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프리비컨 “90%의 노동자들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을 심판할 것”

“바이든은 공급을 제한하면서 수요를 부채질함으로써 50년 전 최악의 스태그플레이션을 되살렸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2.10.17 10:22:57

미국 노동부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보다 8.2% 올랐다고 지난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인플레이션을 완화시키기 위해 기준금리를 3.75%까지 올렸지만, 물가는 여전히 폭등하고 있는 것이다.

미국의 자유보수 우파 성향 매체인 ‘워싱턴프리비컨(Washington Free Beacon)’은 14일(현지시간)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미국기업연구소(American Enterprise Institute) 소속 매튜 콘티내티(Matthew Continetti) 선임연구원이 기고한 “스태그플레이션 대통령(The Stagflation President)”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서두에서 노동부가 발표한 CPI 통계를 소개하면서 “미국인들은 40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계속 견뎌내고 있으며, 실제 시간당 평균 소득의 감소를 계속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최근 경제상황과 관련된 바이든의 발언은 회피, 반쪽 진실, 그리고 거짓말(yarn)로 가득하다”며 “바이든은 2020년 대선에서 인플레이션을 공약으로 내건 적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그는 “또한 바이든은 다가오는 물가 상승 위협에 대해 국가적으로 경각심을 일깨운 적이 없다”며 “오히려 바이든 정부는 공급망의 꼬임이 해결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통화 공급을 긴축함에 따라 ‘일시적’ 인플레이션이 진정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바이든은 2022년 겨울까지 이어지는 물가 상승을 기업들의 탐욕과 ‘러시아의 에너지 가격 인상’ 탓으로 돌리고 있었다”며 “이제 그는 인플레이션이 야당의 탓이라고 말한다”고 언급했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하지만 유권자들의 생각은 다른 것 같다”며 “적어도 공화당이 주도하는 의회는 바이든이 향후 2년 동안 본능적으로 큰 돈을 쓰는 것을 견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의 11월 중간선거 패배가 기정사실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그는 바이든 정부의 미국 구조 계획법(American Rescue Plan Act)에 반대했던 로렌스 서머스 전 재무부장관이 해임당한 사실을 소개한 후 “이후 민주당은 당론으로 이 법안을 통과시켰고 바이든은 2021년 3월 11일 이 법안에 서명했으며, 그 해 4월에 인플레이션이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바이든과 민주당은 5조 달러의 정규 예산 외에도 초당적인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5,500억 달러)과 반도체법(2,500억 달러) 및 인플레이션 감소법을 추진했다”며 “하지만 유펜 경영대학원 와튼 스쿨(Wharton School)의 경제학자들은 인플레이션 감소법이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이 통계적으로 0과 동일하다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바이든은 인플레이션 감소법에 서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헌법상 석연치 않은 대학 부채 탕감에 대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이는 정부의 학자금 대출 비용을 약 4,000억 달러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 바이든 정부의 현금살포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키는 주범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그러면서 바이든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휘발유 가격을 낮추기 위해 전략 석유비축량을 4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끌어내렸고, 휘발유 가격은 다시 오르고 있다”며 “그렇다면 미국 내 에너지 생산의 규제를 풀고 더 많은 정유소를 건설해야 하는데, 오히려 바이든은 OPEC+와 사우디아라비아에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은 공급을 제한하면서 수요에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50년 전 미국 경제를 괴롭혔던 경제적 병폐를 되살렸다”고 현재의 위기를 요약해서 진단했다. 50년 전 미국은 오일쇼크 등으로 인해 실업률과 인플레이션이 동시에 폭등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겪었고, 당시 물가 안정을 위해 금리를 무려 20%대까지 올린 바 있다. 

또 그는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최근 네이션(Nation)지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친노동 성향의 행정부가 될 것이라는 데 대해 매우 자랑스럽다”고 밝힌 사실도 언급했다.

콘티내티 연구원은 “미안하지만 당신들의 허세가 드러나고 있다”며 “노조는 기뻐하겠지만 90%에 달하는 다른 노동자들은 그렇지 않다. 11월 중간선거에서 그들의 입장을 듣고 싶다(The unions might be happy. The other 90 percent of the workforce is not. Expect to hear from them in November)”고 선언하면서 칼럼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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