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와 TV조선 주용중 대표, 한동훈 태블릿 조작 놓고 언론중재위서 조정

변희재, 방준오 조선일보 대표이사에게 "조선일보 데스크 앞에서 직접 한동훈 태블릿 조작 브리핑하겠다" 제안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8.19 14:21:12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지난 8월 5일 TV조선 신통방통에서 조선일보 법조전문 양은경 기자의 발언과 관련해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신청을 한 바 있다. 이에 언론중재위는 9월 12일 첫 조정기일을 잡았다. 참석 대상자는 변희재 대표와 TV조선 주용중 대표이사이다. 


 


양은경 기자는 8월 5일 TV조선 신통방통에 출연, 최동석 인사혁신처장을 비난하면서 “변희재씨가 주장하는 건, 태블릿PC를 최서원이 사용하지 않았는데 사용한 것처럼 국정농단의 증거로 조작되었다는 것인데, 법원 판결로도 그 주장이 증거가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최서원이 사용한게 맞다. 그렇게 법원 판결로도 입증된 것을 왜 지금 불러서 변희재씨 불러서 왜 말을 안 들어보냐. 그런 취지인데, 과연 변희재씨를 불러서 들을 일이 있냐. 그걸 안했다는 이유로 정청래를 비난하고 있다”며 변희재 대표에 대한 인신공격까지 자행했다.

 

그러나 최동석씨가 언급한 태블릿은 JTBC가 보도한 '제1태블릿'이 아니라 윤석열과 한동훈 특검제4팀이 조작한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았다는 이른바 '제2태블릿'이다. 그러니 당연히 김영철 검사 청문회 때, 그와 특수관계였던 장시호의 태블릿이 증거로 논의된 것이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은 장시호로부터 제출받았다는 태블릿의 전화번호 끝번호가 최서원 측의 회계비서 안 모 씨의 전화번호와 같은 9233이라는 점, 안 모 씨 개인만이 사용해온 hohojoung@naver.com 메일 사용 기록이 태블릿에 남아있다는 점, 해당 태블릿만 안 모 씨 개인이 비용을 지급했다는 점 등을 확인했다. 이 증거들만 봐도 상식적으로 해당 태블릿은 최서원 것이 아니라 안 모 비서의 것이 확실하다.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 제4팀은 이 과정에서, 애초에 설정되어 있던 안 모 비서의 지문인식 잠금 장치를 삭제해버리고, L자 비밀패턴을 조작해서 쳐넣기도 했다. 그리고는 압수하지도 못한 최서원의 스마트폰을 압수했다는 거짓 발표를 통해, 최서원의 태블릿과 스마트폰 모두 L자 비밀패턴이 설정되어 있다며 국민들에 사기를 친 것이다.

이어 그들은 이 모든 조작 증거를 인멸하려고 서현주 전 대검 수사관에게 지시, 복구가 불가능하도록 모든 데이터를 삭제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서원이 해당 태블릿에 대한 반환소송을 제기했을 때 결국 서울중앙지법은 “태블릿 관련 장시호의 발언은 모두 거짓이거나 믿기 어렵다”며 최서원에 승소 판결을 내린 것이다. 최동석씨가 강조한 “법원 판결에서 태블릿 조작이 확정되었다”는 것은 최서원의 이 승소 판결을 말한 것이다.

한편 변희재 대표는 19일, 조선일보와 TV조선 방준오 대표이사에게 “어차피 언론중재위로 가면, 제가 중재위원들 앞에서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범죄를 브리핑하게 될 겁니다. 그럴 바에야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 브리핑을 제가 조선일보와 TV조선 데스크 앞에서 하도록 기회를 주시기 바랍니다. 조선일보의 편집국 간부들이, 제가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그 정도는 간파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라는 공문을 보냈다.

실제 2013년에도 조선일보다 변희재, 박성현, 장원재 3인이 운영하던 유튜브 '저격수다'에 대해 비난기사를 써서 언론중재위에 정정보도 신청을 했지만, 당시 이한우 기자, 양상훈 기자 등의 중재로 언론중재위가 아닌 조선일보 데스크와 직접 협의하여 원만한 합의를 끌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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