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황의원 전 대표의 선택, 좌절이 아니라 항거”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서 장례식 진행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11.16 09:22:23

황의원 전 미디어워치 대표가 지난 14일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해, 그와 27년간 각종 진실투쟁을 함께 해 온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좌절이 아니라 항거”라고 해석했다.

변 대표는 16일 고인의 장례식 시작을 앞두고 발표한 입장문에서 “최근 황의원 전 대표는 최서원이 자신의 데스크톱으로 메일을 보내면 제3자가 태블릿으로 이를 받아본 증거 22건을 검찰이 고의로 은폐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며 “그 이전부터 JTBC 태블릿의 요금을 김한수가 납부한 기록을 숨기려 검찰이 위증을 교사하고, SKT와 공모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위조한 것, 또한 한동훈과 장시호가 공모하여 특검의 제2태블릿조차 장시호 사용한 것을 최서원 것으로 조작한 것 등등, 두 대의 태블릿 조작 증거를 모조리 밝혀냈다”고 설명다.

이어 변 대표는 태블릿 형사사건의 재판부가 이 모든 조작 증거를 무시하면서 추가 증인 신청까지 기각하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지적했다.

변 대표는 “황 전 대표는 정신력이 약해서도, 현실에 좌절해서 목숨을 내던진 게 아니다”며 “오직 권력과 금권에 줄을 서서 현실을 짓밟고 조작날조 판결을 자행하려는 법원, 검찰, 그리고 이 모든 참사에 침묵으로 공조해온 언론사에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경종이라도 울려보겠다는 항거를 택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황 전 대표의 장례가 16일 오전부터 재판 선고기일인 2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진다고 소개하고 “그의 죽음을 모른 체 하는 조작 어용 언론들, 그리고 오늘 축하파티라도 열 엄철, 송중호, 윤원묵 등 태블릿 재판부와 한동훈 등 태블릿 조작 일당들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아직 살아있는 제가 고인의 빈소를 5일장 내내 지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황 전 대표의 장례식은 16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서 진행된다. (신한은행 110-317-691073 홍찬기(황의원 전 대표의 사촌동생)  

(장례식비를 제외한 금액은 모두 황의원의 태블릿 진실투쟁 기금으로 쓰입니다.)

다음은 변희재 대표의 입장문 전문.

1998년 이후 저와 27년간 진실투쟁을 함께 해온 황의원 전 대표가, 서울중앙지법 항소4-2부 엄철, 송중호 윤원묵 등의 재판부에서 태블릿 조작 증거를 무차별 기각하며, 졸속 유죄 선고를 밀어붙인데 항의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최근 황의원 전 대표는 최서원이 자신의 데스크톱으로 메일을 보내면 제3자가 태블릿으로 이를 받아본 증거 22건을 검찰이 고의로 은폐한 사실을 밝혀낸 바 있습니다. 그 이전부터 JTBC 태블릿의 요금을 김한수가 납부한 기록을 숨기려 검찰이 위증을 교사하고, SKT와 공모 태블릿 신규계약서를 위조한 것, 또한 한동훈과 장시호가 공모하여 특검의 제2태블릿조차 장시호 사용한 것을 최서원 것으로 조작한 것 등등, 두 대의 태블릿 조작 증거를 모조리 밝혀냈습니다.

그러나 엄철, 송중호, 윤원묵 재판부는 이 모든 조작 증거를 못 본 체하며, 추가 증거, 증인신청을 모조리 기각하며, 11월 24일 유죄 선고만 밀어붙여왔던 것입니다. 

황 전 대표는 정신력이 약해서도, 현실에 좌절해서 목숨을 내던진 게 아닙니다. 오직 권력과 금권에 줄서, 현실을 짓밟고 조작날조 판결을 자행하려는 법원, 검찰, 그리고 이 모든 참사에 침묵으로 공조해온 언론사에 언론인으로서 최소한의 경종이라도 울려보겠다는 항거를 택한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역시 연합뉴스를 비롯 한국의 어용 언론들은 재판의 불공정성에 항의하며 피고인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에 대해, 한 줄의 기사도 내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 스스로 공범들이기 때문입니다.

황의원 전 대표의 장례는 오늘 16일부 오전부터, 재판 선고기일인 20일까지 5일장으로 치러집니다. 

황 전 대표는 마지막 유서에서 “JTBC의 그 엉터리 방송 보도는 온 국민이 다 보았고, 그 엉터리 수사자료와 엉터리 재판자료도 역시 그대로 다 남아 있다”며, “저는 하늘나라에서라도 박 전 대통령 탄핵 사건에 있어서 정의의 심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 쓸 것”, “대한민국에서 다시 진실, 자유, 인권, 법치가 회복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황의원 전 대표의 죽음을 모른 체 하는 조작 어용 언론들, 그리고 오늘 축하파티라도 열 엄철, 송중호, 윤원묵, 그리고 한동훈 태블릿 조작 일당들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아직 살아있는 제가 5일장 내내 지킬 것입니다.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미디어워치 일시후원

ⓒ 미디어워치 & mediawatch.kr








PC버전으로 보기

Copyrights 2006 All Rights Reserved | 대표전화 : 02-720-8828 | FAX : 02-720-8838 | 대표이메일 : mediasilkhj@gmail.com | 사업장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마포대로4길 36, 2층 | 등록·발행연월일 2013년 3월 27일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08208 , 영등포, 라00483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58 | 사업자등록번호((주)미디어실크에이치제이) : 101-86-45323 | 대표이사 : 변희재 | 발행인 : 변희재 | 편집인 : 변희재 | 청소년보호책임자 : 변희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