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청년들의 반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우리공화당 한근형 최고위원(32세), 강민수 청년위원장(32세)은 미디어워치TV, 이봉규TV, 김문수TV 등을 통해 연일 조원진 대표의 무능 독재 전횡과 관련한 진실을 폭로하고 있다.
이들의 문제의식은 우리공화당이 창당된 이래 5년 간, 대선 2번, 지자체, 총선, 보선 등 모든 선거에서 0%대 대참패를 당하면서도 조원진 대표를 비롯한 기득권 세력은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고선 사실상 당대표직을 종신직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조원진 대표는 2017년 대선에서 4만 5천표를 얻은 반면, 5년 뒤 지난 3월 2022년 대선에선 2만 5천표를 득표하며, 절반 가까이 득표가 오히려 감소했다. 한근형 최고위원은 “5년간 우리공화당은 박대통령을 팔며 230억원의 당비를 거두었다. 이런 막대한 돈으로 5년 내내 매주 홍보집회를 열었음에도 이런 참담한 패배의 결과를 얻었음에도, 조원진은 당대표 자리를 유지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한 예전부터 조원진 일파의 전횡에 대해 비판하던 사람들이 결국 제대로 된 절차도 없이 제명당했다는 점을 되짚고 있다. 강민수 청년위원장은 “조만간 우리 역시 제명당하게 될 것이며 바른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모두 제명을 당하면서 우리공화당은 변화의 동력을 상실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우리공화당 내의 청년당원 절대 다수가 자신들을 지지한다 자신하고 있다. 또한 조원진에 의해 제명당한 강덕수 전 대구시당 위원장 등 장외 세력들도 더 이상 방관하지 않고 우리공화당 개혁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이들은 조만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 조원진에 대한 입장을 물을 계획이다. 조원진은 그간 당내에서 박 대통령이 석방되면 바로 당 대표를 그만두고 당을 박 대통령에 넘기겠다고 공언해왔다.그러나 박 대통령은 조원진과 우리공화당에 일체의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친박 이규택 전 의원, 홍문종 전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고문은 “박대통령은 지난 총선 직전, 조원진과 홍문종에 2선 후퇴, 전광훈 목사와 태극기 세력을 통합하라 지시했지만, 조원진만 이를 거부, 박대통령이 이때부터 조원진의 편지조차 수신 거절해왔다”고 주장해왔다. 이들 청년들은 이 내용이 사실인지 박 대통령에게 확인하고 싶다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공화당의 절대 다수가 박대통령이 석방되면 박대통령과 함께 하는 걸로 믿고 있었으나 조원진의 1인 독재가 이어지고 있다”며 “정확한 사실관계를 박대통령에게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원진과 우리공화당은 박대통령을 배신하고선 박대통령을 팔아먹어온 정당이라는 점을 널리 알리겠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또한 조원진에 의해 제명당한 우리공화당 출신들을 모아 태극기의 새로운 길에 대한 포럼을 열고, YTN 등 각 언론사에도 조원진의 실체를 알려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