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서 해킹으로 인한 고객 유심정보 유출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SKT 측은 고객의 피해 정도를 파악하겠다고 발표했으나 고객들의 의심은 점점 더 확산되고 있다. SKT 측은 현재 비용 문제로 고객의 유심 교체 요구조차 제대로 받아주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이라면 SKT 측에서 피해 정도를 줄이기 위해, 고의로 서버 등을 조작할 수 있지 않냐는 의혹도 곳곳에서 제기된다.
본인은 실제 SKT가 박근혜 탄핵 재판에 개입하기 위해, 태블릿 계약서를 위조하고 위조된 계약서를 서버에 넣는 등, 서버 조작을 단행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그것도 한 건이 아니라 두 건이다. 어찌보면 SKT가 정치 재판에 개입하면서 수시로 자신의 서버의 암호를 풀고 조작하는 과정에서 보안시스템이 흔들렸을 수도 있다. 다른 이통사가 아닌 오직 SKT에서만 벌어진 계약서 위조, 서버 조작, 해킹으로 인한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기 때문이다.
SKT 측의 더 황당한 대응은 명백히 필적 감정으로 인한 계약서 조작이 걸렸음에도, 이를 인정 사과하기는커녕 법원과 경찰, 검찰을 장악해 이를 밝힌 본인을 범죄자로 몰아 처벌하려 하고 있다는 점이다.
SKT 측은 태블릿 실사용자이자 조작 주범인 김한수의 필적 감정을 근거로 한 계약서 위조 주장에 대해 그 어떤 반박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태블릿의 두 번째 계약서 위조가 적발된 사건의 재판을 맡은 서울중앙지법 민사 2부는 무작정 재판을 연기하고서 3년째 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 단 한번의 기일만 더 잡았으면 SKT는 계약서 위조를 자백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권투 시합에서 한 선수가 KO패하기 직전까지 몰리니까 주심이 경기를 무기한 연기한 것과 다름없는 처사였다.
SKT의 계약서 위조가 처음 이슈가 되었던 JTBC 태블릿 항소심 사건에서는, 돌연 주심 재판관 정재헌이 SKT 법률 부사장으로 이동하는 사태도 벌어졌다. 그러더니 항소심 재판부는 아무런 설명도 없이 SKT 계약서 위조와 관련한 증거 신청을 받아주지 않았다. 그러면서 중요 증거 몇 건이 보관 시한을 넘겨 유실되고 말았다. 정재헌은 현재 SK그룹에서 승승장구해 SKT 대외협력 사장직을 맡고 있다. 지금 고객 유실 사태와 관련해서도 정재헌은 검찰, 경찰 등과 긴밀히 상의 대응책을 준비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던 사이, SKT는 자신들의 본사 관할지역인 종로경찰서에 본인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다. 본인은 SKT의 계약서 위조 관련 필적 감정서 등 모든 증거를 제출했으나, 해당 사건은 서부지검을 통해 기소되어 서부지법에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
고객 정보를 조작한 것을 넘어, 이를 밝혀낸 기자를 법원, 경찰, 검찰을 장악해서 처벌하고 진실을 은폐하고자 하는 SKT가, 과연 고객 피해 정도를 정확히 밝히며 발표나 할 수 있겠냐는 것이다. 이 사건은 재벌에 줄선 경찰, 검찰을 기대할 수도 없고, 오직 대선 때 이슈화를 시켜 모조리 특검 수사로 해결할 수밖에 없는다.
SKT의 태블릿 조작 의혹이 짙어졌을 때, 본인은 SK 본사 앞에서 최태원 회장에게 사건 수습을 요청하는 기자회견을 여러 차례 열었다. 그러나 최태원 회장은 오히려 계열사에 불과한 SKT의 회장으로 부임했다. 그뒤 약 2개월 만에 본인의 재판에 또 다시 위조된 계약서가 증거로 제출되었다.
SK그룹은 애초에 오너의 수습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무조건 국회 국정조사와 특검 말고는 답이 없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