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훈 칼럼] 이재명의 광기를 막는 것은 국민의 호연지기(浩然之氣)뿐

“히틀러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 없듯, 광인(狂人)의 역사왜곡은 멈춰야 한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10.23 10:28:16

의병은 이재명의 여순반란사건에 대한 언급을 보고, 경악 그자체다. 도저히 대한민국 국민자격조차고 없는 자고, 이재명을 지지하는 자는 또한 국민자격이 없음을 만천하와 후손에게 남기고자, 미력한 백면서생이 감히 붓을 들었다.


맹자의 호연지기란, 의(義)를 오래 쌓아 생기는 거룩한 기운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그 기운을 다시 불러야 한다. 왜냐하면, **이재명의 광기(狂氣)**가 대한민국의 정기를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히틀러가 미쳤다고 하면서도 그에게 운전대를 맡길 수는 없다고 했던본 훼퍼(Dietrich Bonhoeffer)의 경고처럼, 광인의 운전대를 멈추게 할 힘은 오직 국민의 양심, 국민의 호연지기뿐이다.


이재명은 10월 19일, ‘여순 사건’ 77주년 메시지에서국방경비대 14연대의 무장 반란을 두고“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눌 수 없었기에 부당한 명령에 맞선 행위였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는 남로당이 주도한 군사반란의 본질을 감춘 위험한 언사다.


역사는 분명하다. 1948년 10월, 남로당 조직이 침투한 14연대 일부가무기·탄약고를 장악하고 장교·하사관을 사살했다. 그들은 여수·순천 일대를 점령하고 경찰서를 습격했으며,“인민공화국 수립 만세”, “미군 철수”를 외쳤다.

그들의 손에 경찰, 공무원, 교사, 여성, 어린아이까지 수천 명이 희생됐다.이는 항명이 아니라 조직된 반국가 무장반란이었다. 진압 과정에서 민간인의 희생이 있었지만,가해자와 피해자의 도덕적 위치를 바꿀 수는 없다. 반란군의 총구는 국민을 향했고, 국가는 폭동을 진압할 책무를 가졌다. 역사는 감정이 아니라 사실(史實)위에 서야 한다.


조선일보 사설(2025.10.21)은 이렇게 지적했다. “역사는 개인 시각이 아닌 사실로 평가해야 한다.” 진실화해위원회 보고서와 국방부 자료가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으로 규정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당한 명령 거부’라는 표현은 남로당의 선전 언어를 되풀이한 것이며, 이를 권력자가 사용한 것은 건국의 정통성과 헌법적 근간을 무너뜨리는 일이다.


제주 4·3과 이덕구의 ‘대한민국 선전포고’


제주 4·3은 남로당 무장폭동과 국가 진압이 맞물린 비극이었다.  그러나 1948년 10월 24일, 남로당 제주도당 인민해방군 사령관 이덕구가 대한민국을 상대로 공식 선전포고했다는 사실이「제주경제일보」(2024.10.24 보도, 이승학 제주4·3재정립시민연대 교육홍보위원장 발표)에 의해 확인됐다.


이는 단순한 항거가 아닌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전면적 무장도전,즉 전쟁 선포였다. 따라서 이를 진압하라는 명령을 ‘부당한 명령’이라 규정한 것은건국 질서를 부정하는 논리에 다름 아니다.


이재명이 여순을 ‘정당한 항명’으로 미화하는 순간,반란과 항명의 경계는 사라진다. ‘국민에게 총을 겨눌 수 없었다’는 말 아래여수·순천의 선량한 시민 학살까지 희석시키는 것은광기의 언어요, 역사에 대한 모독이다.


자유민주당은 10월 21일 긴급 성명에서 이렇게 밝혔다. “[긴급 성명] 여순반란사건 반국가세력에 동조하는 이재명은 즉각 퇴진하라!”“이는 단순한 정치적 실수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헌법질서를 뒤흔든 명백한 반국가 행위”다. 그 외침은 국민의 양심에서 나온 경고다.정치권이 침묵해도 국민의 호연지기는 침묵하지 않는다.


국민 여러분, 지금은 기억의 전선(戰線)에 설 때다. 권력자의 말 한마디가 교과서가 되고, 교과서는 아이들의 양심이 된다.그러므로 우리는 요구한다.


첫째, 이재명은 여순사건을 **사실(史實)**에 입각해 바로잡아야 한다. 둘째, 반란과 항명의 기준을 분명히 하라.국민에게 총을 겨눈 자는 결코 ‘정의로운 병사’가 아니다. 셋째, 제주 4·3과 여순의 희생자 명예회복은 이어가되,그것이 반국가 폭력의 미화가 되어선 안 된다.


본 훼퍼의 말처럼 “미친 자의 운전대를 빼앗아야 한다.”이제 그 핸들을 붙잡을 자는 정치인이 아니라 **국민의 호연지기(浩然之氣)**다.호연지기는 분노의 열기가 아니라 **진실의 냉기(冷氣)**에서 자란다. 나는 법과 양심 앞에서 감당해야 할 책임을 기꺼이 받아들이며,두려움 없는 국민정신이 이 광기의 시대를 멈출 것임을 믿는다.


이재명은 국민에게 사죄하고 즉각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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