 채용자 차별 철폐 등이 포함돼 있다. 이중 완전 월급제 도입은 현재 생산직의 경우 시급제 기반의 월급 체계를 운용하고 있는데, 노조는 고정급 비율을 높여 실제 근무 시간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해당 요구 사항을 두고 공장 자동화와
인싸잇=윤승배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수소가 그룹의 미래 성장 핵심 동력임을 강조하며, 오는 2028년까지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총 260억 달러(약 38조 7600억 원)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정 회장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온라인매체 <세마포>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대차그룹에 미국 시장은 장기적 회복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투자 결정을 통해 그룹의 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40여 년 전 미국에 진출한 이후 205억 달러(약 30조 5600억 원)를 투자해 왔다”며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의 소프트웨어 기반 제조 혁신 등을 통해 이런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불확실성이 커진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해서는 현지화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별 맞춤 전략을 짜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고객, 규제, 공급망이 지역별로 나뉘는 등 글로벌 시장의 세분화가 가속되고 있다”며 “유연성과 회복력을 기반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극복하는 방안은) 글로벌 확장과 지역별 민첩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