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공무원 부조리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8월1일부터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는 반부패 신고시스템 ‘헬프라인(Help-Line)’을 도입, 운영한다.
그동안 부정부패 방지를 위해 운영돼 온 클린신고센터, 신고자 보상금 지급 등의 다양한 제도에 ‘헬프라인(Help-Line)’이 추가됨에 따라 신고자의 익명성 보장에 대한 취약점을 보완, 광주시의 청렴한 조직 문화가 더욱 확고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 시스템은 (사)한국기업윤리경영연구원(KBEI)에 위탁.운영되며, KBEI에서 신고내용을 기관에 통보하면 인적사항과 IP주소 등 신고자와 관련된 정보를 제거하는 기술이 적용돼 신고자를 추적할 수 없다.
광주시 직원과 시민 누구나 신고할 수 있으며, 광주시 직원은 행정포털의 익명신고(Help-Line) 배너를 통해 접속하고, 시민은 광주시 홈페이지(누리집 www.gwangju.go.kr) 민원신고센터 내 ‘공직자 부조리신고(익명)센터’를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신고대상은 부당한 지시와 압력, 직무관련 부정행위, 금품ㆍ향응 수수나 성희롱 등의 개인적 비위행위뿐만 아니라 위법한 예산집행과 낭비,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관한 사항도 포함한다.
조재윤 감사관은 “익명신고시스템 도입으로 신고자의 신분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줄여 자율적인 내부통제가 강화됨과 동시에 강력한 부패 예방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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