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수감됐지만 평온해”… 변희재, 국정농단 특검4팀 상대 민사재판부에 자필 의견서 제출

‘군부와 법원이 공격해도 진실 편에 있어 평온하다’는 에밀 졸라 발언 인용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12.10 13:11:02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이사가 ‘프랑스 군부와 법원이 나를 공격해도 나는 진실의 편에 서 있어 평온하다’는 에밀 졸라의 발언을 인용하며 “두 번째 투옥된 저도 에밀 졸라처럼 평온하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변 대표는 ‘국정농단’ 특검 수사 제4팀 소속 검사 등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 재판부에 “지난 3년여간 매번 출석하다 지난 12월 2일 JTBC 태블릿 관련 서울중앙지법 항소 4-2부에 의해 불의의 구속을 당해 이번 결심공판 참석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내용의 자필 의견서를 제출했다.
 
변희재 대표는 이 의견서에서 JTBC 명예훼손 항소심 재판이 부당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이번 JTBC 태블릿 항소심 재판부는 본인이 제출한 모든 조작 증거를 배척하거나, 모른 체하고 전임 재판부가 채택한 증인을 모두 철회했다”며 “제 26년 진실투쟁 동지 황의원 씨가 11월 14일 재판부에 항거하며 자결했다”고도 밝혔다.

변 대표는 “저는 투옥을 예상하고 1890년대 프랑스 군부와 재판부, 언론 등이 조작한 드레퓌스 간첩 조작사건을 조사했다”며 “지금의 검찰, 언론, 법원 등이 벌인 태블릿 조작사건과 너무나도 유사하게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프랑스 정치, 사회 전체가 공모한 드레퓌스 간첩 조작사건의 경종을 울린 인물이 에밀 졸라”라며 “에밀 졸라는 프랑스 군법회의 모독죄 유죄판결을 앞두고, 최후진술에서 이렇게 주장했다. ‘프랑스 군부와 법원이 나를 공격해도 나는 진실의 편에 서 있어 평온하다. 프랑스 국민들이 지금은 나를 욕하지만, 나야말로 프랑스를 구한 인물로 기록될 것이다.’ 서울구치소에 6년전에 이어 두 번째로 투옥된 저도 에밀 졸라와 같이 매우 평온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장시호 제출 태블릿 판결 만큼은 대한민국에서도 제2, 제3, 제4의 에밀졸라 등이 나와 거짓과 조작의 바이러스에 점령당한 대한민국을 구해낼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하 의견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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