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미남은?

김영일 기자 bignews@bignews.co.kr 2009.11.07 11:44:26


최근 미남이 화두다. 얼마 전 꽃 미남에 관한 관심이 증폭되더니 최근에는 미남을 제목으로 한 드라마까지 등장할 정도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미남이라 함은 앞에 ‘꽃’이란 말이 붙을 정도로 꽃같이 외모가 아름다운 남성을 이야기한다.

하지만 진정으로 미남이란 속 즉, 몸이 건강한 사람을 말한다. 근육질의 우락부락한 몸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호르몬 밸런스가 맞고 생물학적 남성성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최근 초식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자신의 일이나 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이 많으며 결혼이나 이성친구에게는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근육질의 마초맨이 과거의 문제였다면 최근 초식남이 문제다. 생물학적인 남성성에 위배되기 때문이다. 이성을 보면 끌려야 하고 번식의 본능이 일어야 하지만 그런 것들이 점점 소홀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남성 건강의 적신호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물론, 사회 인류학적으로 분석한 데로 7,80년대 부모 밑에서 자란 세대들에 관한 여러 가지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남성 건강학문인 비뇨기과 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의 분석 또한 이루어져야 할 함의가 존재한다.

사람이 아프거나 증상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는다. 그러나 유독 비뇨기과의 문제는 그렇지 않았다. 또한, 문제가 있다고 해도 여자들끼리 수다를 떠는 대신 남성들은 단편적인 이야기만 의학적 근거가 없는 또래들 끼리 하고 그 마저도 하지 않는 남성들이 많아졌다.

귀찮은 것을 싫어하고 자신을 돌보는 일에 더욱 치중하면서 마찬가지로 성적인 문제도 혼자 해결하려는 남성인구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서 초식남 같은 현상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비뇨기과의 문제는 쉽게 또래들끼리 간과 해야 할 문제가 아니다. 초식남 처럼 특이한 현상이 20대 30대 같은 아주 젊은 친구들이 발기부전에 대한 고민을 호소한다는 것이다.

과거 발기부전 수술하면 어르신들만 하는 시술로 인식이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치료가 되지 않아 고민이 된다는 남성들의 고민이 기현상처럼 늘고 있다. 비뇨기과를 특정 수술 이나 혹은 특정 성병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들만 가는 특별한 곳이라고 생각하여 멀리 했기 때문이다.

진정한 비뇨기과 병원이란 남성의 건강 문제를 체크해줄 수 있어야 한다. 최근에는 남성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자이프로그램 등 전문적 남성 건강프로그램 등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고 한다. 자신의 기분이 우울하거나 할 때도 여성이 갑상선 질환을 앓을 때 기분과 연관이 있듯이 질환의 전초증상일 수 있다. 간과하지 말고 자신의 남성건강은 남성 자신이 돌보도록 하자.

출처: 강남 자이병원 비뇨기과
도움말: 비뇨기과 전문의 변재상원장



김영일 기자 bignews@bi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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