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신동욱 후보(17만표)에 이어 2위로 당선(15만표)된 김민수 신임 최고위위원이 한동훈 전 대표의 당게시판 조작문제를 해결하겠다 공언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오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우리는 최악을 판에 끼지 못하게 만들었고, 차악까지 피했습니다"며, 한동훈계의 몰락을 자축했다.

그러면서 "당게조사는 꺼지지 않는 불꽃입니다"라며 한동훈 일가가 가담한 것으로 파악되는 국민의힘 당 게시판 조작 조작 사건을 파헤칠 것을 공언했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당원 게시판은 당원의 소리, 당심을 지도부가 듣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지, 지도부가 당원의 소리를 왜곡하고 여론 조성을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라며 한동훈의 당게 조작 시도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어떤 분이 당대표가 되시든, 이 부분만큼은 저 김민수가 밀어붙여보겠습니다!"라고 자신했다.

한편,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와 변희재 대표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에서 김문수, 장동혁 그 누가 당선이 되든, 당사 앞에서 '한동훈의 당게 조작', '한동훈, 장예찬 등의 여론조작', '한동훈의 장시호 태블릿 조작' 등을 조사, 징계하라는 집회를 열기로 했다.

한동훈은 외부적으로 채상병 특검, 광주광역경찰서의 태블릿 조작수사가 임박한 상황에서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한동훈계의 몰락과 더불어, 당과 보수 내에서 거센 공격을 받게 되어, 사면초가에 몰린 형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