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조국 전 대표가 자신의 SNS에 ‘서울 잘사는 청년은 극우’라는 내용을 올려 2030 청년들을 조롱한 데 대해,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오히려 조국이야 말로 극우라며 조 전 대표의 발언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제 9차 개혁신당 최고위원 회의에서 "조국 전 대표는 감옥에 다녀왔지만, 교정·교화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반성 없는 상황에서 그를 사면·복권한 이재명 대통령의 결정 덕분에 지금 대한민국은 정치적 공해를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복권(復權)을 받았다고 복권(福券)에 당첨된 줄 아는 태도가 조 전 대표의 오만" 이라면서, "청년을 극우로 몬 조국 전 대표의 정치적 행태가 오히려 극우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대표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민정수석까지 지낸 인사가 한일 관계가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당시 ‘죽창가’를 내세워 국민을 분노로 동원했던 것은 매우 위험한 방식"이라며, "일본에서 한국을 배타적으로 혐오하는 집단을 우리가 혐한, 극우라 부르듯 감정을 앞세워 국민을 선동하는 조국 전 대표의 방식 역시 극우적 행동이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 대표는 "결국 ‘조국을 싫어하면 극우’가 아니라, ‘조국처럼 배타적이고 선동적인 방식으로 정치를 하면 극우에 가까운 것"이라고 언급하며, "표창장 위조, 인턴 경력 위조, 부정 시험 의혹 등 공정한 경쟁을 무너뜨릴 수 있는 편법 의혹들이 잇따라 드러났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국 전 대표는 남을 가르치고 훈계하려고 들고 있으니 젊은 세대가 거부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조 전 대표 가족은 이미 2000년대 초반부터 서초구의 아파트에 거주했다"며, "결국 일련의 문제가 최근 조국 전 대표가 분류한 것처럼 ‘상층부 인사에 해당하는 가족이 편법을 통해 기회를 누린 것 아니냐?’라는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대표는 천안함 피격 사건 음모론, 음주운전,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신 날을 탕탕절 이라며 조롱한 최교진 교육 부총리 후보자에 대해서 "교사는 학생의 거울이라며, 그렇다면 교사의 거울이 되어야 할 교육부 장관 자리에 이런 사람이 앉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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