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칼럼] 유영하, 김한수도 장시호처럼 자살당하기를 바라는가

이제 와서 말을 바꾼다고 법적으로 인정되지도 않을 것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9.05 16:07:36

* 본 칼럼은 9월 6일 오후 2시, 대구 달서갑 유영하 의원 사무실 앞에서 열리는 기자회견의 전문입니다. 

유영하 의원. 당신은 지난 7월 23일, 김한수의 JTBC 태블릿 계약서 위조가 확정된 증거를 제시하며, 당장 김한수의 자백을 받아오라는 제 요청을 지금껏 못 들은 체 하고 있습니다.

어제, 윤석열과 한동훈의 특검제4팀과 함께 이른바 제2 태블릿 조작을 공모한 장시호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직전 서울중앙지검에 의해, 당시 특검 이규철 대변인이 발표한 “포렌식 조사를 통해 태블릿이 최서원 것으로 밝혀졌다”는 브리핑이 전부 거짓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5일에는 김영철 전 검사가 본인과 뉴탐사에 대해 손배청구한 소송에서 장시호의 증인채택을 논의할 시점이었습니다. 그 사이 장시호는 투신 자살을 시도한 것입니다.

장시호는 처음부터 특검제4팀의 한동훈과 김영철 등에 의해 태블릿 조작과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의 경제공동체 관련 위증을 강요받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장시호가 제출했다는 태블릿은 제3자의 것을 최서원 것으로 조작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최서원이 장시호에게 박 대통령 자택에 있는 현찰 30억원을 마음대로 쓰라고 떠들었다는 장시호의 법정 진술은 유 의원 당신도 믿지 못할 겁니다. 그러나 한동훈과 김영철은 이런 장시호의 위증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을 경제공동체로 묶어, 투옥시킨 것입니다.

장시호는 아마도 지금 현재까지도 계속 위증으로 버티라는 협박을 받고 있는 듯합니다. 저러다 언제 어떻게 자살 당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보기엔, 장시호보다 훨씬 신변이 위태로운 인물은 바로 유영하 당신이 비호하고 다닌 김한수입니다. 

김한수는 9월 29일 서부지검의 SKT 계약서 위조 재판에 증인으로 나와야 합니다. 지난번 기일에 사유 없이 불출석하여, 과태료 500만원도 부과되어 있습니다. 김한수는 2012년 6월 22일 태블릿 계약서 현장에 없었는데, 현재 계약서 1쪽과 3쪽이 김한수 필체로 적혀있으니 사후 위조는 확정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니, 김한수 배후의 SKT 측에서 말을 바꾸며 “태블릿 계약서 1쪽과 3쪽은 김한수 필체가 아니다”고 우기며 나왔습니다. 이미 김한수는 특검 조사에서 계약서 1쪽이 자신의 필적임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김한수는 SKT로부터 “내 필적이 아니다”라고 말을 바꾸라는 협박을 받게 될 것입니다. 물론 공식 수사기관에서 이미 자신의 필적을 인정했으니 이제 와서 말을 바꾼다고 법적으로 인정되지도 않을 겁니다.

그럼 김한수 역시 장시호와 마찬가지로 언제 자살 당할지 예측 불허입니다. 그러니 그 전에 유 의원 당신이, 2020년 2월 본인에게 했던 “김한수와 술 한잔 하면서 대화로 풀어보자”는 제안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 의원 당신이야말로 김한수가 자살 당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면 그 약속을 지키기 않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

또한 장시호를 시켜 태블릿을 조작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을 경제공동체로 날조한 한동훈을 당에서 즉각 제명시키는데 앞장서십시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회복을 위한 재심을 준비하십시오.

이를 하지 않는다면, 유 의원 당신은, 박근혜 탄핵세력의 스파이로 들어와 김한수와 함께 태블릿을 조작하고, 박 대통령의 눈과 귀를 막은 짓을 한 것에 대해, 심각한 수준의 법적 처벌을 받고 정치적으로 영원히 퇴출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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