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교육감 후보 6명 한자리에... 공교육 방향 논의 토론회

  • 등록 2026.03.05 10:04:15
크게보기

5일 교육 정책·철학 직접 밝히는 공개 토론
학계·법조·교육 현장 전문가 후보군
정치 이념 실험장 된 교육… 공교육 정상화 과제

인싸잇=백소영 기자 ㅣ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울 교육 문제를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회가 5일 열린다.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후보 6명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정책과 비전을 직접 밝히는 자리로, 서울 교육의 방향과 단일화 논의의 분수령이 될지 주목된다.

 

 

이번 토론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역 인근에 위치한 강용석 인싸잇·KNL 스튜디오에서 ‘서울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NGOPRESS와 대한민국자유유튜브총연합회, 강용석 인싸잇이 공동 주최하고 서울경기인천좋은교육감후보추대시민회의가 공동 기획했다.

 

토론 진행은 강용석 전 변호사와 윤석열 정부 대통령비서실의 임헌조 시민소통비서관이 맡으며, 행사는 유튜브에서 대자유총 공동 생방송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영배·류수노·신평·윤호상·이건주·임해규 후보가 참여하며, 후보 프로필은 이름 기준 가나다순으로 소개한다.

 


김영배 후보는 국립경상대에서 경제학과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이후 교육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예원예술대학교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성결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는 등 대학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왔다.

 

또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교육과 사회공헌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류수노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농학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 뉴저지주립대 럿커스대학에서 박사후 연수를 진행했다.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총장을 지낸 장관급 교육 행정가로, 한성대학교 석좌교수와 전국 국공립대학교 교수회연합회 공동회장, 한국작물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 일본 나고야대 식품과학부 연구원과 농림축산식품부 FTA 대응위원, 농촌진흥청 녹색성장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학계·정책 분야 활동을 이어왔다.

 


신평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에서 법관으로 약 10년간 근무한 뒤 경북대 로스쿨 교수 등으로 약 20년 동안 법학 교육과 연구 활동을 이어왔다.

 

한국헌법학회 회장과 한국교육법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위원과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등 공공 정책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

 


윤호상 후보는 공주사범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영어교육 석사, 숭실대에서 교육학 박사를 취득했다.

 

약 40년 동안 교사와 교감, 교장 등으로 교육 현장에서 활동했으며 서울교육연수원 교육연구관, 서울시교육청 장학관,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장 등을 지낸 교육 행정 전문가다.

 

아울러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와 교육 정책 연구 활동 등을 통해 교육 행정과 정책 분야에서도 활동해 왔다.

 


이건주 후보는 서울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대학원에서 국어국문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오금고, 문정고, 경기고, 서울과학고 등 서울 지역 여러 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며 교육 현장을 경험했으며 현재 이건주교육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또 서울지역사범대학협의회 서울대 대표와 한국교총 현장대변인을 맡는 등 교육 현장과 교육 정책 영역에서 활동해 왔다.

 

 

임해규 후보는 서울대 교육학과에서 학사·석사·박사를 모두 취득한 교육학자 출신이다.

 

제17·18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이후 서울대 초빙교수, 백석문화대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두원공과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하며 교육과 정책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임 후보는 평생교육을 전공한 학자로서 평생학습과 교육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정치 실험장 된 교육 현장… 무너진 대한민국 공교육 정상화가 과제”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시민회 이희범 대표와 공동 사회를 맡은 임헌조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도 후보들의 참여와 토론에 기대를 나타냈다.

 

이희범 서울경기인천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이하 시민회) 대표는 이번 토론회의 가장 큰 의미로 출마 선언 후보들의 ‘전원 참여’를 꼽았다.


그는 “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후보들이 한 명도 이탈하지 않고 한자리에 모인 것은 역대 교육감 선거 과정에서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후보들이 각자 출마만 했지 교육 정책과 교육 철학을 놓고 공개적으로 토론한 적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후보들의 이력과 배경이 다양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번 후보들은 초중등 교육 현장에서 30년 이상 활동한 교육 전문가들도 있고 대학 총장과 법조인 등 다양한 경력과 서사를 가진 인물들”이라며 “교육 현장을 잘 아는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교육 문제의 핵심 원인으로 교육의 정치화를 지적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있는 교육 현장이 정치 이념의 실험장으로 활용되면서 결국 한국 교육이 무너졌다”며 “이번 후보들 가운데 누가 교육감이 되더라도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정치 실험은 없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너진 학력을 다시 세우고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후보 소개 자리를 넘어 교육 문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토론회가 학부모와 학생, 시민들에게까지 울림을 주는 토론이 되고 교육 문제에 대한 공론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공동사회를 맡은 임헌조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은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감 선거는 구조적으로 단일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승리하기 어려운 선거”라며 “후보들이 분열할 경우 교육청 권력이 특정 진영에 집중되는 구조가 반복돼 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여러 후보가 나뉘어 경쟁하면 결국 표가 분산될 수밖에 없다”며 “그 결과 교육감 선거에서 특정 진영이 지속적으로 승리하는 상황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한 나라지만 교육을 통해 성장해 온 나라”라며 “교육은 계층 이동과 미래 비전을 가능하게 하는 사다리 역할을 해 왔다”며 “교육이 흔들리면 결국 국가의 미래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가 단일화 논의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전 비서관은 “교육 정책은 급격한 실험보다 안정적인 방향 속에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육 정책과 비전을 국민에게 설명하는 자리”라며 “후보들이 마음을 모아 단일화를 이루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정치적 실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소영 기자 mkga.gija@gmail.com
ⓒ (주)인싸잇

법인명 : (주)인싸잇 | 제호 : 인싸잇 | 등록번호 : 서울,아02558 | 등록일 : 2013-03-27 | 대표이사 : 윤원경 | 발행인 : 윤원경 | 편집국장 : 한민철 | 법률고문 : 박준우 변호사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333길 9, 1층 | 대표전화 : 02-6959-7780, Fax) 02-6959-7781 | 이메일 : insiit@naver.com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승진