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태블릿 조작 기록' 법원 제출명령 21일 기한 마감, 검찰 제출 안하나 못하나

제출하면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확정, 없다면 추가 증거조작 인멸 확정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8.27 08:00:10

지난 2017년 박근혜 국정농단 수사를 위해 윤석열, 한동훈, 김영철, 박주성, 정민영 등으로 구성되었던 특검제4팀의 '장시호 태블릿 조작'을 다루는 서울중앙지법 민사제104부는 지난 8월 6일, 올해 들어 두 번째로 2017년 1월5일자 포렌식 기록 관련 문서제출 명령을 위한 심문서를 서울중앙지검에 보냈다. 제출기한이 21일이니 8월 27일 현재 마감시한에 달한 것이다.
 
현재까지 문서 보관 기관인 서울중앙지검에서는 회신자료를 보내지 않고 있다. 만약 해당 자료가 없다면 곧바로 “없다”고 회신자료를 보냈을 것이다. 해당 포렌식 자료를 태블릿 조작 주범들인 윤석열과 한동훈 등이 고의로 폐기하지 않은 이상 없을 수는 없다. 

앞서 특검 제4팀은 2017년 1월 5일에 최서원의 조카 장시호로부터 제2태블릿을 임의제출 받았고, 이날 바로 포렌식 작업을 했다고 일주일 가량 지난 후인 1월 11일에 당시 특검 이규철 대변인 명의로 발표했다. 

당시 이규철 대변인은 “태블릿PC의 연락처 정보가 최순실 씨의 개명 후 이름인 '최서원'으로 되어 있었고, 주로 사용한 이메일의 계정 역시 최 씨가 예전에 쓰던 것으로 확인됐다. 태블릿PC의 비밀 패턴도 최 씨 휴대전화와 같다. 정상적인 과정을 거쳐 태블릿PC를 복원했기 때문에 재감정은 필요없다”고 밝혔으며, 태블릿에 대한 감정을 요구한 최서원 측의 요구조차 단칼에 잘라버렸다.

 2017년초 이규철 특검 대변인의 제2태블릿 관련 수사 브리핑 관련 SBS 보도.

윤석열과 한동훈의 증거조작 인멸을 위해 투입된 대검의 전 서현주 수사관조차 펜앤마이크와의 전화통화에서 “1차로 특검에서 포렌식을 한 뒤, 그 이후에 나에게 2차 포렌식 요구가 들어왔다”고 인정한 바 있다.

실제 특검 제4팀은 1월 5일자 포렌식 기록을 근거로 정민영 변호사 등이 수사보고서를 작성했었다. 그러므로 특검이 1월 5일에 제2태블릿에 대해서 포렌식 기록을 추출하고 분석했던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2017년 1월 5일 포렌식 기록을 근거로 작성한 특검의 수사보고서. 특검이 1월 5일에 포렌식을 수행했다는 증거이다

미디어워치 측은 1월5일자 포렌식은 윤석열과 한동훈 등이 태블릿 증거조작을 하기 전의 데이터라, 원래 상태 그대로의 DB가 보존되어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실제 2월 1일에 서현주가 2차 포렌식을 빙자한 증거인멸을 시도한 이후, 현재 태블릿에는 문자, 전화번호, 사진, 카톡 등이 모두 삭제된 깡통 상태로 되어있다. 이들 DB등이 삭제되지 않은 1월 5일자 포렌식 자료가 공개된다면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 범죄 현황이 온 천하에 드러나는 것이다.

반대로 만약 명백히 시행된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 자료가 없다면, 윤석열과 한동훈 등이 자신들의 범죄를 감추기 위해 증거를 인멸한 게 확실하여, 이 자체로 태블릿 조작범죄는 확정되는 셈이다.

 2017년 1월25일에 태블릿에 찍힌 남성, 특검은 이날 불법으로 재차 포렌식 작업을 수행한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사진 속의 의문의 남성이 태블릿의 기록 등을 훼손하며 증거를 인멸하기 위한 포렌식을 수행한 당사자일 가능성이 높다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포렌식 자료가 제출되면, 그걸 증거로 윤석열과 한동훈의 태블릿 조작을 확정 발표할 것이고, 그 자료가 없다는 답이 돌아오면 역시 그걸 근거로 태블릿 조작범죄를 확정, 윤석열과 한동훈 등을 증거인멸죄로 추가 고발할 계획”이라 설명한다. 

이미 안진걸, 손혜원, 김용민, 신혜식, 조우석, 윤창중 등 좌우 인사 40여명은 “서울중앙지검은 즉각적으로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 기록을 제출하라”는 성명서를 서울중앙지검은 물론 법무부장관, 추미애 법사위원장에 보낸 바 있다.

이로 인해 변희재 대표 측은 2017년 1월 5일자 포렌식 기록이 존재하는데도 '국가 안보' 등을 핑계로 제출하지 않는 경우의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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