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증 논란’ 한화솔루션, 사외이사 전원 주식 매입 소식에 주가 반등

  • 등록 2026.03.30 11: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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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4명, 자발적 주식 매수 의사 밝혀
오전 11시 2분 주가 반등... 전 거래일보다 2.24% 상승

인싸잇=한민철 편집국장 | 한화솔루션이 2.4조 원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가 하락 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사외이사 전원이 주식 매입에 나선다. 그러면서 주가도 반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한화솔루션은 장재수 이사회 의장을 비롯한 송광호·배성호·이아영 사외이사 4명이 자발적으로 주식 매수 의사를 밝혔다 밝혔다.

 

사외이사진은 재무구조 개선과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유상증자의 필요성에 공감해 이번 결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재수 의장은 “회사가 처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공감한다”며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용도 방어,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가 병행돼야 하는 만큼 이번 유상증자는 불가피한 선택임을 이해하기 때문에 사외이사로서 한화솔루션 주식 매입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장 직후 전 거래일보다 5% 이상 떨어진 채 출발한 한화솔루션은 사외이사들의 지분 매입 발표 소식이 언론보도 등을 통해 알려지자, 오전 10시 40분경부터 상승 전환 움직임을 보였다.

 

이어 오전 11시 2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한화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2.24% 상승한 주당 3만 6450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11시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37% 하락하는 등 주요 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한화솔루션의 유상증자 발표 직후 김동관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은 42억 원 규모의 지분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김 부회장은 약 30억 원 규모(26일 종가 기준 약 8만 1500주), 남정운 케미칼 부문 대표와 박승덕 큐셀 부문 대표도 각각 약 6억 원 규모(약 1만 6000주)의 주식 매입에 각각 참여한다. 다른 임원들도 자율적으로 지분 매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사측은 이번 유상증자가 글로벌 태양광 및 화학 업황 둔화에 대응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조달 자금 중 약 1조 5000억 원을 채무 상환에 그리고 9000억 원을 차세대 태양광 기술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만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 가치 희석 우려도 제기되면서, 한화솔루션 주가는 지난 26일 18.2% 급락했고, 27일에도 3.13% 하락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재무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동시에 확보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민철 편집국장 kawskha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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