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대북 불법 송금 의혹을 미국과 유엔에 고발하면서 주목을 받은 제임스 신(미국 워싱턴 한인회 회장 출신) 목사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 정부가 이재명 대통령을 기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주장했다.
지난 16일 인터넷신문 ‘한미일보’는 제임스 신 목사와의
인터뷰 기사를 공개하면서 그가 미국 및 유엔 내 소식통을 근거로 언급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 인터뷰에서 신 목사는 “(한국이 중국에) 완전히 넘어간 것 같으니까 CIA와 백악관 쪽 몇 명 담당자들에게 물어보면 이재명을 없앨 수 있는 그런 변수가 50%가 넘는다는 것까지 제가 들었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트럼프가 한국을 놓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그러려면 결론적으로 내가 알기로는 이재명이 없어야 한다 그렇게 결론이 나오고, 그러니까 이제 백악관 쪽에서는 여차하면 기소를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안으로는 이재명 체포 영장과 국제 재판이 나오죠. 그게 트럼프의 기분에 달렸다는 거야”라며 대북 불법송금의 공범으로 기소된 이 대통령에 대해 미국과 국제사회가 공식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어 신 목사는 “CIA와 백악관 쪽에 한국계가 200명 정도 있다”며 “우리나라 잘못되면, 현재 미국에서는 CIA에서 알고 있는 거가 이재명 (당선으로 한국이) 중국으로 넘어간다고 알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앞서 대법원은 지난 6월 5일 이재명 대통령의 방북용 대북송금 8백만달러를 북에 보낸 혐의 등으로 이화영 전 경기 부지사의 유죄 및 7년 8개월 징역형을 확정했다. 1심, 2심에서 대북송금의 목적이 이재명 방북용이고 이화영 전 지사가 이재명 대통령(당시 경기도지사)에 보고한 점이 인정이 되어, 이재명 대통령은 공범 관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