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폭스뉴스 "반중시위는 탄압하면서 반미시위는 허용하는 이재명"

"한국은 베네수엘라처럼 미국의 최대 동맹국에서 적국으로 변할 수도 있어"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9.30 12:10:27

이재명 정권의 극좌-반미 성향에 대한 비판이 미국에서 점차 확산되는 조짐이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주한미군 철수를 선동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하고, 여당 내부에서 한미동맹 해체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미국의 자유우파 인사들도 크게 놀라고 있다.

미국의 유력 매체인 폭스뉴스(Fox News)는 29일(현지시간) 그랜트 뉴셤(Grant Newsham) 안보정책센터(SPC) 선임연구원이 기고한 "한국의 신임 좌파 대통령이 트럼프를 기만하다(South Korea’s new leftist president pulls a fast one on Donald Trump)" 제하의 칼럼을 게재했다.

뉴셤 연구원은 서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월 이재명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한국의 친미 세력을 강화하고 이 대통령에게 경고할 절호의 기회를 날렸다고 비판했다.

뉴셤 연구원은 트럼프의 자제(restraint)에도 불구하고 이재명 정권이 오히려 가속 페달을 밟으면서 한국의 우파 세력을 탄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이 대통령이 보수 성향 종교 지도자들을 체포하고 있으며, 전직 대통령(윤석열)과 그 부인을 가혹한 환경에 계속 구금하고 있는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최근 이 대통령이 "외국 군대가 없으면 자국 방어가 불가능하다는 굴종적 사고방식을 버려야 한다"고 말한 사실을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과거에 주한미군을 '점령군(occupying force)'라고 지칭한 사실도 소개했다. 

뉴셤 연구원은 이재명 정권이 반중 시위를 탄합하면서도  반미 시위대가 미국 대사관 앞에서 트럼프 사진을 훼손하는 것은 허용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뉴셤 연구원은 "대다수 한국인은 이를 원하지 않지만, 무자비한 급진주의자들이 주적이고 친미적인 국가를 국민 대다수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한국의 현 상황을 진단했다.

그는 한때 민주주의 국가이자 라틴아메리카에서 미국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이었던 베네수엘라가 지금은 독재 정권이자 미국의 최대 적국이 되었다고 지적하면서 "한국 문제에 있어 미국은 더 명확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 미국이 한국의 극좌정권에 영향력을 행사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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