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홍장원 메모’ 필적감정 결과 “박선원 필체와 동일”

홍장원 메모의 가필 부분과 박선원 의원의 평소 필적 비교

미디어워치 편집부 mediasilkhj@gmail.com 2025.02.24 15:55:53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의 트리거 역할을 했던 ‘홍장원 메모’의 가필 부분이 박선원 의원(더불어민주당)의 필체와 동일하다는 결과가 24일 나왔다.
 
지난 18일 본지와 ‘신의한수’(대표 신혜식)는 공동으로 사설 문서전문감정기관인 ‘대진문서감정원’에 필적 감정을 의뢰했고, 그 결과가 24일 나온 것이다. 감정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문서감정실에서 35년간 근무 경력이 있는 베테랑이다.

감정인은 지난해 12월 11일 박선원 의원이 국회에서 공개한 ‘홍장원 메모’ 버전4의 가필 부분(감정서에서 ‘A문서’)과 박 의원의 평소 필적이 담긴 메모 4매(감정서에서 ‘B문서’)를 비교했다.


이때 박 의원의 메모 4매는 △ 2024년 12월 7일 여인형 사령관과 대화하며 작성한 메모 2매, △ 2025년 2월 3일 ‘트럼프 노벨상 추천’ 내용을 기재한 수첩 메모 1매, △ 2007년 청와대 비서관 시절에 작성한 메모 1매로 구성돼 있다.

해당 메모는 명단 보다도 <검거 요청(위치 추적)’ ‘축차(逐次) 검거 후 방첩사 구금 시설에 감금 조사’ > 이런 단어들이 나열되어있어, 정치인 강제 체포 지시로 인한 내란죄의 결정적 증거로 인식되었다. 실제 박선원 의원 역시 "내란죄의 유일한 증거"라고 강조해왔다. 

필적을 비교한 결과는 감정서 4쪽에 나온다. 감정인은 “A 문서(홍장원 메모) 필적과 B 문서(박선원의 평소 메모) 필적은 서로 동일한 필적으로 추정됨”이라고 결론내렸다.

이번 필적 감정을 의뢰한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공동으로 “헌법재판소는 즉각 변론재개를 하여, 홍장원, 박선원을 불러 공개재판에서 직접 글을 쓰게 해서 공인 필적 감정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이들은 필적감정 자료 전체를 서울구치소의 윤석열 대통령에게 송달했다.

한편, 채널A에 설명용 메모를 공개한 홍장원 것으로 추정되는 필적은 박선원의 흘림체와 판이하게 달라 법원과 검찰이 두 사람을 소환, 즉석에서 필적 감정을 하면 바로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2월 18일 자신의 동선을 설명하기 위해 채널A에 들고나온 홍장원 메모, 당연히 홍장원 친필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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